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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척과 게으름 때문에......

우짤까요? 조회수 : 1,832
작성일 : 2006-06-13 09:05:21
부지런하지도 못하면서 돈 쓰는덴 왜 그리 부지런한지 회원 장터에서 매실 판다는 글 읽자마자

주문하여 받고 무척 실망과 후회를 했지만 아~이미 때는 늦으리 체념을 하면서 거금들여 항아리 사고

설탕 준비하여 매실을 담가뒀는데 종종 초파리 생긴다고 창호지 묶어 놓으라는 글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게으름과 여지껏 두 세번 담기면서 초파리 생긴적 없기에 걍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괜시리 매실과 설탕이 힘 합쳐 잘 놀고있나 뚜껑을 열어 본 순간 아뿔싸~!!!

초파리가 반갑다고 우루루 제 얼굴로 솓아올르더군요 흑흑~

저 매실 다 버려야 하나요?

아까운것도 있지만 게으름 때문에 아무래도 죽어서 지옥 갈것 같아 괴롭습니다요~~~
IP : 222.107.xxx.1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매실 주문
    '06.6.13 9:06 AM (124.59.xxx.23)

    어느 분께 주문받아 담그셨는 진 모르겠으나 저도 심히 걱정이 됩니다.
    아직 받지는 못했는데 좋은 상품으로 오겠거니 기다리고 있는데...

  • 2. 우짤까요?
    '06.6.13 9:15 AM (222.107.xxx.112)

    저는 5월에 회원장터에 매실 판다는 글 나오자 마자 산 사람입니다

  • 3. 휴우
    '06.6.13 9:18 AM (220.85.xxx.37)

    전 게으름피우다가 더 골라보고 사야지하다가 놓쳤는데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음식은사면 안되겠구나...또느끼게되네요.
    속상하시겠어요.아까워서 어떻게해요.그래도 몸에좋으라고 담은건데 버리는게 낫지않으실까요?

  • 4. 조심스레...
    '06.6.13 9:22 AM (210.102.xxx.9)

    윗부분 걷어내어 버리고,
    다른 용기에 옮겨 뚜껑 건사 잘해서 다시 설탕막 치고
    숙성하면 드셔도 될 듯 합니다.

    설탕이 조금 부족해서 더 빨리 숙성되고 초파리가 꼬였을 수도 있어요.

    제 생각엔 윗부분 덜어내면 드셔도 무방하지 않을까...합니다.
    아직 담근지 얼마 안되었으니 초파리가 꼬인지도 얼마 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가족 건강 생각하고 담그신거니까 힘내시고
    이번 여름에 맛있게 드실 생각만 하세요.
    걷어내고 다른 그릇에 옮길 때 되도록이면 플라스틱 국자나 나무 주걱이 좋을 거예요.
    쇠가 닿으면 반응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

  • 5. 너무일찍
    '06.6.13 9:41 AM (222.237.xxx.103)

    담으셨군요 농원에서 이번 주에서야 보내주신다는데
    조심스레님 말처럼 아주 조심해서 하시고요
    나중에 한번끓여서 보관하세요

    설탕이 부족하면 쉽게 초파리가 모이는디
    설탕 쪼매 더 붓고 부지런히 설탕 녹게 위 아래로 휘저어주세요 나무주걱은있지요?

  • 6. 1박스
    '06.6.13 10:01 AM (221.155.xxx.24)

    우리 식구들도 불만이 아주 많습니다. 뭐하러 토마토는 1박스씩 사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볼때마다 먹어야 된다고 스트레스 받고,토마토 먹어야 된다고 그 맛있는 과일들도 사지 못하게 하느냐고요.조금씩 후레쉬한 걸로 사먹자고,싸면 뭐가 그리 싸고,좋으면 뭐가 그리 좋겠냐고--- 장터에서 익지도 않은 사과 한박스 사고 고생했던 기억을 이리도 빨리 잊어버리고,또 이 고생인지 내 자신이 한심해 죽겠습니다.
    잘 해결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 7. 저는...
    '06.6.13 10:27 AM (219.250.xxx.111)

    고구마 이후로 장터에서 먹거리 사기가 무서워졌어요.
    근래에 구입한 한가지는 그럭저럭 만족합니다만,
    안정권에 있는 물품이 아니면 확실히 눈으로 보고 사야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답니다.

    작년에 매실 처음 담가보았는데
    윗부분에 곰팡이가 조금 피었었어요.
    조심조심 세라믹 주걱으로 걷어내고 한번 끓여서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뚜껑 잘 닫아서 다시 한번 병째로
    (이 때 큰 빨래 삶는 냄비에 뚜껑이 밑으로 가게 해서)
    1분정도 열을 가해주면 병이 안전하게 밀봉된답니다.
    --> 위험하니 조심하세요. 면장갑 꼭 끼고... 안전사고 주의. 명심!! 매우 뜨거워요 >.<
    저는 오렌지쥬스 1.5리터 짜리 사용했어요.
    작년에 담근 것 요즘에 열때는 '뻥'소리가 납니다.
    진공처리가 잘되어 보존됐다는 소리.
    버리지 마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나중에 한번 끓이시면 되요.
    속상해하지 마세요. 토닥토닥 ^^/

  • 8. 우짤까요
    '06.6.13 11:05 AM (222.107.xxx.112)

    방금 여러분이 조언 해주시는 방법으로 매실 손보고 왔답니다

    항아리 밑에 녹지않은 설탕 손으로 휘~휘 저어주고 창호지 묶어 고무장갑 끝부분 잘라 꽁꽁 묶어 뒀습니다 매실을 얼마나 알뜰하게 따서 보냈는지 담근지 10일 정도 된것 같은데 벌써 매실들이 쪼글쪼글 더이상 우러나올게 없을 것같네요 휴~
    어느 매실은 얼마나 작은지 씨만 있어서 순간 착각했답니다 아니 내가 왜 씨를 다 넣었지? 하고요

    올해 너무 일찍 사서 매실글 올라올 때 마다 속상했는데 결국 이렇게 끝까지 .......

  • 9. 우짤까요
    '06.6.13 11:10 AM (222.107.xxx.112)

    담근지 10일이 아니고 보름은 지났네요 어쨋든 방법 알려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0. 위에
    '06.6.13 11:24 AM (136.159.xxx.20)

    "한박스"님.,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요.
    가족들 성화에, 불평에 시달리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네요.
    다 가족들 먹이려고 산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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