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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다가 멋진 남자를 알게되었어요^^
그렇다고 직접 본게 아니라...ㅋㅋ
제가 오늘 읽던 책의 내용중에
재미교포와 결혼한 저자의 조카얘기인데요.
그 조카(맞벌이)가 막 결혼을 하고 나서 보니
새신랑이 아침식사부터 다림질 청소까지 다 하더랍니다.
당혹스러워하던 신부에게 신랑이 이렇게 말했다지요.(여기서부턴 죽음입니다@.@)
"내가 지금 혼자라면 돈을 벌고, 요리를 하고 빨래와 청소도 하면서 살았을것이다.
결혼했다고 달라질 이유가 없다.
당신도 밖에 나가 일하고 돌아와서 내가 미처 하지 못한 일을 하지 않느냐.
만일 당신 마음이 불편하다고 해서 이 일을 못하게 하면,
당신은 나를 바보로 만드는 것이다.
평소 집안일을 익혀둬야 당신이 아플때 맛있는 것 만들어줄 수 있고,
당신이 여행을 갈 때 혼자서도 잘 지내지 않겠느냐.
당신이 모든 집안일을 다 알아서 해 버리면
나중에 나는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장애자가 될 것이다."
했답니다. 그러니 얼마나 멋진 남자인가요. 쩝쩝(입맛을 다시며...)
사랑해서 결혼했고 나름대로 많이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만족하면서도
그래도 가끔은 남자라는 사람들의 가사에 대한 무감각증(딱 무감각이란 말이 맞는것같아요.
옆에서 아무리 동동거리며 집안일 해대도 아무 느낌이 없을 때가 많죠.)에 스트레스 받는
많은 82식구들에게 이 멋진 남자를 소개해주고 싶어서 그만!
저런 현혹성 제목을 달게 됬슴다.^^
혹시 여기 놀러오시는 미혼남성이 계시다면... 그리고 아직 멀리 가지 않은 신혼이신 신랑이 계시다면..
좀더 욕심을 내 보자면 이미 멀리 와계신 구혼이신(?) 신랑님도 계시다면... 쪼끔만 배워보세요.
가정이 인생이 달라질것같아요.
1. 그 책
'06.6.9 2:52 PM (211.201.xxx.164)제목이 몬겨?
2. 진짜
'06.6.9 2:58 PM (59.7.xxx.239)멋진 남성분을 만나셨군요^^
저런 사고를 가진사람이라면
부부싸움이란 결코 없을듯하네요
가사분담으로 많은분들이 싸우시잖아요^^3. 상상
'06.6.9 2:59 PM (59.187.xxx.93)우리 신랑에게는 계란으로 바위치기 랍니다.
도통 먹혀들지가 않아요.
그나저나 그 남자분 정말 멋지십니다.4. 흐미...
'06.6.9 2:59 PM (222.99.xxx.232)픽션 아닌감요?
제 주변엔 당최 저런 사람다운 남정네가 없어서요...5. 제목을
'06.6.9 3:02 PM (218.209.xxx.170)제목을 알려주시와요+_+
6. 흐미2
'06.6.9 3:10 PM (61.77.xxx.23)픽션이라 믿습니다.
아니라면 저 화병 도집니다.7. 전에
'06.6.9 3:13 PM (211.215.xxx.175)잡지에서 유명인사가 쓴 글에 나오는데 자기가 아는 어떤 부부가 무척 쿨한데
부인이 결혼할 때 음식 안하는 걸 조건으로 걸었다네요.
그래도 가끔 집밥이 먹고 싶어서 부인에게 집에서 오랫만에 밥한번 해먹자고
했더니 그 부인 하는 말이"몇일 전에 먹었잖아."였답니다.
이 두이야기 다 픽션이겠죠?8. 멋져
'06.6.9 3:16 PM (58.79.xxx.54)책 제목 아시면 실망하십니다. 제목과 전혀 상관없는 중간에 끼인 작은 에피소드일 뿐이니까.
제목은 "민사고 부모들의 특별한 자녀교육법"입니다. (울 애들 7살 4살입니다. 걍 목적없이 호기심에 읽고 있는...^^) 그중 제1장의 6번째 글 "사는게 이런것인가"의 내용중에 나오는 얘기구요. 민사고에 진학한 자녀를 둔 부모들이 쓴 수기비슷한 글이 32편입니다. 뭐 민사고를 겨냥한 공부방법을 시시콜콜 쓴건 아니구요 오히려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에서 부모가 어떤 역할을 했던가 하는 내용이었습니다만...9. 오오
'06.6.9 3:39 PM (222.234.xxx.161)님 마음 잘 압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아무리 얘기해도 나경원에 대해 좋은 소리 못 들을겁니다 ㅋㅋ
전 감히 나경원보다 이쁜 49살의 한국여자는 전국에 100명도 안 된다고 믿는 사람인데,
여기 글 올리는 사람들은 대게, 관리만 받으면 그 정도는 된다, 그런 얼굴 좋은 동네가면 흔하다 등등의 시기성 댓글을 다는데...
나경원 20대때 사진 봤죠? 진짜 김태희가 안 꿀리는 얼굴이던데,
암튼 이쁜건 이쁩니다. 근데 여기분들은 이쁜걸 떠나서 정치적으로 극반대 입장이다보니 차마 인정안하는것 같아요.. 인정하면 지는 꼴이니깐요.10. ...
'06.6.9 3:50 PM (210.94.xxx.51)저런남자가 현실에 있다 하더라도
내 주변에는 없을것이고,
내 주변에 있다 하더라도
나랑 엮일일은 없을것이고,
나랑 엮인다 하더라도,
나랑 결혼할 일은 없다 생각하고
그냥 그러고 살려다가
갑자기 속에서 불길이 브우우웅~ 훅! 하네요. -_-
저런남잔 나중에 바람필거야 바람필거야
하지만 내남편은 아닐거야 아닐거야
하고 혼자 억지쓰다 갑니다..11. 저두 억지
'06.6.9 4:14 PM (211.230.xxx.186)신혼때 저렇게 입안의 혀처럼 이쁜 말만 하던 사람이
변하면 더 무서울거야 ...
게다가 어차피 당신이 나랑 결혼 안했으면 계속 직장 생활 했을거 아니야 ??
성인이 되서도 부모님에게 용돈 받아쓸 생각은 안했을 테니
결혼 했다고 변할것 없어..
남편이 돈번다고 손놀 생각하지 말고 계속 쭉 직장 다녀...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되면 안되잖아 라고 말하면 어째요 -.-;;;
울남편하고 비교하다 심통 나서 단지 걸고 갑니다 ㅡ,.ㅡ12. 초코봉봉
'06.6.9 5:29 PM (220.71.xxx.110)남푠을 이렇게 변화시키기는 택도 없고 ~~아들이나 멋진 남자 만들려고 하는데...ㅎㅎ 아들이 평생 이러구 산다면 제가 며느리에게 심통이 좀 날꺼 같아 겁납니다 ㅋㅋ
13. 초코봉봉님
'06.6.9 5:55 PM (218.146.xxx.146)초코봉봉님 마음이
이해100% 됩니다.
여태 아들 멋지게 키우려고 여러 가지를 가르쳤는데...
지금까지도 그런데~~~
가끔씩 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열심히 가르친 것 하나도 몰라주는 며느리라면?14. 아들
'06.6.9 7:08 PM (125.189.xxx.6)원래 제가 기름진 걸 싫어하는지라.. 담백 그자체이긴 합니다.... ㅎㅎㅎ
필기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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