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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드럼세탁기와 양문형 냉장고가 생겼어요

음..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06-06-11 16:48:45
저희가 낼 모레면은 드디어 이사를 가는데요  얼마전에 신랑의 외삼촌께서 전화를 하셨는데요

외삼촌도 하시는 일이 잘 안되고 해서 이참에 그냥 고향에 내려가서 숙모님과 사시다는 말씀이었어요

그래서 지금쓰고 있는 드럼세탁기와 양문형 냉장고를 너희한테 줄테니 가지고 가서 쓰라고 그러시더군요

더불어 이 가전은 옛날에 드럼세탁기 초창기에 나왔을시기에 산 모델이라는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전 너무 기뻐서 신랑에게 무조건 가지고 오자고 했죠 ^^;; 어디서 누가 우리한테 이런걸 공짜로

주겠냐고요 ㅎㅎ 또한 신랑도 제가 좋아하니 당장 가져온다고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그때는 너무 좋은 나머지 다른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고 그러자고 했는데요

이게 곰곰히 생각해보니 과연 이래도 될까하는 생각이 드는거에요-_-;;

1.초창기에 나왔던 드럼세탁기 라면은 용량이 별로 안클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불빨래가 가능할지
의문이고요
2.아직 냉장고는 저희도 문 한개짜리 이지만은 김치냉장고도 없는 상황에서 또다른 양문형 냉장고를
가지고 온다면은 두대인데 4식구인 집에서 과연 효율적으로 쓸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3.또한 설치가 문제인데요 새로 이사가는 집이 단독이라서 베란다는 있지만 드럼 세탁기를 현재 실내에다가 설치할만한 공간이 안나오거든요 그럼 천상 밖에다가 설치를 해야 한다는 건데 그렇게 되면은 많이 안좋지 않을까요?

4.마지막으로 그냥 전기세고 뭣이고 일단 다 가지고 가서 써보자 하는 ㅡㅡㅡ;; 무대뽀 같은 생각을 하고 가지고 가서 쓸만큼 실용적일까요?나중에 김냉까지 사면은 냉장고만 3대인데요 ㅎㅎ그렇다고 지금쓰고 잇는 냉장고도 너무 멀쩡해서 머리거나 하기에는 또 너무 아깝고요 세탁기도 산지 몇개월밖에 안되서 완전 쎄거거든요 ㅡㅡ; 둘다 팔기에는 아깝고 팔자니 둘다 대우거라서 돈도 많이 안쳐줄것 같고 ㅡㅡ;;

아...너무 머리아프네요..ㅠㅠ 이걸 생각하면 저게 문제고...ㅜㅜ 결론을 못 내리겠어요

여러분들 이시라면은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겠어요?

IP : 218.159.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11 4:57 PM (222.101.xxx.116)

    저라면 그냥 지금있는대로 살고 세탁기랑 냉장고는 다른사람에게 주던지(친척등) 정안되면 중고로 팔거나 그럴거같아요..드럼 초창기모델이면 차라리 지금 산지 몇개월안되는 세탁기가 더 나을거같구요,,,특히 이불같은거빨기엔...양문형도 몇리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짐만될거같네요...양문형이라 특별히 더좋은건 없는거같고...다른친척분 누구줄사람없으신지...지금 냉장고에김치냉장고 하나정도만 추가하고 공간 여유롭게 쓰시는게 더나아보여요...아님 양문형쓰고 지금거는 누구주시던지..암튼 하나만 골라서 사용하시고 김치냉장고추가에 한표요

  • 2. 세탁기
    '06.6.11 4:57 PM (211.224.xxx.9)

    는 초기 모델이라면 한 10년 안됐나요? 어찌됐든 중고 세탁기는 별로 안좋다고 들었어요.
    진드기? 진드기는 아니고, 세탁 하면 찌꺼기 같은 아토피 피부염 등을 일으키는 게 있어서
    해롭다고 책에서 본 기억이 나구요. 제가 언니 세탁기를 받아 써본 결과 세척력이 떨어지던데요.

    그리고 냉장고는 요새 찬장으로도 사용하잖아요. 각종 소스니. 김치니...그런 용도로 쓰면 괜찮을것 같아요.(많이 들어갈게 없으면, 과일이나 채소도 넣기 좋잖아요)

  • 3. ...
    '06.6.11 4:57 PM (218.159.xxx.91)

    가지고 있는 것이 아직 쓸만한 새 것이라면 다른 분께 가도록 해 보세요.
    외삼촌께서 어렵게 이사하시는 것이라면 그냥 가져오긴 뭐 할거고 그렇담 얼마라도 드려야 할텐데
    비용이 들어가면서 꼭 필요치 않은 것 가져 오는 것 보단 좀 있다가 꼭 필요한 것 사시는 것이
    좋을듯...뭐 벌써 님도 실용적이지 않다라고 마음 굳혀가시는 것 같은데요?

  • 4. .....
    '06.6.11 5:04 PM (222.234.xxx.161)

    공짜로 받아 가지고 오셔서 다른 데 파시면 그건 좀 예의가 아닐 것 같아요..
    그걸 받아 오시고 현재 가지고 계신 것을 중고로 파신다면 모를까...
    감사드린다고 외삼촌댁에 가전 가지러 갈 때 과일이라도 한 박스 사 가심이..

    그 양문형 냉장고가 몇 리터 짜리래요?
    양문형 냉장고가 지금 가지고 계신 냉장고와 비슷하거나 큰 사이즈이고 지금 있는 냉장고보다 새거라면
    지금 있는 냉장고를 팔아버리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이것저것 껴안고 살면 집이 좁아지니까요.
    나중에 김냉 하나 장만 하시면 좋겠네요.

    세탁기는 오래전 것이면 그리 크지는 않을 것 같네요.
    초기 모델이면 건조 기능도 없을 테고...
    모양은 예쁠지 몰라도.
    그냥 받아오지 마시고 가지고 계신 세탁기가 산 지 얼마 안 되었다면 쓰시던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 5. 저라면
    '06.6.11 5:15 PM (211.176.xxx.250)

    그냥 고맙게 가져다 쓸거 같아요.
    오히려 5년된 저희 드럼이나 양문보다..
    그 전꺼인 친정꺼가 훨씬 튼튼하고 좋더군요.. 전기세도 그리 많이 안나오구요..
    생긴거 자체가 요즘꺼랑 틀리게 튼튼하게 생겼어요..

    그치만 어떨지 모르니 고맙게 가져다가 쓰실만하면 쓰시고 아니면 놔뒀다가 처분하세요..
    저는 누군가 주는것에 처음부터 거절하면 모를까 받고 난다음 자기는 이런 것이 있을줄 알았는데
    없었다는둥 하면서 이리저리 재는 모습을 보이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저 아는 사람이 그랬거든요.
    아이 옷을 가져다 줬는데 한번도 안입히고 자기는 메이커만 입힌대요...
    그래서 좀 그랬어요...
    저도 메이커였는데 그래도 맘에 들지 않았나봐요...

    세탁기나 냉장고도 일단 가져오신다 했으니 가져오시고 고맙다고 과일같은것좀 가져가시구요..
    그리고나서 보면 그분들도 님의 웃는 얼굴 생각나서..
    멀쩡한 물건같은거 나면 님께 연락 드릴가능성이 높아지지요..

    전 늘 그래서 남들에게 나쁜물건도 많지만..(그냥 버리면 되니까 상관없음..그래도 인사치례 꼭 하고..)
    좋은 물건을 더 많이 얻어요..

  • 6. 오래된트롬
    '06.6.11 5:47 PM (222.237.xxx.165)

    저희껀 초창기중에서도 젤 초창기 모델이거든요..시범사용단 모집할때 구입한거라..6.5kg, 건조기능 있는거고요..성능은 짱짱합니다. 세탁잘되고, 건조 잘되고-건조는 주로 장마철에 한나절 말린발래 30분만 건조시키면 뽀송뽀송해서 주로 이용하고요..세탁량은 3식구 사용하기엔 적당해요..이불은 차렵이불까지는 가능하고요..저희는 옷을 한번입고 빠는 집이라 빨래량은 만만치 않거든요..헹굼물 추가 기능은 없어요..

  • 7. 원글이입니다
    '06.6.11 5:52 PM (218.159.xxx.182)

    윗님"오래된트롬"님이 말씀하신 모델이 맞다고 방금 신랑이 전화와서 그러네요^^;그럼 그 모델로 써야겠어요 ㅎㅎ 냉장고는 안하기로 했답니다..^^;;시동생이 자기네 냉장고 필요하다고 그냥 쓰라고 그랬어요 ㅎㅎ 아참 양문형냉장고 아니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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