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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간에 편하게(?)속에 말해도 되나요?
얼마후면 작은동서를 맞이하는데
그냥 대면대면하게 지내야할지
혹시라도 시부모나 시댁에대해 물어보면 사실대로(?)이야기해야할지
저는 여동생이없어서 동서들어오면 동생처럼 친하게지내고 싶은데
속에말해도될지 모르겠네요.
다른댁에선 어찌들 지내시나요?
아니면 그냥 조언이라도...
1. 말립니다.
'06.6.11 12:53 PM (220.245.xxx.131)사람나름이겠지만..
동서에게 한 말은 돌아서면 제게 독화살로 날라 오더군요...
차라리 처음에는 그냥 저냥 대면대면 하시다가 성격파악이 되면 친하게 지내세요.2. .
'06.6.11 12:55 PM (59.186.xxx.10)저도 말립니다.
독화살로 날라온다는 윗님 말 정말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거리두라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친정식구나, 친한친구처럼 생각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딱 동서로만 생각하시는게...3. 즐거울때만
'06.6.11 12:57 PM (221.162.xxx.161)즐거운일만 함께 하세요.
슬프고 우울한 기분은 나누지 마시구요.
살다보면 아시겠지만 적정선만 지키시면 자매처럼 지낼수있어요.4. ..
'06.6.11 12:58 PM (211.197.xxx.156)시댁 식구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고 모든 인간관계에서
가능한 말은 아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내뱉고나면 늘 후회하게되는게 말 인것 같아요.
말 많은 사람치고 사고치지 않는 사람 드물고
말 많은 사람치고 인간성 좋은 사람 없는것
같더군요.. 말 많은 사람은 항상 문제를
안고 다는 시한 폭탄과도 같습니다.5. 맞아요
'06.6.11 1:00 PM (125.177.xxx.20)저도 어제 시어머니 문제로 형님께 전화해서 미주알고주알 하고 싶은거 꾹 참았습니다. 만약 전화해서 머라머라 떠들었으면? 지금쯤 후회막급일 겁니다..동서간에는 시댁이야기안하는게 좋아요. 저희형님 가끔 제게 전화하셔서 시어머니 뒷** 하는데..형님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집디다.
6. ...
'06.6.11 1:00 PM (58.238.xxx.58)아무래도 나중 사람은 시집에 대한 내막을 모르지요. 그냥 본인이 살다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지 않나요? 저도 처음에 같은 며느리다 하고 맘놓고 얘기했다가 그 얘기가 나중에 제게
입싸다고 돌아온 적이 있어서 공사구분해서 할말만 하고 뒷말이 있겠다 싶은 얘기는 절대로 안합니다.
아직 생기지 않은 일인데 미리 그러실 것은 없겠고 만약 물어오면 동서가 직접 여쭤봐~~ 하세요.7. 조심...
'06.6.11 1:01 PM (219.241.xxx.81)아무래도 사람인지라
사이가 좋더라도 어떤 시댁에 문제가 생기면
가슴 아프게 다투게도 되고 밉기도하고 그렇더라구요
모든 이해관계가 그렇지만,,,
시어머니 며느리 사이좋은 집도 있고, 동서지간 사이좋은 집도 많아요
하지만,,, 속상할 일이 생기면, 꼭 이말을 듣습니다
내가 지한테 해준게 얼만데...라고8. 절대 안됩니다
'06.6.11 1:49 PM (222.107.xxx.116)저희 친정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 시댁에 가면 무조건 입꾹 닫고 있어야 한다.
좋은 말이든 싫은 말이든 그 말이 어떻게 와전이 되어 나에게 독화살이 되어서 날아올지 모르는 것입니다. 가급적이면 말을 절대 아끼세요.9. 동심초
'06.6.11 2:33 PM (220.119.xxx.159)동서가 아무리 친하고 편하다해도 시집식구입니다
친동생 같지 않습니다 편하게 한 이야기도 돌아서 귀에 들어 오기 십상입니다
말조심 .조금은 손위동서로서 무게를 두시면 좋겠네요10. ...
'06.6.11 3:06 PM (125.183.xxx.17)제친구가 아들 셋있는집 큰며늘인데요
임신했을때 동서하고 이것저것 필요한거 사러 같이 다녔답니다.
자기것만 사기 미안하니까 동서것도 하나 사줬는데(학생부부라 넉넉하게 쓰지못한다나봐요)
시동생한테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했던 모양입니다.
시동생이 남편한테 형수 넘 헤프게 쓰는거 아니냔 식으로 말해서 남편한테 싫은소리 들었나보더라고요.
제 친구 어릴때부터 용돈모아서 필요한거 사고 물건하나 사도 여기저기 발품팔아서 좋은거 사는 앤데
성격도 진짜 좋거든요 무슨일이든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근데 그러고 나니까 그 동서랑 아무얘기도 하기 싫대요.
제 친구가 맏이지만 젤늦게 결혼해서 시부모님하고도 동서들이 더 친하고... 말조심해야겠다 그러더군요11. 반대
'06.6.11 3:08 PM (61.81.xxx.1)하지 마세요
남의 속도 나같을리 없다.... 명심하시구요
저희 형님 저랑 한 소리 고대로.. 혹은 덧붙여서 시어머니께 바로 말하더군요
다음날 바로 시어머니전화받고... 어이가 없었죠12. ...
'06.6.11 3:48 PM (222.98.xxx.231)마음속에 있는 깊은 말은 절대절대 안됩니다.
13. 안됩니다
'06.6.11 4:48 PM (211.224.xxx.9)주위 이웃이나 아주아주아주~~ 친하게 지내는 언니,동생들과도 안됩니다.
왜 안된다고들 하시는지는 속말 한번 해보시면 당장 알겁니다.
정말 속엣말은 누구한테 하시는지 아세요?
어쩌다 만난 사람, 다시는 안볼 사람, 그리고 82(물론 82도 조심해야 합니다만) 에게 하셔야 합니다.14. 아무래도`
'06.6.11 4:59 PM (211.204.xxx.68)처음에는 서로의 마음도 모르는 상황이니..
조심(?)을 하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사실 처음에야..
시누이들도 잘지내자고 편하게 지내자고 하지만............
그 말만 믿고 편하게 생각하고 이런 저런 말들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그것도 흠이더라구요.15. NO~
'06.6.11 5:18 PM (218.48.xxx.140)부메랑으로 뒤통수 맞을 수도 있어요
16. 저희 형님
'06.6.11 6:05 PM (220.78.xxx.207)저보다 열 살 위 맞동서신데 시댁 얘기 거의 저한테 안 하십니다. 당한 일도 많으셨는데 다 여기저기 소문으로만 들었지 짐짓 본인한테 물어보면 알듯말듯 웃기만 하십니다.
그러다보니 참 편해요. 동서간에 별로 많이 전화할 일도 없고 형님도 저한테 전화해서 수다떠시는 일도 없고.. 저도 시댁일로 속상한 일 있어도 남편 한 번 잡고 끝내고..
시댁 일은 맘에 오래 담지 않고 빨리 잊을 수록 본인한테 좋아요. 아랫동서한테는 본 마음의 10프로도 보이지 마세요. 여우짓을 하라는 게 아니라... 도움이 전혀 안 됩니다.17. 모르세요?
'06.6.11 6:09 PM (211.207.xxx.177)동서간에 질투가 처첩간의 질투보다 더 심하다는 옛말이 있다던데.
18. 일단
'06.6.11 8:10 PM (220.72.xxx.158)시간을 가지고 사귀어 보세요.
사람마다 제각각이니 미리 선 긋지 마시고.
또 너무 의식적으로 친해지려 노력하지 마시고.
그러다 보면 신뢰할 사람인지 아닌지 절로 느끼게 되겠지요.
전 동서가 많은데 어느 동서랑은 정말 친구처럼 지내고
어느 동서랑은 정말 동서지간으로만 지내요.19. 저는
'06.6.11 10:14 PM (61.97.xxx.163)동서랑 친구처럼 지내요
동서랑 동갑이고, 성격도 비슷하구요
특히 저희 동서는 여형제가 없어서인지 저에게 더 의지하구요
무엇보다도 공공의 적이 있어서죠 ㅋㅋ
좀 맘에 안 드는 면도 있지만, (저희 동서는 약간 얌체랍니다) 평생 보아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안 좋은 면은 그냥 못 본 척 넘기고, 좋은 면만 생각하려고 애 쓰니까 그런 것 같아요
명절 때도 내가 더 해야지 그러면서 일 하고
제가 직장을 다니니, 제사 때나 그럴 때는 끝 나고 한번씩 밥 사고 술 사고 그럽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야죠
뭐20. 친하게
'06.6.12 7:40 AM (222.234.xxx.161)친하게 지내시되 (따뜻한 표정, 따뜻한 말 한마디..)
뭔가 보답이 없으면 서운할 만큼 퍼주지 마시구요.
(사실 인간인 이상 나는 매번 양말 한 짝이라도 사주는데 상대는 한 번도 안 사주는 경우에도 이런 사소한 일에 내가 속좁다 생각되더라도 솔직히 서운합니다.)
만나면 가볍고 즐거운 얘기 하시구요.
속엣말은 친한 친구, 이웃, 부모에게도 가급적 안 하시는 게 좋아요.
다 나에게 부메랑 됩니다.
속엣말 하는 친구는 세상에 한 두명도 만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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