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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키우는 매너가 없는 시댁 그리고 신랑..

또..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06-06-14 15:03:38
저 얼마전에 개목줄 안한다는 글에 리플도 달고 열냈던 사람이에요.

저 아파트로 이사오기전에 똥개들 마당에서 많이 키웠고 정도 들고 이뻐했어요.

(개가 싫은게 아니라는거죠)

이런 얘기해봐야 저도 같이 욕먹을 일이겠지만..

저희 시댁에 7살 애완견을 키우는데 키우는 시댁식구들에겐 완전 가족이에요.

그렇다고 다른집들처럼 산책도 자주 시켜주는것도 아니고 비싼 밥 ,비싼옷 사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키우는건 평범하게 키우는데 밖에만 데리고 나가면 그렇게 매너를 못지킵니다.

신랑,시동생도 마찬가지에요.

신랑과 시동생은 사람들이 개인취향으로 개 싫어해서 도망가거나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을 보고

그런 사람들을 더 이상하게 바라볼 정도로 개에 열광하는 사람들이구요.

시어머님 가끔 운전하면서 개 데리고 나가실때

하도 차만 타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짖고 깽깽대고 난리를 치니 아예 무릎에 놓고 운전 하시는 경우 많더만요.

너무 짖고 난리쳐서 어쩔수 없으시다나요.

신랑도 마찬가지, 운전하면서 개한테 장난치고 자기 무릎에 앉히고

제가 소리지르면서 난리를 쳐도 개랑 장난치고 놀고 싶은지 자기가 데려다 놓고 운전하고 그럽니다.

정말 짜증나, 말해도 도통 통하지가 않아요.


지난 주말, 개 산책을 시켜야한다면서 시어머님과 신랑과 저 이렇게 작은 공원 비슷한 곳을 갔죠.

사람들도 별로 없고 개가 하도 뛰어놀지 못하던게 안쓰러운지 개줄도 안하고 그냥 풀어놓더만요.

신랑한테 그러지 말라고 짜증내니 괜찮다면서 같이 뛰어노네요.

그러면서 우리 숨어버리면 개가 우리 찾느라 막 돌아다닐거라고 숨기놀이를 하자고 그러질 않나..

완전 유치해서 정말;;;;;;;;;

시어머님한테 개줄 안하면 요즘 욕먹는다면서 개줄 하시라고 말씀드리니 역시나 웃으시면서 이런데서는 괜찮다시네요.  헐~

개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보면서 쓰다듬고 만지기야 하지만

몇몇 꼬마애들은 피하더군요. 피하는 꼬마보고 저희 시어머님 '안물어, 안물어, 괜찮아..'

어떤 여자분은 개가 발밑에서 치근대는게 싫은지 인상쓰면서 피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민망하고 짜증나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개목줄 하라 소리 몇 번이나 하고 눈치줬는지 몰라요.

그저 개가 신나서 뛰어노는 모습이 더 중요하고 시어머님과 신랑에겐 그게 즐거워보이더만요.

지금 키우는 개의 새끼가 (당시 1살이니 완전 새끼죠)

2년전에 목줄 안하고 밖에 나가서 교통사고까지 당해서

식구들 다 울고 그랬으면서 왜 그러나 몰라요.

제가 뭐라고 잔소리하고 그래서 받아들이지 않는걸 어이없게 대하면 신랑은 제가 더 이상하다고 하네요.

개 문제 아니었으면 싸울 일도 적었을것 같아요.

동호회 야구 운동하는데 데리고 가서 개 짖어대서 사람들한테 피해끼치질 않나..

사람들 다 같이 밥 먹으러 음식점 가는데 음식점안에 데리고 가서 욕먹질 않나..

제가 보기엔 개 특유의 냄새 나는데 자기네개는 사람보다 깨끗하다질 않나..

그나마 시댁에서만 키우고 저희 집에선 개 안키우는게 천만다행이네요.

툭하면 개 키우자고 노래를 부르는데 진절머리가 나요 정말..

말로 쏘아붙여도 고칠줄을 모르고 정말 이해 안가는 시댁식구들의 개사랑입니다.

IP : 211.33.xxx.4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uest
    '06.6.14 3:19 PM (211.196.xxx.253)

    ....

  • 2. ㅜㅜ
    '06.6.14 3:19 PM (210.109.xxx.43)

    밖에서 개줄안하면 벌금있지않나요? 주인은 괜찮다고해도 내가 공포심을 느끼면 신고해도 주인은 할말없을거예요. 저 아느 동생이 임신했을때 공원에서 개가 자꾸 얼쩡거려서 그 신랑이 경찰에 신고했거든요.

  • 3. G현우
    '06.6.14 3:23 PM (222.108.xxx.6)

    원글님 남편과 닮았는데 살이 쪄요

  • 4. 글쎄요
    '06.6.14 3:24 PM (211.216.xxx.127)

    전 강아지 별로입니다만...
    아이들이 늘상 키우자고 할때도 그럼 엄마를 내보내고 개하고살래? 할정도로
    안좋아합니다.
    물론 가족처럼 생각하시는분들도 있나봅디다만 솔직히 이해안가는 사람들도
    있답니다.(저역시)
    제가볼때도 시댁식구들 너무 예의없으신것 같고 님 화나시는거 너무나
    공감이됩니다.
    저희집이 빌라인데 앞집강아지가 어느날 퇴근해서 문여는데 조르륵 달려와
    거실과방을 눈깜짝할사이 (1분정도) 누비고다니는데 솔직히 엄청 화나더만요.
    근데두 아무렇지않다는 표정으로 우리집에 들어와서 강아지만 끌어안고
    사과한마디않고 나가는데,정말 멍~하더만요.
    난그 더러운발로 우리집(별로깨끗하진않지만)누비고 다닌게 어찌나 화나던지...
    제발 남생각 좀 해주심 좋겠어요.

  • 5. 개가
    '06.6.14 3:59 PM (210.115.xxx.46)

    아무리 순하고 조그맣게 생겼어도 저는 무섭습니다.
    더군다나 반갑다고 다가와서 다리에 몸을 부비고 꼬리치면 거의 기절수준입니다.
    개줄, 제발 해주세요.

  • 6. .
    '06.6.14 4:18 PM (125.209.xxx.139)

    저도 개 무서워해요.. ㅠ.ㅠ 아주 어렸을 적에 개한테 놀랜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전 주인이 목줄을 잡고 있어도 제 근처에 오는 것 자체가 온몸에 소름이 쪼옥!! 끼친 답니다..

  • 7. 짱나요
    '06.6.14 4:20 PM (210.94.xxx.89)

    길거리에서 개줄안하고 산책하는 사람들.. 개가 달려들때 너무 무서워요.
    세상에는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다고요.
    특히.. 개데리고 빵집 들어오는 사람들.. 남들 생각은 안하나요..

  • 8. 저두요
    '06.6.14 4:27 PM (222.234.xxx.84)

    개 너무너무 무서워요 아주 작은 강아지는 귀여워는 해도 못 만져요..
    그런데 그보다 크면 거의 기절수준입니다.
    제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들어가고 나오실때 개줄 좀 해주세요!!!!

  • 9. 웃김
    '06.6.14 4:51 PM (203.132.xxx.225)

    목줄안하고 사람들 다니는 공원을 다닌것이야 당연히 잘못이지만 개를 가족처럼 키우는것 자체로
    욕하는 사람은 없었음해요~ 매번 느끼지만 전 삼십년넘게살면서 열손가락에도 안꼽히게 본 완전
    비매너애견인을 여기 82쿡 몇몇 회원분들은 주변에 수두룩한거같아요 ㅎㅎ
    저도 개를 키우는데 나름 소중하게 키우고 밖에 나갔을때 소중한 내개들 욕먹는거싫어서
    목줄, 뒷처리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데 그냥 지나가는대도 무슨 괴물본것처럼 놀라는 사람 가끔
    보면 웃기던대요 ㅎㅎ
    저는 애견키우는 매너 확실히 지키고 살아서 긍가
    마트가면 에스칼레이터에서 뛰어댕기는 애들이나 그냥 냅두는 애엄마들 이해안가구요.짜증나고.
    식당에서 남들 밥먹는데 종횡무진 누비고다니는 애들 그냥 냅두는 애엄마들 왜 저러나싶어요.
    자기개 자기눈에나 이쁘듯 자기애 자기눈에나 이쁜거 아닙니까~

  • 10. 주인..
    '06.6.14 5:18 PM (221.138.xxx.103)

    하기 나름입니다.
    조금 신경써서 데리고 다니고 해야지요
    저는 빌라 2층살때 삼층에서 산악구조견 하고 쪼그만 개하고
    두마리 키우는 통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산악구조견은
    반갑다고 일어서면 어른키만큼 됩니다.
    층계에서 짖으면 건물이 들썩거릴정도였지요.
    어떤것도 그렇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야지요

  • 11. 웃김님!
    '06.6.14 5:22 PM (218.234.xxx.149)

    말이 지나치시네요.
    개들은 사람 물기도 하지만 애들이 사람 물어요?
    그리고 개들은 모르는 사람에게 와서 치대고 냄새맡고 하지만, 애들이 그러던가요?

    "개만도 못한 사람이 많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애견인이 주위에 있습니다.
    들을 때마다 거슬리던데, 혹시 님도 그러시지는 않는지?

    공원에 가도, 놀이터에 가도 끈 안 묶어서 크고 작은 개들 데리고 다니는 분들 많아요.
    쪼꼬만 애들, 특히 동물 무서워하는 애들에게 얼마나 공포를 일으킬지 상상 좀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집에선 가족처럼 키우든 말든, 밖에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아야죠.

    그리고, 흡연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12. 정말 웃긴가?
    '06.6.14 5:58 PM (125.186.xxx.139)

    개를 보고 괴물 본 것처럼 놀라는 게 웃긴 일은 아닙니다.
    [개가 소중하고 가족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야 당황스런 일이겠지만
    동물에 혐오증 공포증 가진 사람들을 비웃을 것까진 없지요.

    높은 곳을 무서워하거나 물을 두려워하거나
    심지어 연필 끝만 봐도 벌벌 떠는 첨단공포증 가진 사람들도 다 비웃으실건가요?
    지나가는 애견인들 무안하라고 일부러 오버액션하는 게 아니라
    정말 본인이 제어할수 없을만큼 특정동물에 공포감과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그런 사람들의 수가 적지 않다는 걸 이해.. 아니 비웃지 않을 순 없습니까?
    딱 본인의 편협한 시각으로만 보고 말씀하시는군요.
    그런 맥락에서 매너 없이 개 키우는 사람들을 거의 보지 못했다는 말은 알겠습니다.

    저도 개를 키워본 사람입니다만 [애견키우는 매너 확실히 지키고 사는] 건 없다고 봅니다.
    공동주택 살면서 소음에 대해 100% 결백해질 수 없고
    평생 남에게 잘못 한 번 안하고 살 순 없는 것처럼
    난 잘하고 있다네~ 자신하지 않고 늘 자연스럽게 신경써야 하는 게 매너 아닌가요?

  • 13. ...
    '06.6.14 7:57 PM (218.239.xxx.59)

    개줄 짧게! 단단히! 쥐고 종아리께에 딱 붙여서 가는데
    어린이들이 뒷쪽에서 달려옵니다. 추월해선 길 막아섭니다.
    물어보지도 않고 멋대로 쓰다듬습니다. 개쥔이 말릴 틈도 없습니다.
    성질 드런 개 같았으면 벌써 한 입 나갔습니다.
    그만큼 재빠른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포위당하면 개 들쳐안고 뛰어서 도망갑니다. 귀찮고 피곤합니다.

    저멀리서 어린이랑 엄마가 함께 옵니다.
    이제 다릿심도 쫌 붙어서 한창 뛰어다니는 재미가 붙은 남자어린이
    내 개 발견하자마자 우다다다 뛰어옵니다.
    손에 든 길쭉한 장난감 힘차게 휘두릅니다.
    어린이의 모친 교양있게 지나가는 한 마디 '머시기야 그러면 안돼~'
    그 순간 오버랩되는 어느 개쥔의 모습 '우리 개는 안 물어요~'

    개 묶어놓고 잠시 물 떠오는데 또 어느 어린이 용감하게 다가옵니다.
    문다고~가까이 가지 말라고~죄없는(아직은 전과 없음) 개한테 누명까지 씌우면서
    소릴 질러도 들은 체도 않고 쑥쑥 다가옵니다.
    1미터 앞까지 와서 어린이가 개한테 아는 체 하려는 순간
    앉아있던 우리 개 지도 아는 체 한다고 벌떡 일어납니다.
    어린이 제 풀에 놀라서 자빠지거나 울면서 꺄아아아 달아납니다.
    아까까지 멀리서 쳐다만 보던 그 모친, 부모의 원수 보듯 날 째려봅니다.
    아니 날더러 어쩌라굽쇼...

    뭐...이러저러한 경우도 종종 있다는 거죠.
    개쥔이 산책시 매너지켜야하는 게 당연하듯이
    사람들 피해다니느라 피곤한 개쥔도 좀 배려해주세요들. 플리즈.

    그럼 '개새끼는 집구석에 박아두지 왜 끌고 기어나오느냐'란 하드한 의견도 나올 법 하지요?
    그런 건...쌩깝니다. 집구석이 3천평이면 모를까...

  • 14. 정말웃김
    '06.6.14 10:05 PM (203.132.xxx.225)

    목줄짧게잡아 앞만보고 가는 개가 무서워서 괴물보듯하는게 웃기다는건 어이없어
    나오는 웃음인데 뭘 비웃어요? ㅎㅎ
    비웃음은 거의 ㅋㅋ -> 이거 아닌가요? ㅎㅎ
    이유없이 지나가는 개조차도 징그럽고 무섭고 소름끼쳐하는 사람들.
    이쁘면 집에서나 끼고살지 왜 댈꼬 나오냐는 사람들을
    뭔 재주로 피해다녀야하나. .
    개를 키워보셨다고했는데 아마도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맘으로 키우진않았을듯.
    애견인들 맘속엔 누구나 자유롭게 뛰어놀게하고싶은 생각이 많죠.
    다만 그러지못하니 애견전용시설을 이용하거나 정모등에 참석할때나 풀어주죠.
    개의 수명이 15년까지 되는데 설마 무지개다리 걸널때까지 돌봐준 사람 머리속에서
    저런 글은 안나오겠지요 ㅎㅎ
    '완전 비매너애견인'이란 어디선가 남의집개가 우리집에 뛰어들어와 난동을 부렸다.
    더구나 미안하단 말도 없이 데려갔다.개가 빵집에 들어왔다.큰개가 조롱하듯 쳐다보고
    주인은 나몰라라했다등의 여기선 너무 자주 출몰하나 현실에선 드문경우를 뜻해요 ㅎㅎ
    뭐 거의 말꼬투리 잡는 리플달으시니
    얼마나 넓은 시각으로 살고계신지 한번 보고싶군요~
    그리고 각자 소중한것이 다르듯 서로 좀 이해해 주실수없나요?
    (엘리베이터에 목줄없이 타게하고 사람많은데 풀어서 산책시키는 사람은
    이해받을 자격이 없지만 남 신경쓰며 개와 다니는 사람들말이죠ㅎㅎ)
    애가 개가 아닌데 어찌 매달리고 냄새맡고 물고 하겠어요?
    천방지축인건 개나 어린애들이나 마찬가지이니
    개야 목줄하나로 어느정도 제어가 되지만.
    제눈엔 눈살찌푸리게하는 애와 엄마들이 참 많습디다.
    개키우는 사람은 자기개 남에게 피해주지않게 신경쓰고살고
    애키우는 사람도 남에게 피해주지않게 신경쓰자는 글입니다요!!
    예리한 송곳하나 들고 자게 리플계를 사수하는 몇몇 분들 ~
    애견관련 송곳은 애견동호회로 직접 가주세요~
    몇안되는 애견인들 찌르지마시고~~
    리플들이 어쩌다가 원글과 조금 다르게 흐르지만
    원글님네 시댁은 개가 가족같다면 연락처적힌 이름표목걸이 24시간
    달아주고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서 목줄 필수로 해줬음하네요~

  • 15. 웃김님
    '06.6.14 11:30 PM (220.85.xxx.37)

    저기요,,,,,먼저 원글님은 매너없이 키우는 분들때문에 화나서
    글올린건데 그럼 당연히 그뒤로 따라나오는글들이 있지않나요?
    나도무섭다 제발 설득좀 시켜주세요...등등요...
    근데 거기서 왜 톡 튀어나오셔서는 너무 흥분하시네요.
    몇일전에 개싫어하는 남편이 그러더군요.
    왜 애견이냐구....그냥'견'이지....
    자식처럼 키우는 분들한테나 애견이지 일반인들한테는 그냥 '견'일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저는요 개 좋아해요 이쁘고 키울자신은 없고 자식처럼 키울자신은 더더욱 없습니다.
    근데 제일 짜증나는건 소위말씀하시는 애견인들이 그 자식같은 애'견'하고
    인간인 아이들하고 비교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저한테는 자식이나 마찬가지예요.....글쎄요.그걸 비.애.견.인.에게 이해시키기란 참 힘들거구요.
    아주아주 무모한 도전이죠.매너있게 키우신다니 참 다행이고요.
    안타깝게도 저희아파트단지에도 저녁이면 용변보러 나와서 그냥가시는분들
    심심찮게 보이네요.게다가 놀이터 모래에는 기어이 왜 가시는지...
    우리애가 거길 좋아해요 그쪽으로만 가자고해요 그러겠지요.
    비매너 애견인 얘기하는데 왜 갑자기 사람도 피해안주게 신경쓰자는 얘기가 나오는지
    도무지 이해불가네요.
    목줄하나로 제지되는 '애견'과 감히 목줄같은건 채울수도 없는 아이들과
    비교가 가당키나 한가요?
    어디가서 그런소리 하지마세요.원글과 다르게 흘러가는 리플이 누구탓인지 생각해보시죠.
    솔직히 우리나라 실정에 아파트에 가둬서 뛰지도 못하게 키우는것도 아주 이기적인일입니다.
    맘속으로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고싶으시다구요.
    그럼 그 조건은 어느정도 갖추고 키우셔야죠.넓은시각으로 살고계신가요?
    전 아이한테 남의개만질때는 꼭 허락받고 만져라라고 가르칩니다.막만지면 안되죠.
    아직은 님처럼 그렇게 매너있는 애견인들 대다수 아닙니다.
    저도 많이겪어봤구요.님같은분이 많아지리라 믿습니다...

  • 16. 아니..
    '06.6.14 11:40 PM (218.37.xxx.44)

    왜 개새끼와 사람을 비교하는 걸까,,...
    개이야기하는데 애냅둬는 엄마 이야기는 왜 나오고,,,
    주제가 거기 아닌데...

  • 17. ...
    '06.6.15 12:56 AM (211.205.xxx.7)

    웃김님
    저도 버릇없는 애들보면 정말 짜증납니다.
    저랑 같은 의견이시네요.

  • 18. 웃김님!
    '06.6.15 8:09 AM (61.74.xxx.2)

    저도 버릇없는 애들 보면 정말 짜증나요
    그런데...
    사람과 개를 비교하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이 넘어서 기가차요

    아니...개를 좋아하는건 님의 취향이니 그렇다 치는데 사람과 비교하다니요..이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인것 같은데요??

    달려드는 개들 짜증난다는 말에 왜 갑자기 버릇없는 애들 보면 짜증난다는 말이 왜..

  • 19. 참...
    '06.6.15 11:33 AM (218.51.xxx.254)

    저희 친정집 옆집이 좀 넓습니다. 저희 첨 이사갔을 때 개를 한 20-30마리 키우더군요(새끼까지) 시골 아니구요. 광역시 도심 한가운데입니다. 저희집 수리하러 오신 아저씨가 개냄새 때문에 수리를 못하겠다 하시더군요^^; 더구나 저희집 담벼락쪽으로 개집을 붙여놨는데 냄새도 냄새려니와 밤에 개짖는 소리때문에 가끔 짜증 심하게 나더군요.
    저는 결혼해서 그 집 떠나왔지만 몇 번의 충고(?)에도 그집에서 끄떡도 안하길래 성질이 불같으신 아빠가 어느날 저녁에 개짖는 소리에 잠못이루고는 담날 새벽에 담벼락 넘어로 쌍욕을 막 해댔답니다(엄마가 30년 같이 살면서 그런 모습 첨 봤다네요)--;;; 엄마는 동네 부끄럽다고 하셨지만...
    아버지 그 담날 다른 이웃에게 격려(?)의 말을 들으셨다나요 ㅎㅎㅎㅎㅎ
    다른 사람들도 다 속으로는 욕하면서도 개 주인이 그 동네 유지인데다 오래 같이 산 이웃이다보니 참고만 있었던거죠.
    물론 많은 애견 주인들이 매너있게 키우시고 있겠지만 남의 집 대문 앞에 응가해도 치우지도 않고 사라지고, 물어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는 상식없는 애견주인 때문에 사람들이 더 싫어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기 위에 애견이랑 애기랑 비유하신 분도 계신데... 개가 사람과 친한 친구이고 소중한 생명입니다만 사람과는 확실히 다릅니다.그리고 선천적으로 동물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뱀이나 악어나 쥐나 모두...좋아해서 애완으로 키우기도 하고 싢어하기도 하잖습니까?^^;
    얼른 우리나라도 공공장소에서 개똥 싸놓고 사라지는 상식이 동영상으로 떠도는 일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공공장소에서 애기 응가 싸놓고 부모가 사라지는 동영상 보신 적 있습니까?

  • 20. ...
    '06.6.15 11:47 AM (218.48.xxx.38)

    공공장소에서 애기 응가 싸놓고 부모가 사라지는 동영상...
    은 아직은 본 적 없지만//
    이 게시판에서...마트에서 본 비매너들 이야기하는 글 리플 중에
    할머니랑 엄마가 사람 많은 마트 안에서 애 똥 누이고 대충 치워서 사라지더란 것도 있었습니다.
    버스 정류장 같은 데 길가에서 엄마가 애들 오줌 누이고 있으면 되게 민망해요. 특히 여자애들...

  • 21. ..
    '06.6.21 11:49 AM (210.223.xxx.40)

    개와 사람 을 비교한게 아닌것 같네요.. 공중도덕을 말하신것 같은데 비약입니다.
    강쥐 데리고 다니며 뒷처리.메너 잘 지키고 하는 사람은 정말 소수드군요.
    첨엔 난 잘 지키는데 왠 .....하고 불만 이였는데....아닌 사람들이 더 많드군요.
    그래서 불평하시는 사람들의 말을 공감합니다.
    그러나. 잘 지키는 사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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