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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우리집에 지저분해진 이유
엊그제 김장김치.깍두기,열무김치 내다 버렸고.
지금도 베란다에 쌓아놓은 잡다한 물건들을 어찌 처리해야할지 정말 고통스러워요.
그릇장에 쌓아놓은 접시며.컵들..너무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얼마전에는 잔뜩 싹이 난 감자.양파를 버렸고.
찹쌀과 콩.고구마도 아직 묵혀 있는데 이걸 다 어찌 처리해야 할지.
토마토며 귤이며 썩어나간 것도 한두가지가 아니고.
음식해놓고 미처 먹지못해 쓰레기통에 갖다버리느라 죄책감도 참 많이 느꼈네요.
먹을거 버리면 죄받는다는 말씀이......
집안에 냄비.프라이팬.무쇠솥이 켜켜이 쌓여 있고.대략 한숨이 푹푹 나올 정도군요.
조리도구까지 질러 감춰놓은 것도 부지기수.
칼도 한번도 쥐어보지 않은채로.
스스로가 만든 짊이죠.
정작 내놓고 쓰는 것은 몇가지인데 왜케 물건들에 치여살게 되었는지.
내자신을 돌아보니. 언제부터인가 인터넷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여기 82에 와서 증상이 심해진 것이었어요.
이제는 정리에 몰입해야할 시기인거 같아요.
1. 음...
'06.6.12 10:44 AM (211.211.xxx.11)정리의 신이 임재하셨군요.
고구마는 멀쩡하다면 저희집으로 던지심이.....
그리고 냄비나 프라이팬,조리도구등등은 장터에 내다 파세요.
줄서러 갑니다.2. 저두요
'06.6.12 10:48 AM (219.253.xxx.77)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군요.
될수 있으면 좋다는 소문엔 눈과 귀를 닫고 살아야할것 같아요.3. 미투
'06.6.12 10:49 AM (59.187.xxx.252)원글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이상하게 신발이 그렇게 많네요,,좋은건 좋은거 데로
편한건 편한거 되로,, 팔수 있을정도로 좋진 않아도 (유행이 있으니깐요)
버리긴 좀 그렇고 그래요 아으~~~ 고민입니다.
신발장에서 베란다까지는 나왔는데 저걸 어찌 해야 할까요^^
괜히 남줘서 욕듣기도 싫고~~~
버리자니 ~~~~~4. 정리
'06.6.12 10:53 AM (222.119.xxx.226)정리, 수납의 달인들 보면.. 일단은 1, 2년 이상 필요없고 쓸모없는것들은
과감히 버리는 자세를 가져라 ㅎㅎㅎ 그러더군요..
저두 열심히 정리하고 있답니다..5. 정리하시다가
'06.6.12 11:12 AM (59.13.xxx.247)팔기 힘들어서 그냥 나눠주고 싶은 맘이 생기시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세요.
물건양이 많으면 집으로 가지러도 와주신답니다.
그렇게 수거된 물건들은 다 손질을 거쳐서 저렴하게 판매된다고해서 저도 집정리시에 이요했답니다.
새물건도 있었고 쓰다아깝지만 더이상 사용잘 안하는 물건들 다 기증했어요.6. 정리
'06.6.12 11:15 AM (211.206.xxx.11)필요 없다 싶음 바로 버리는게 상책인것 같더라구요
좀 아깝긴해도 ... 그렇지 않으면 자꾸 쌓이거든요7. 지금 정리중
'06.6.12 11:25 AM (211.190.xxx.24)저도 살짝 느꼈어요. 지금 정리하느라 분주한데요
지름신과 정리신이 오가는 사이에 가정경제는 바닥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아무래도 보면 사게되고 다 돈주고 산것들 집안 정리한다고 처분하니 그게 괴롭지요
게다가 파는것도 조심스러워서 팔만큼 좋은 것들은 남 줘버리고 나머지는 죄다 버리거든요.8. 저도 정리
'06.6.12 11:39 AM (222.236.xxx.214)어제 김치냉장고 정리하느라 몸살났어요. 것도 남편이랑 같이 해서 욕먹어가면서. 에고 혼자 할걸.
눈치보면서 몇번을 음식물쓰레기 갖다버렸나 몰라요.ㅠㅠ9. 전요...
'06.6.12 11:55 AM (58.79.xxx.54)미처 다 먹지못하는 반찬이나 식품은 상태좋을때 근처 노인정 갖다드려요. 너무 좋아하세요.
그리고 생활용품등은 아름다운 가게 갖다줘요. 다른데도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요즘은 스티커카드를 하나 주시네요. 1회씩 기증하면 영화티켓등등 사은행사를 하시더라구요. 필요한 물건 있으면 간김에 하나씩 사오기도 하고...
그런데 저도 아직도 껴안고 살아요... 울신랑 왈 "여자들 본능인가벼"ㅋㅋ10. 전
'06.6.12 12:05 PM (222.232.xxx.108)이사할 때 멀쩡한 그릇도 아파트 재활용장에 곱게 박스에 담아서 쓰실 분 가져가라는 메세지와 함께 버렸습니다.
누굴 주자니 누가 필요한 지도 모르겠고 나 안쓰는 물건 돈 받고 팔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그렇게 처리했어요.
옷가지는 상자에 정리하면서 날짜를 씁니다.
2년이상 손도 안댄 옷들이라면 상자 뚜껑 열어보지도 않고 버립니다.
열어보면 입을 것 같고 아깝거든요.
먹을 것도 냉장고에 리스트 써 놓으니까 훨씬 버리는 게 조금인 것 같아요.
82에서도 이쁜 거 보면 그냥 이쁜가 보다 하고 넘기시는 "넘겨라 신"을 받아들이시구요.
전 너무 잘버려서 커다란 봉투 들고 나타나면 남편이랑 아이가 물건 감추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덕분에 청소하기 쉬어서 좋아요.11. 저두
'06.6.12 12:09 PM (211.198.xxx.235)요즘 정리신때문에 하루가 너무나 짧아요.
정리한다고 늘어놓는건 왜 또 이리 많은지.. 몇날을 머리 풀어헤친모양 이러구 늘어놓구
버려도 버려도 줄어들진 않고...
식구들은 또 발가락에 뭐 걸릴세라 비켜다니느라 ㅋㅋㅋ
정리용품 지름신이 함께 왕림하셔서 사방 팔방으로 지르고 다닌다지요.
아깐 살돋에서 본 우드랙을 지르고 애들아빠한테 송금좀 하랬더니 한숨을 쉬네요.12. ㅎㅎ
'06.6.12 12:44 PM (211.49.xxx.21)잼있어요.
정리중이면서 함께 지르기까지..더구나 남편에게 송금하라고 ㅎㅎ
넘겨라신도 재미있네요 ㅋㅋ13. 저도
'06.6.12 4:10 PM (222.108.xxx.127)그간 살림을 이고지고 살았어요.
버리기는 아깝고, 쓰지는 않는것들...
어디서 선물받은 전기주전자며, 튀김기며 포장지채 있는것도 많은데 이건 남편이 받아온거라 남편눈치보느라 가지고 있고,,, 친정엄마랑 합쳐 살다보니 그릇이 넘쳐나도 엄마것이 대부분이니 맘대로 못하구..
그나마 요즘 몇년쨰 못입은- 살이찌고, 출산과 임신을 반복하며 - 옷을 동네언니한테 줬어요.
솔직히 그간은 제옷을 스타일 살려 예쁘게 입어줄 사람이 마땅치 않아 가지고 있었는데 과감히 정리했어요. 몇년쨰 옷장에 있는게 안스러워서... 전에는 누구 줄까 하다가도 아깝고 아쉽고 그러더니 치우고 보니 그냥 원래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러네요.
장터에 팔까도 생각했지만 헌옷이란게 그렇더라구요. 나한테는 애뜻하고 새옷 같아도 막상 사입는 사람은 어딘가 모르게 돈값을 못하는것 같구...14. ^^
'06.6.23 10:55 PM (220.64.xxx.97)저도 한창 질러대다가
요즘은 하나둘씩 정리중입니다.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가게가 생겨서 거기 가져다 드리지요.
장터에 팔까 하다가 (안쓴 질리스 야채다지기등등)
누군가에게 횡재의 기쁨을 안겨주려고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고 있어요.
그래도...뜻대로 쉽게 버리게 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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