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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아줌마..
어제 늦게 자고 잠을 설친지라 좀 누워있던터라..집안이 좀 그랬지요.
그래도 바닥이랑 늘어진건 없고 설겆이가 좀 쌓여있는 정도..
근데 아줌마 오셔서 소독약 쳐주시면서.. 안방 목욕탕에서 담배 피웠냐는거에요..
허걱..
담배피시는 분을 나쁘다고 이야기하려는건 아니구요...
그건 기호니까 상관없는데
제가 아니라고 우리집은 담배 피우는 사람 없다니깐...
그럼 아래서 올라왔나? 그러더니..
여긴 1층이라 올라올데도 없는데..
담배를 그럼 누가 피웠지? 하면서 저를 아래위로...ㅠ.ㅠ
아줌마 제가 아줌마같지 않게 좀 난이하게 꾸미고 다니는 사람일지라도..
소독하시러 와서 피우지도 않은 담배 피웠냐는 추궁....ㅠ.ㅠ
너무 심합니다요..
게다가 난이하게 꾸며도 집에서는 그냥 수수하게 반바지에 티셔츠 입고 있었는데..
도대체 제 어디에서 담배 냄새가?
바로 피우다 뛰어나왔으면 입이랑 몸에서도 났을텐데..
아무데서도 안나는데 담배냄새 난다고 계속 말씀하시고..
나중엔 저를 찬찬히 보시며 같은 단지에 사니까 자주 보겠다면서 의미 있는 말씀 하시더군요.
저여자가 담배피운다고 소문을 내시려나..
안피우는데...ㅠ.ㅠ
우리집 담배 피우는 사람 아무도 없고...
집안에 담배가 한갑도 없는 상태였는데...
정말 너무 기분 나빴어요..
제가 기분 나쁜게 이상한걸까요?
전 피워본적도 없단 말이에요...ㅠ.ㅠ
커피는 좀 마시지만 그게 잘못인가요?
1. 헐
'06.6.14 3:07 PM (125.129.xxx.146)소독하러 오면서 그집에서 나는 냄새까지 얘기하는 사람은 첨보내요
나쁘게 보던 말던 나만 아니면 되죠뭐2. 이상한사람이네요
'06.6.14 3:10 PM (61.66.xxx.98)담배와 소독효과가 무슨 상관관계라도 있나요?
그게 아니라면 소독하러 와서 형사가 취조하듯 그러는 것은 엄연한 사생활 침해죠.
무척 이상한 사람이고,님이 기분나쁜게 당연해요.
그런데 가끔 커피냄새랑 담배냄새가 비슷하게 느껴질때가 있더라구요.
기분나쁜 일은 빨리 잊으세요.3. ..
'06.6.14 3:16 PM (211.179.xxx.23)관리실에 항의하세요.
엄연한 사생활침해죠.
남이사 담배를 피웠든 안피웠든
그리고 안피웠다는데 왜 아래위로 훑고 난리래요?4. 이상한 아줌마네
'06.6.14 3:21 PM (218.150.xxx.66)직업적으로 남의 사생활 알 수 있는 상황에서
본것도 못본척 들은 것도 못들은 척해야지..
그 아줌마 누구네집은 어떻구 몇동 몇호는 어떻구 동네방네 떠들고 다닐 스타일이네요..개념이 없으니..
관리실에 항의 한표요..자기가 잘못한걸 알아야 고칠테죠..5. 저두
'06.6.14 3:31 PM (218.159.xxx.91)관리실에 항의 한표요. 담배냄새 나는 것 까지 검사할 일을 없으실듯...넘 오지랍 넓으셨네요. 그분.
6. 황당
'06.6.14 3:39 PM (218.235.xxx.146)왜 다들 자기일만 하고 가면되지 사사건건 관섭인지 얼마전에 저희집도 변기수리하러아저씨 오셧다가 저희 어머님보고 며느리 화장실 청소 좀 하라고 했네여 참 어이가 없어 전날 청소했는데 지저분 한것도 아니고 아저씨 실수로 물벼락 맞아놓고서 괜한곳에 화풀이 하고 울엄니 나보고 뭐라하고 정말 짜증 만땅이더이다
관리실에 전화해서 뭐라했죠 ..... 이런분들이 한두분이 아닌가봐여7. 같은 단지에
'06.6.14 3:42 PM (59.7.xxx.239)사시는 분을 소독하는사람으로 쓰시는 모양이네요?
관리실에 전화해서 사람을 바꾸라고 하세요
아무래도 같은 단지내에 계시는 분이라면 저집은 어떻고
이집은 어떻트라 하고 말을 옮길우려가 있으니 바꿔달라고 하세요8. 하하호호..
'06.6.14 6:11 PM (210.222.xxx.41)저도 커피는 좀 마셔대는데 그게 잘못인가요? ㅎㅎ....
우씨 이상한 아주머니네요.9. 같은 아줌마?
'06.6.14 6:40 PM (211.198.xxx.235)전에 저희집 오신 분은 저보고 (집)좀 꾸미고 살라고 하데요.
10. 시크릿 가든
'06.6.15 5:13 AM (61.80.xxx.131)저희도 소독하러 오면 같은 아줌마라서 그런지 남의 살림 구경 다하고 가요..
빨리 소독이나 하고 갈 것이지 아이들 책이랑 상장등등 들여다 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하수구만 약치고 가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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