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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차사고를 냈어요...ㅠ.ㅠ
정체가 심한 길이어서 차들이 다 서있는 상황에서 카시트에 타고 있던 아기가 마구 짜증을 내는 거에요...
그래서 잠깐 달래줄려고 하는데...브레이크에 가있던 발에 힘이 풀렸었나봐요.
서있던 앞차를 살짝 쿵~ 박았습니다. ㅠ.ㅠ
앞차 범퍼부분에 살짝 기스? 금? 하여튼 자국이 났고
앞차 운전자분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서로 연락처만 주고 받았네요.
괜찮은가 걱정 많이 했는데 아침에 전화가 왔네요.
몸이 좀 안좋다고, 병원 가야하니까 사고처리해달라고...
보험회사에 사고처리해놓았는데....
제가 따로 뭐 해야할 일이 있을까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 어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1. 서 있던 차
'06.6.14 1:10 PM (211.204.xxx.111)좀 살짝 받은 것 갖고 앞차 운전자 너무 심하네요
우리도 그런 경우 있었는데(우리가 가해자) 그 사람 괜찮다고 가 버렸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앞차 운전자 마음이 변한 모양인데
신경쓰지 마세요 보험에서 다 알아서 할 거에요 별도로 통화하실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2. 그냥
'06.6.14 1:11 PM (203.130.xxx.231)보험회사에 맡기시면 다 알아서 합니다
3. 앞차
'06.6.14 1:18 PM (61.83.xxx.177)운전자 심하다고 생가하시는분 절대 그려지마세요
저도 그런 경험 있답니다
괘안다고 가세요 하고 며칠뒤에 정말 병원에서 4일정도 치료한기억이...4. ㅠ.ㅠ
'06.6.14 1:22 PM (211.242.xxx.123)피해자분을 따로 찾아가거나 혹은 돈봉투라도 드려야하는게 아닌가 해서요...
흑 제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했다니 너무 미안해 죽겠어요 ㅠ.ㅠ5. 서 있던 차
'06.6.14 1:26 PM (211.204.xxx.111)그건 절대 아니에요 글구 저도 당해본 적도 있는데 정말 아무렇지 않았어요 안전벨트 매고 서 있는차 브레이크 놓쳐 받는 정도니 아주 미미해요 물론 앞차님처럼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요 안 그런 경우가 태반이에요 너무 착하신 거 아닌가?
6. 거짓말
'06.6.14 1:33 PM (211.211.xxx.42)아닐수 있어요..
저두 강변대로 정체시에 살짝 받쳤는데 뒷차들이 너무 밀려있어서 그냥 왔거든요
사고가 첨이라서 연락처두 못 받구...
그날은 정말 괜찮았는데 다음날 아파서 병원가서 사진 찍으니까 목뼈가 바로 섰더라구요
열흘 정도 치료받고도 한동안 불편했어요.. 다 억지는 아닐거예요.
사고처리 하셨으면 됐지요..7. 사고는
'06.6.14 2:42 PM (218.51.xxx.222)정말 모르는거랍니다..
음주운전차가 뒤에서 엄청 가속해서 저희차를 들이받았는데, 저는 전혀 이상없이 멀쩡하고 남편은 몇달 입원하고 지금까지도 디스크로 고생고생합니다.
반대로 살짝 받혀도 아플수 있어요. 그렇다고 다 디스크는 아니고 대게는 긴장으로 목이 뻣뻣해지고 근육이 뭉치는 정도구요..(보통 진단서에 "염좌"라고 나오는경우) 이런경우는 물리치료 몇번 받으면 괜찮아집니다.
그리고 디스크라는것이 사고이전에 어느정도 잠재되어있다가 약간의 충격때문에 발병할수도 있는거라서 살짝받혔냐 세게 받혔냐 이런거랑은 큰 상관이 없어요.
우선은 그사람 진단 나오고 보험사가 전화할때까진 기다리시면 될거 같은데..
피해자에게 따로 연락하실 필요 없고 보험사가 알아서 다해줍니다.. 너무 걱정마셔요~8. 특별히 하실 일은
'06.6.14 3:31 PM (210.183.xxx.167)없고
한번 어떠냐고 전화나 해보세요
엄살은 아닐 겁니다.
저희도 선채로 슬쩍 받쳐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며칠 뒤 목이 아파서
병원에 가보니 마디가 어긋났더라는 ㅠㅠㅠㅠ9. 사람이
'06.6.14 11:34 PM (222.101.xxx.140)죽은 사고가 아니라면 보험에서 다 해주니까 걱정마세용....
10. 새댁 냥
'06.6.15 12:28 PM (58.239.xxx.122)서 있던 차 (211.204.24.xxx, 2006-06-14 13:26:27) 님.. 안그런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저도 정차되어있었고 안전밸트도 했었는데.. 사람에 따라 덜아팠던 사람도 있었고 목뼈가 어긋나서 3주 입원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총 3명이차에 타고 있었구요,,
원글님.. 전화 한통하셔서,,,,,
"보험회사에 사고처리했고 꼭 병원가셔서 치료 받을거 다 받으시고 빨리 완쾌하세요 죄송했어요"
일케만 하셔도 기분좋더군요,,
저희한테도 사고낸 사람이 그러구 전화왔는데 기분좋더군요,,
그리고 자기가 아무리 아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다고 해도
두차가 정차된 상태에서 브레이크에서 살짝 발이 떼어졌다면,,
2주진단 이상나오기는 힘들거 같네요,, 내리막길이면 또 다르지만요
아무리 보험회사에서 다 알아서 해준다고 해도 전화한통정도 해서 맘좋게 이야기하면 합의도 빨리 해주겠죠,,
전 임신중이어서 합의 안해주고 게기는 중입니다.음,,,,11. ㅠ.ㅠ
'06.6.15 9:07 PM (211.242.xxx.123)와~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다들 행복하시구요~
새댁 냥님 뱃속 아기에게 아무 문제 없이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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