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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출산하신분들. .산후조리 잘 하는 비결 알려주세요.
어떤 분들은 삼칠일 동안 씻지말라고 하는데... 전 더위를 무지 타거든요..
산후조리 잘 하신 분들 비법 부탁합니다.
정말 안씻는것이 좋은지... ㅠㅠ
1. ...
'06.6.12 2:57 PM (124.60.xxx.32)삼칠일동안 씻지 말라는건 정말 옛말인것 같아요.
옛날 보일러시설 제대로 안되어 있고 난방 잘 안되던 환경이 열악하던 시대 얘기 아닐까요?
병원에서도 자연분만 했으면 머리감고 샤워하는것 상관 없다더라구요.
오히려 덥고 땀 삐질삐질 흘리는데 씻지도 못하면 더 비위생적이고 안좋을것 같아요.
따뜻한 물에 샤워하시고, 찬바람만 직접 안 쏘이시면 괜찮아요.
집안 온도도 너무 덥게 하시지 말구요.
가장 쾌적한 상태에서 몸조리 하는게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2. 제가
'06.6.12 3:06 PM (58.238.xxx.65)7월달에 애 낳았습니다. 삼칠일 동안 안 씻고? 절대 못버팁니다...ㅡㅡ;;
진통하다하다 애가 안 나오는 바람에 수술햇는데, 수술하고 입원해있다가 5일짼가 4일짼가
신랑 붙잡고 울었습니다.
"어엉...나한테 이상한 냄새 나...어엉...." ㅡㅡ
수술한 산모는 당장은 씻기 어렵습니다 샤워 못해요...
세수나 손발 닦는 건 하셔두 되구요. 머리두 감으셔두 되죠..
너무 찬 물에 하지는 마시구요 따뜻한 물에 하세요...
양치도 가능하면 미지근한 물로...
덥다고 시원한 물에 손씻고 이닦고 발에 물뿌리고 했다가
왕창 고생하고 엄청 후회중입니다.
에어컨 바람 직접은 쐬지 마시구요 그냥 미리 틀어서 선선한 상태에서 등장(?)하시면 되구요...
찬거 마구 드시면 이도 망가지더군요...
저도 몸조리 잘하라는 말 대충 들었다가 후회 중입니다..3. 저두
'06.6.12 3:19 PM (219.249.xxx.226)그 악명높던 2004년 7월 마지막주에 출산을 했습니다. 윗분처럼 수술로요.
정말 죽도록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병원에서 에어컨 너무 안틀고 살 필요 없다는 말 듣고 온도를 28-9도 정도로 아주 약하게 틀고(당시 기온이 30-34도 정도였으니 이만큼만 맞춰놔도 살만 합니다.) 지냈습니다.
수술 인지라 더우면 수술자리가 제대로 아물지 않고 곪을수도 있다고 했구요,
원래 신생아에게 적정한 온도는 25도 전후인데, 엄마 산후조리만 생각하고 아이까지 무조건 싸매고 있으면 애는 아직 스스로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하여 심하게 더위먹고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 핑계대고 약하게 에어컨 틀고 아이는 시원하게 벗겨 놓고 지냈지요.
그래도 힘들긴 힘들더이다.
저는 찬물은 안쓰고 더운물로 퇴원 전날-6일째에 머리 처음 감았고, 삼칠일 동안은 쭈욱 조심하면서 씻더라도 더운물로만 씻고 너무 찬거(아이스크림, 얼음 종류만 주의하심 됨. 냉수나 쥬스는 간간히 마셔줌)는 안먹고 지냈습니다.
저는 산후조리 비교적 잘했는지 아픈데 없이 잘 지낸답니다.4. 여름출산
'06.6.12 3:43 PM (61.81.xxx.94)저도 여름출산... 작년에 했어요
쾌적한 산후조리를 모토로
실내온도 24-26도
자연분만하고 5일후 샤워와 머리감기
양말은 꼭 신고
긴팔옷 입는데 아주 얇은 걸로다가 입었죠
자꾸 갈아입어야 하구요.. 몸에 땀이 차있으면 안좋대요..
저 더위 무지하게 타는 체질인데도
여름출산 별 문제없이 해냈답니다
너무 싸매고 있으면 애도 안좋고 산모도 안좋고..
뜨뜻한 물로 씻고 물기 싹 말려주면 되요...바람 직접 쐬지 않고 간접으로 쐬주면 되고요..5. 작년 8월
'06.6.12 3:45 PM (222.235.xxx.158)에 애 낳았어요.. 병원에 딸린 조리원에 2주간있었는데 전 4일정도후부터 씻었는데... 물론 따뜻한 물로 머리감고 샤워는 7일후부터한것같아요..
윗분들말씀처럼 직접적으로 찬바람쐬고 찬물안만지면 별상관 없을듯해요.. 에어컨도 살짝씩 약하게 틀고 살았어요.. 원래 땀도 별로 없는편인데 애낳으니깐 땀도 무지 많이나더군요..
지금 많이 힘드시죠.. 막달이 몸도 무지 무겁고 ,,,,순풍 순산하시고 몸조리 잘하세요^^6. ..
'06.6.12 5:19 PM (218.156.xxx.89)무지하게 더위타는사람인데 여름에 해산하고 옛날방법으로 몸 추스리다가 더 못견뎌서 선풍기 틀고 지냈죠. 죽겠더라고요. 근데 지금 그 후유증으로 무지하게 고생합니다. 몸관리 철저하게 하셔요.
7. 6월 8월
'06.6.12 5:28 PM (211.45.xxx.198)두아이를 모두 여름에 낳았는데요
병원은 집보다 시원해서 살만한데 여하간 삼일 넘으면 무조건 못견디겠더라구요.
전 그냥 따뜻하게 후닥 샤워했구요,
에어컨 앞에 가지 않고 살았어요. 양말같은건 않신었지만 긴 바지 너풀거리게 이삼주는 입어줬던것 같은데요.
두꺼운 반팔 흰면티 몇장이랑 너풀거리는 얇고 긴 바지 이렇게 삼주 버텼어요.
오히려 겨울에 찬바람 날때 몸조리 하는것보다 좋겠다란 생각 들던데 겨울 아이가 없어서 모르겠네요.
참. 그래도 찬물은 손 안대는게 좋아요. 첫아이때 모르고 빨래한다고 찬물 손댔다가 엄청 고생했어요.8. 3월
'06.6.12 7:05 PM (124.63.xxx.29)에 수술로 나았어요.
수술 후 4일인가 만에 병원에서 젓마사지랑 머리 감겨주더군요.
수술이라 실밥 뽑고 샤워했는데 그 전에 부분적으로는 씻었어요.
젓 마사지 하면서 조금씩 씻으니 살것 같더군요.
찬바람은 절대 쐬지 마세요.
저 멋모르고 1층 집 현관에서 아파트 현관입구 차까지 모자 안쓰고 갔다가
머리통이 시려 혼났습니다.
아직도 개운치 않아요. 한번 바람들면 안 없어지나봐요.
첫 애 유산하고 발등이 시려서 지금까지 고생인데 머리까지..
애 키우며 허리며 골반이며 팔목에 이제 팔둑까지 아프지만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아이 낳아 기르는 일 같아요.
한동안은 살이 안보이도록 입고 지내세요.
집안일도 가능하면 모른척.. 정말 잘 안되지만요.
몸 조리 잘 하세요.9. 다들 넘 감사요..
'06.6.12 10:28 PM (219.255.xxx.175)다들 넘 감사합니다. 따뜻한 물도 씻어야겠어요.. 글구 찬바람은 피하고.. 지금도 찬물에 씻고 선풍기 켜놓고있는데.. 제발 제가 출산후 장마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다들 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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