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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로 고막절개수술을 잘하는병원좀 소개해주세요

걱정.. 조회수 : 182
작성일 : 2006-06-11 20:56:48
아기가 중이염이 만성이 되어서요
검색 아무리 밤새워 해봐도
뾰족한 답이 안나오구요
소개받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내일 곧바로 가려하는데
전전긍긍...
좀 도와주세요...
IP : 58.140.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요
    '06.6.11 9:39 PM (61.66.xxx.98)

    어제 글쓰신 분이죠?
    검색도 좋지만 내일 큰병원의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직접 의사선생님께 자세히
    물어보세요.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정도면 어느정도 수준이 되겠지요.

  • 2. 귀는
    '06.6.11 10:03 PM (58.238.xxx.123)

    아산중앙병원이 잘합니다..
    저 주변에 수술잘해서 잘지내고,학교 잘 다닙니다..
    풍납동에 있어요...**^^*

  • 3. 땅콩맘 은정
    '06.6.12 12:40 AM (222.120.xxx.244)

    걱정 많으시죠....
    저두 한동안 아이 중이염때문에 무지하게 속상하고 그랬어요.

    어릴땐 감기 한번 안 앓고 약 한번 안먹었는데.
    네살무렵에 소아과에서 감기라고만 해서 한동안 약먹은게 중이염이었던걸 제때 못 잡아서 중이염 된통 한번 앓고 난후엔 콧물만 나왔다 하면 바로 중이염.

    일년이면 몇달은 항생제를 달고 사니 속이 너무 상하더라구요.
    면역력 길러준다고 양약 먹이지 말래지만.
    콧물만 비쳤다 하면 바로 귀에 물 허옇게 차고 그러니 어디 그럴 수 있어야죠.

    청력도 안좋아지는것 같고...
    오래 맘 고생. 몸 고생했어요.

    아이고.. 사설이 길죠? 남얘기 같지 않아서...

    결론은.
    저희 아이기 지난달에 고막절개하고 튜브 끼우는 시술 했거든요.
    약물로 귀 마취하고 현미경으로 고막 살짝(?) 절개해서 좁쌀보다 작은 초록색 튜브 끼웠어요.
    아이가 긴장은 많이 했는데 사전에 설명 차근차근하고 안심시켰더니 용케 잘 참고 앉아있더라구요.
    움직임이 많거나 심하게 긴장해서 시술이 어려울 경우에는 수면 내시경 하는것처럼 살짝 마취하고 하는 경우도 많대요.

    시술하고 다음날 검사해보니 그 전날까지 허옇게 차있던 물이 빠져서 깨끗해졌구요.
    얼마뒤에 또 콧물 감기 생겨서 놀라 달려갔더니 다행이 귀는 괜찮더라구요... 휴~~~

    고막에 살이 생겨서 자연적으로 튜브 빠지는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까지 걸린다 하구요.
    그사이에 이관기능이 활성화 되고 또 크면서 건강해지면 재발하지 않을꺼라네요.

    물론 그 사이에 튜브가 빠져나온다거나 중이염이 다시 생기는 수 도 가끔은 있다하구요.

    저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많이 걱정하고 했는데....
    그래도 간단히 시술하고 항생제 안먹게 되니까 너무 좋아요.

    다만.... 튜브 빠질때까지 수영은 절대 안되고 샤워할때도 물 안들어가게 조심하라고 해서.
    올 여름 물놀이 좋아하는 녀석이랑 어찌 보낼까 걱정이긴하지만요! ^^

    너무 걱정 마시구요.
    잘하는 병원가서 의사선생님께 진찰 받고 시술하시면 좋을듯해요~!!

    얼른 걱정 덜어내시길 바래요!!!

    참고로 저는 먼저 시술한 친구 소개 받고 갔던 응암동 한마음 이비인후과에서 했어요.
    거기.. 사람 무지하게 많아요.... 기본 대기시간 한시간 이상.... 병원갈때마다 고생 좀 했습니다... ^^

  • 4. 어제
    '06.6.12 10:44 AM (222.234.xxx.104)

    한의원 답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벌써 병원가셨을지 모르겠는데...
    그냥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귀보시는 선생님께 가보는게 어떨까요?

    사실 저희 아이도 작년에 수술받았거든요. 50개월 좀 못되서..
    저도 수술(전신마취) 시키기 싫어서 여기저기 알아봤거든요.
    그전에 한약(물론 귀치료는 아니고 감기 덜걸리는)이랑 이곳에서 검색해본 모든것들은 다 먹였고요.

    안되서 결국은 수술시켰는데
    지금은 잘 시켰다 싶어요.
    저희 아이는 수술 제때(물론 약물치료로 된다는 말듣고 그랬지만) 안시켜서 사실 고막이 조금 늘어난 상태에요. 여기서 조금만 더 안으로 함몰됬으면 청력손실왔을거라고 하더군요.(사실 엄밀한 의미에서 아주 정상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일상생활에는 지장없지만)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어리면 부분 마취로는 힘들거에요.
    겁 먹고 시술중에 움직이면 고막 다 찢어진다고 하더군요.
    물론 말 잘알아듣고 의사 선생님 무서워하지 않을경우는 5살 정도도 부분 마취로 할수 있는걸로 알고요.

    저희 아이는 아는분 통해 수술전 굉장히 유명한(대기 1년이라고 하더군요)선생님께도 가봤어요. 진료시간 전에 보는걸로해서.
    선생님 말씀으로는 걱정말라고, 미국에서는 1년에 몇만건씩 시술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수술은 다른 분께 받았고요,
    전신마취 안하면 모르겠는데
    어차피 하니 하는김에 코아데노이드 수술까지 같이 하자고
    (저희 얘가 이게 커서 감기에 잘 걸리는거였더군요)
    해서 같이 해줬어요.

    그 덕인지 모르겠지만
    수술6개월 지났는데 감기약 거의 안먹었네요.
    (사실은 계속 약안먹다 지난주 수족구 옮아와서 그것때문에 약먹고 있거든요)

    마음이 얼마나 심란하고 혼란스러울지
    제가 겪어봐서 아는데요
    마음 가라앉히시고
    차분히 병원 알아보세요.

    선택은 글쓰신 분이 하셔야겠지만
    저라면 솔직히 레이저시술은 좀 망설여질것 같아요.

    많이 보편화되고,
    또 충분히 검증된것이 아닌 수술법으로
    제 아이가 임상실험 대상이 되는것 같아서...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마음 가라앉히시고요,
    지금은 크게 느껴져도
    사실 치료만 적기에 적절히 받으면 아무 후유증도 없는 정말 다행스런(?)병이랍니다.

    저는 저희 아이때문에 대학병원 다니는 동안
    너무 안된 아이들 보다보니
    저희 아이 지금 정상생활 가능한것도 감사하게 느껴지더군요.
    정말 수술로도 어떻게 해줄수 없는 아이들이 왜 그렇게 많던지...

  • 5.
    '06.6.12 11:00 AM (222.234.xxx.104)

    빠트린 말이 있어서...(윗글 쓴 사람이에요)
    저희 아이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가서 수술했어요.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제가 찾아갔던 선생님께서는 그런 간단한 수술은 안하시기도 했지만
    (저히 친정이 그 병원에서 가까와요)
    선생님 말씀이 8살 정도까지는 수술 더 받을수도 있으니
    아이가 아프면 바로 갈수 있는곳으로 가라시더군요.

    들어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튜브 빠지고 다시 물차면
    다시 약물치료부터 시작했다 약물치료도 안되면 튜브 박는 수술 다시하는걸거에요.
    즉 튜브빠지면서 부터는 수술하기전과 똑같은 상태부터 시작하는거지요.

  • 6. ^^
    '06.6.12 3:01 PM (58.140.xxx.35)

    맘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어제님의 경험담 크게 참고하겟습니다.
    흑흑 (감읍...)
    축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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