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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냥,,쬐금 서운한 마음에...

아들만 둘... 조회수 : 1,972
작성일 : 2006-06-09 15:23:33
끄적입니다...물론 건강한 아이 주신거 감사하구요...그래도 인간인지라 1% 서운한 마음 없진 않네요...
오늘 둘째 정밀 초음파 하고 왔거든요...아들인걸 예상하면서도 그래서 혹시나 했는데...역시나네요...
친정엄마가 딸을 마니 낳으셔서 (딸셋아들하나) 나두 닮아서 딸을 마니 낳을까 했는데...정말 생각도 안했는데...아들 둘 둔 엄마가 되게생겼어요...
아들만 둔 엄마는 거의 깡패가 된다던데..ㅋㅋㅋ
울신랑도 쬐금은 서운한가 봅니다...그래도 건강한 아기에 감사드리며...제가 뭐 울신랑한테 딸도 되고 마누라도 되지요...아 그럼 전 아들만 셋인 엄마가 되는건가요?...^^ㅋㅋㅋ
울아버님은 좋아라 하시겠네요...워낙 아들을 좋아하시는지라,....^^

몇일전에 잘큰 남자아이 봐서 흐뭇하다는 글 봤는데...울아들들도 그렇게 잘키우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IP : 222.106.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6.6.9 3:28 PM (222.97.xxx.154)

    서방님한테 마눌도 되고 딸도 되는 기 아이고.. 아들을 셋이나 키우게 되는겁니다..제 갱험상.. -,,-;;

  • 2. 아들둘맘
    '06.6.9 3:31 PM (203.130.xxx.46)

    죄많은 여인네같아요

  • 3. 아들만 둘...
    '06.6.9 3:32 PM (222.106.xxx.173)

    오마이 갓...
    왠만하면 긍정적인 말만 해주세용..^^

  • 4. 나도
    '06.6.9 3:37 PM (58.79.xxx.54)

    아들 둘... 그래도 둘이 놀고있을땐 얼마나 든든하고 이쁜데요. 지들도 친구같이 더 좋고...
    욕심은 한도끝도 없으니 그냥 위안하고 삽니다. 가끔 작은놈이 딸같아요. 집에선 분홍색옷도 많이 입혀요. 얼마전에는 토끼풀(크로버)꽃으로 머리띠해서 하루종일 델꼬 다녔어요. 보는사람들은 웃고 난리인데 얘는 아직 엄마의 만행을 모르니까...ㅋ

  • 5. ^^*
    '06.6.9 3:39 PM (221.164.xxx.187)

    저요~
    아들만 셋 키웁니다,....
    우짭니까..그게 내 맘대로 절대 안되는 사항아닌가요?
    참..세상고르지않네요.울 친정 딸부잣집에 저..셋째예요,
    울 시엄니 결혼 그 날부터 친정핏줄 닮을까..봐 노심초사~

    아들 둘 낳고 나니 딸도 있는 게...하시더이다.그래서 제가 그게 내 맘대로 되냐구요? 했었지요.
    또 축복속에 임신...또 아들...지금 초딩 6학년 ..울집 꽃이여요....넘 이쁩니다.
    오히려 같은 동성끼리 키우니 의리 또한 끝내주구요.잘 챙겨줍니다.

    님~~ 힘내세요.
    다가오는 인연 기쁘게 맞이하시공 즐겁게 행복하세요.

  • 6. 들들맘..
    '06.6.9 3:59 PM (61.102.xxx.201)

    ㅋㅋ 딸같은 둘째를 키우고 있어요.. 벌써 8년을 키웠으니, 다 키웠죠?
    항상 요녀석이 딸이라면..하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ㅠㅠ
    큰애나 남편을 생각하면 아들인게 더 좋습니다.. 싸우지 않고 너무 잘 지내요.(연년생)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고, 애교도 많아서 행복합니다..
    그냥... 제가 남자가 되어서, 저희집은 여자가 없어요.. 안되는 체력에 요즘은 축구하러 다닙니다..ㅎㅎㅎ

    아쉬운것은 등밀어줄사람 없다는것..
    그리고 깡패되는것 맞아요.. 깡패가 되지 않고서는 잘키우기 힘들어요..ㅎㅎㅎ

  • 7. 아들 둘
    '06.6.9 4:18 PM (125.240.xxx.42)

    저도 둘째 갖고 미리 알고 싶지도 않은데 알려줘서 미리 서운했었지요...
    저도 딸 셋의 막내라 나빼고 다 남자인 상황을 상상해본적이 없었어요.
    근데,, 뭐 그게 사람맘대로 되나요?
    딸만 있어도 서운한게 있고, 아들만 있어도 서운한게 있고,
    딸 아들 다 있어도 서운하고....
    뭐 그런거 아니겠어요????
    우리 두놈, 예쁘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키워야지~~~

  • 8. 우리 큰집
    '06.6.9 4:24 PM (58.143.xxx.197)

    남편 형님네가 아들만 둘이랍니다
    그집은 딸에는 맘이 없고 그저 아들만 최고라 어찌나 이뻐하며 키우는지 몰라요
    애들도 지들끼리 우애도 좋고 학교 갔다 와서 한넘만 없어도 서로 찾는댑니다

  • 9. 동병상련
    '06.6.9 4:25 PM (211.203.xxx.81)

    에구구..
    저두 아들이 둘입니다.
    4살 2살..
    하지만, 둘이서 사이좋게 지내면 그 서운한맘 싹 ~~
    남매는 나중에 남남처럼 지낸다고 하네요.
    차라리 자매나 형제가 낫다고.

  • 10. 동성
    '06.6.9 4:46 PM (211.193.xxx.111)

    좋아요. 오빠랑 저 어른되고 전화도 안해요.
    골고루 낳으면 좋은건 부모지요. 저들끼린 동성이 좋아요.
    그래서 저 딸만 낳았어요. 세상이 조금씩 바뀌는거 같아
    기분 좋네요. 잘 키우세요.그때가 좋았어요.

  • 11. ..
    '06.6.9 4:59 PM (211.179.xxx.9)

    어머나, 우리 언니는 아들만 둘인데도 얼마나 여성적인데요.
    오늘도 사십 중반 아지매가 연애시대 손예진 파마하고 이쁘게하고 나타나던걸요.
    울 언니는 아들 셋 키우는게 아니고 머슴셋이 공주님 한 분 떠받들고 삽니다.
    우리 시댁도 시집 와 보니 아들만 두어서 시어머니가 굉장히 여왕 대접 받으시던데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12. 부러워요,,
    '06.6.9 5:07 PM (220.127.xxx.191)

    아들만 하나인데요,,
    둘째 낳을려고 했더니,, 아이아빠가 반대하고 나오네요,
    처음엔 딸일까봐,, 싫다고 하더니,, 아들이면 낳고 싶다고 하더니,,
    딸을 너무 싫어하네요,,
    지금은 아이 하나만 데리고 잘 살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도 싸웠어요,, 아이낳는걸루,,,
    저는 아들이건 딸이건 좋은데 말이죠,,
    그리고 아들낳으시는거 축하드려요ㅡ,
    엄마한텐 조금 섭섭해도,, 형제끼린 좋잖아요,,

  • 13. ....
    '06.6.9 5:15 PM (211.35.xxx.9)

    아들 둘 키워보니 괜찮습니다.
    우리애들이 정이 많아 그런가...아직 딸 없어서 서운한거 하나도 없습니다.
    전 오히려 남자애들 좋더라구요. 놀아주기도 좋고...좀 크니 친구랑 알아서 놀고...
    시동생네 딸 보면 여자애들은 맞춰주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셋째 생각이 아직은 있는데...또 아들이어도 그닥 나쁠 것 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단지 주변에서 절 보는 시선이 좀 그렇겠죠. 지금도 아들 둘 키우는 걸 불쌍히 여기는 사람 많습니다 ㅋㅋ
    제각각 짝 찾아가면...좀 서운 할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전 남편이랑 사이좋게 지낼려구 합니다 ㅋㅋ
    전 제가 전쟁놀이 자동차 놀이 게임...뭐 이런거 해주면서 노는 걸 좋아하는지라...
    인형놀이 소꿉장난...어릴때부터도 별로 였습니다.
    딱 아들 키울만한 엄마란 소릴 많이 듣습니다만...ㅋㅋ
    집에서...여자가 저 하나이기 때문에 거의 독재죠 뭐~
    축하드립니다...건강한 아기 낳으세요.

  • 14. 지니
    '06.6.9 5:27 PM (61.103.xxx.31)

    아들셋키우는데요..
    셋이 싸나이답게 뭉쳐 노는거 보면 얼마나 뿌듯한데요..
    울형님네 아들딸 남매 같이노는거 별로 못봤어여,,
    부모욕심에 골고루였음 하지만..
    자기들끼리 또는 다 커서 생각하면..아들끼리 혹은 딸끼리가 좋아요~
    꼭 어떤게 좋다고 할수없는거같아요,,
    장단점이 다 있겠져~~~

    문제는 경제력이네요.....ㅡㅡ;;

  • 15. 조아조아
    '06.6.9 5:37 PM (58.231.xxx.174)

    저도 아들만 둘....
    큰 놈이 일곱살되도록 아직은 딸없어서 아쉬운건 모르겠어요.
    둘이 너무 잘노니까 사실 제가 챙겨주지 않아도 하루가 술술 잘넘어갑니다.
    그리고, 둘째놈이 확실히 딸노릇하더군요. 그 넘치는 애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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