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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만다녀오면

양심불량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06-06-10 20:47:58
오늘 양재점에 잠깐 지나는길에 들렀어요.
사람이 너무많아서 급한것만 몇개 집어들고 나오는데
왜 코스트코에는 유독 이상한사람을 꼭 한명씩보는지 모르겠어요.

직원들이 없으니 더그런거같기도 하구요.

물티슈있잖아요.
두가지가 있더라구요.

전에쓰던거 말고 다른게 있길래
이게 더 좋을까?
몇장에 얼마면 이게 더 싼건가
그럼 두께는 비슷한가 상자를 이리저리 보고있는데

여자분둘이서 그냥 박스를 뜯더라구요.
그것도 윗부분테잎뜯고 구석만 상자를 구겨지게 조금뜯어서
보고는 글쎄...................

차라리 그냥가면 이해가가려나
그옆에걸 카트에 담고서 가는거예요.

그게 뭐하는짓인지...

그건 상품가치 없어진거나 마찬가지인데
안사는것도 아니고 살거면서
그대로 놔두고 새물건을 집어가는게 정상인가요?

저도 잘못했지요.
한마디 해줘야하는건데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뜯다가 손톱이 부러졌는지 손가락만 들여다보더니
또 어떤남자랑 같이 세명이서 그냥 새물건집어들고 가네요.

왜들그러죠 정말
양심불량입니다.
IP : 220.85.xxx.1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6.10 8:52 PM (219.248.xxx.228)

    그런분 여럿봤어요.
    저도 소심인 인지라 말한마디 못하고 그냥 지나쳤네요.
    그런분께 한마디 했다가는 제가 봉변당할것 같아서리....--;;

  • 2. .
    '06.6.10 8:57 PM (218.155.xxx.157)

    전 갈 때마다 늘 봐요.
    궁금하면 물어보던지 샘플상품을 보던지 하면 될텐데
    박스를 꼭 뜯어놓고 심지어는 비닐 뿐 아니라 상자까지 뜯어보고,
    어떤 분은 식품류중 묶음상품 카트에 넣어 몇개 뜯어먹고 다른 데에 놔두기도 하던데요 -_-;
    칠레산 포도는 정말 늘상 그렇게 막 뜯어먹대요.
    어떤 한 사람이 뚜껑열어서 먹고, 그럼 주변에서 우다다다 몰려들어서 다들 뚜껑 몇개 열어 뜯어먹고,
    코스트코에서 양심불량인 사람들 너무 많이 봐요.
    만약 자기가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물건이었음 그랬었을까요?

  • 3. ..
    '06.6.10 9:12 PM (211.179.xxx.144)

    뭘 창피한 우리나라 국민성까지야..
    외국사람도 별반 다르지 않습디다.
    툭하면 국민성 운운하며 스스로를 비하하는거 안 좋아요.

  • 4. 윗분
    '06.6.10 9:22 PM (211.224.xxx.14)

    말씀에 동감
    코스트코 갈일은 없지만, 거기가 대용량을 팔고 하기 때문에
    좀 뜯어 보는 것 같은데(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만)
    그걸 가지고 82에서 지금까지 여러번 똑같은 내용으로 올라오는거 참 지겹습니다.

  • 5. 그렇죠
    '06.6.10 9:34 PM (81.77.xxx.30)

    지금 나름 선진국이라고 불리우는 외국에 살고 있는데요.
    여기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한국이 더 양호한걸요. 왜냐하면 한국은 그래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니까요.
    그런데 이 곳은 음료수 계산 안하고 먹고 통 던져버리고 가기, 공산품 포장 뜯어버리기 등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한국이라서 그런 것만은 아닌걸요.

  • 6.
    '06.6.10 9:40 PM (211.63.xxx.44)

    코스트코측에서 샘플로 전시품좀 구비해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너무 장사잘되는거같지않나요?베짱대단해요..언제 우리나라 국산품애용인지뭔지 유행했던말도 무색할정도입니다.
    정말 하루종일 바글거려 옆의 이마트갔다가 민망해서 혼났답니다.

  • 7. 글쎄요.
    '06.6.10 11:04 PM (222.235.xxx.49)

    고객센타에 연락을 해보세요..고객센터 010-8828-9194
    그리고 샵 게시판에 공개글로 사연을 올려두시구요.

  • 8. 음,,
    '06.6.10 11:21 PM (222.107.xxx.178)

    배짱부리니 그리 뜯어 대시는분들도 늘어 나지 싶으네여..ㅎ
    저두 가봤는데..포장지두 100개씩 묶여있구..어지간히 부담 되긴 해여
    일종에 그 물건에 돈이 묶여 있는건데..
    어떨땐 좀 비싸두 동네 마트에서 소량 사는게 더 돈 버는거 같긴 해여..
    들어 갈때 계산할때 이래저래 빡빡하게 구니..
    아마두 심통 나신분들이 그러시는거 같긴해여.. 상품만 싸면 뭐해여..
    서비스도 좋아야지.....
    포장 뜯어 놓으시는분들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글구 외국이라고 해도..우리가 생각하는거 만큼 착하게(?)살지만은 아닌듯 한데여..

  • 9. 저는..
    '06.6.10 11:43 PM (211.195.xxx.232)

    저도 궁금해서 가끔 뜯어보거든요.
    근데 제가 뜯은건 사오는데... 조금 찔리네요.

    뜯어야 하는건 여러번 생각해서 뜯구요. 열어볼수 있는건 주로 열어봐요. 열어보고는 첨 모습 그대로 닫아두려고 노력하구요.
    앞으로는 주의해야겠네요.

  • 10. 글쓴이
    '06.6.11 12:23 AM (220.85.xxx.112)

    아뇨....뜯을수 있는걸 뜯었으면 뭐라고 안하죠.
    문제는 그상자가 테이프로 봉해져 있었다는거예요.
    손톱까지 부러져가며 뜯어놓고는 새걸 집어오는건 얌체죠.
    저도 샘플은좀 걸어줬으면하는마음 항상있어요.
    물티슈는 두께도 보고싶고 일회용장갑은 전 손이커서 고무장갑도 맞는거잘 없거든요.
    한번 껴봤으면싶고 지퍼백도 사이즈도 보고싶고 그렇지만 상품가치를 없애놓고 그냥가는건 너무 양심불량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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