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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마이클럽이라고 아시나요?..
그때는...가끔 들어가서 그런가 많이 도움도 되고..재밌었는데
요즘엔...모랄까?...
너무 이기적으로 변하게 되는것 같아요
특히....시댁방이나 남편방...
며느리들....정말 힘들죠..
근데..... 너무 자기생각밖에 안해요...너무너무 심하게....
내가 이정도하면..너도..너네쪽도 이정도해야한다....이런거 너무 심하고요....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며느리들도 많고.....지나칠정도..
툭하면.....결혼해서 10년만 지나봐라....그런 말 못한다..이런 말만하고...
아...정말 거기 이제는 가지 말아야겠어요...
의심병에.....이기적.....정신적으로 피폐해지더라고요...
1. 사이트마다
'06.6.9 9:38 AM (220.85.xxx.94)특성이 다 다르죠...저도 얼마전까진 매일같이 네이*카페에 들락거렸는데(구경만요)
요즘은 나이가 드는지 화이트 핑크 프릴나풀나풀한것도 눈에 안차고 아는분들끼리만
얘기하는거같고 그래요. 해오*은 거의매일같이 뻔한결론안나는얘기로 싸움도나고
아무래도 연령대가 낮아서 그런거같아요.82쿡은 그래도 인생선배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차근차근 언니같이 설명도 해주고 타일러도주고 그래서 좋네요.마이클*은 저도 젊지만
젊은 직장맘들도 많고 신혼주부도 많아서 의견들이 아주아주 똑부러지죠.2. 거기 분위기가
'06.6.9 9:45 AM (222.107.xxx.153)조금 살벌하죠, 이용하는 연령대가 어려서 그런지
가끔 철없는 소리들도 나오고 살벌하게 싸움도 나고...
저도 눈팅은 하지만 잘 이용은 안해요. 게다가 조금 튀는 글(?)을 올렸다고 하면
아이디 찾아 예전글을 좌르르... 모두 검색하는 사람들도 참 많고...
언젠가 마이클럽이랑 82쿡에 똑같은 고민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요,
리플들 성격이 틀리더라구요.
마이클럽은 비난일색, 82쿡은 다독거리는 리플들이 더 많고..
이곳 82쿡 여러분들은 정말 연륜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이곳에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더 편하긴 해요.3. 쩝
'06.6.9 10:37 AM (203.229.xxx.118)마이클럽 분위기가 여기보다 좀 방방 뜨는 건 있지만요.
저는 가끔은 이 곳이 더 편협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그 곳이야 아무래도 미혼이 많다 보니, 어린 아이 둔 엄마들에 대해 그리 관대하진 않지만,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입장이니까 좀 더 객관적으로 보는 면도 있는 것 같은데요.
윗 분, 노처녀들이 개 키우면서 화풀이 하는 걸로 생각한다니, 제가 마이클럽에서 본 가장 심하고 철딱서니 없는 주장이나 뭐 비슷하네요.4. 위에답글 지워요
'06.6.9 10:51 AM (218.50.xxx.165)거기 얼마전에 애들 싫다 라는 말로 시작해서 개와 애들 비교하면서 한바탕 난리났었죠.얼마나 심했는지 윗분 혹시 보셨나요?친구와 함께 보다 해도 너무한다 차라리 노처녀 화풀이로 생각하면 속이 편하겠다고 비유적으로 말한 겁니다.솔직이 더한말도 할 정도로 심한 글들 많았구요.의견의 차이가 있다는 건 이해를 해야 하는 일이지만 도를 넘는 수준에 대해서는 심하다라는 말도 해야 한다고 봐요.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아무 말이나 해도 된다는 건 아니잖아요.
굉장히 무안해져서 윗글은 지웁니다.별 내용도 없지만.그 정도의 말이 가장 심하고 철딱서니 없는 주장과 비슷하다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말이란 건 내 입에서 떠나면 받아들이는 사람의 것이니 더 이상 제가 뭔 말을 하겠습니까.후~5. 제가
'06.6.9 10:51 AM (222.109.xxx.151)애기 두고 씹는 글보고 여기에 링크해서 글 올린 적이 있어요. 정말 이상하다고 느껴서죠. 개에 대한 글 올리면 답변들이 꼭 일부 몰지각한 애견인 때문이다라면서 아주 흥분하는데 솔직히 공원 나가면 줄 묶은개가 한 마리면 묶지 않은 개가 서너마리입니다.
그러면서 애가 울어서 백화점 화장실에 데리고 가는 것도 아니꼽게 보는데 정말 이상하더군요. 애가 우니 화장실 들락거리는 사람들한테 미안하다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그렇지 않아서 문제라고... 솔직히 우는 애를 방치하는 것도 아니고 야단치면서 연신 주위에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되나요? 조카만 있고 애는 없지만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버릇없는 아이들도 많지만 마이클럽은 아이보다 개한테 훨씬 관대합니다.6. 제가
'06.6.9 10:57 AM (222.109.xxx.151)글쓰는 동안 글을 지우셨네요.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을 정도로 리플들이 이상했어요. 그전에 공원에서 즐거워서 큰 소리 낸 아이 때문에 자기 개가 놀랐다고 애한테 말했다는 글이 올라왔을 때도 정말 이상했어요. 철딱서니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화 푸셔요. ^^
제가 계속 마이클럽에 있다가 그런 저런 것들 때문에 요새는 여기서 주로 보냅니다. 그런 글들 읽으면 스트레스 쌓이거든요. 그리고 글한번 그쪽이랑 다르게 올리면 집단으로 덤비는데 너무 무서워요. 시사방은 더 가관입니다.7. 쩝
'06.6.9 10:59 AM (203.229.xxx.118)글 지우시고 제 글만 남았네요.
그 곳은 노처녀들이 개 키우면서 화풀이 하는걸로 생각하신다는 말씀, 비유적으로 말씀하신거라고는 하시지만 역시 심한 말씀이세요.
불특정 다수를 놓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엉겹결에 다들 몽땅 이상한 사람 되는 거잖아요.
무안해지셨다니 죄송합니다. 가장 심하고 철딱서니 없는 주장과 비슷하다는 얘기도 기분 상하셨다니 죄송합니다. 제가 심했네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마이클럽에 올라오는 일부 글들이 잘했다는게 아니고, 그 사이트 글들이 모두 그런 것도 아닌데 한꺼번에 몰아서, 처녀/노처녀/아줌마 나눠서 노처녀 몽땅 이상한 취급 하시는 것 같아서 읽는 입장에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8. 다시한번
'06.6.9 11:07 AM (218.50.xxx.165)그 사이트 글들이 모두 그렇다는 건 아니죠.당연히.좋은 글들도 많고 정보가 많아서 자주 들어갔었는데 얼마전 그 사건은 좀 많이 심했어요.제 친한 친구 하나도 자주 들어가서 거기서 있었던 일 가끔 얘기하는데 이번엔 둘이 너무 흥분했었거든요.그렇게 심한 막말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 뭐라 하는 거지 내가 알지도 못하는 보통 사람들에 대해서 뭐라 할 이유가 없잖아요.
돌이켜 생각해 봐도 그때 그 일련의 사건들은 제가 인터넷이란 걸 하기 시작하고 나서 가장 충격먹은 일 중의 하나였어요.9. 근데 그게
'06.6.9 11:26 AM (18.98.xxx.174)근데..... 너무 자기생각밖에 안해요...너무너무 심하게....
내가 이정도하면..너도..너네쪽도 이정도해야한다....이런거 너무 심하고요....
이렇게 쓰셨는데요, 저는 사실 내가 하는 만큼 받겠다는 태도가 나쁜 건 아니란 생각이 드는데요.
내가 이정도 하는데 너네(라 함은 주로 시댁...들?)는 그 반에 반도 안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혹은 시댁 입장에서, 당연히 며느리가 알아서 기어야 한다는 것, 그게 오히려 나쁜 거 아닌가요?
사람은 모두 동등하고, 가족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시댁이 가족인지 아닌지요, 하지만 대충 친척이라고 칩시다) 관계 내에서도 그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생판 모르던 남자랑 연애를 하건 중매를 하건, 어쨌든 평등하게 서로 책임지는 사이인 부부가 되었는데
갑자기 그 남자 부모 형제들이 저한테 상전노릇을 하겠다고 덤비는 게 "당연"한 때는 이제 갔다고 생각하구요.
나중에 너도 아들 낳고 시어머니 자리 돼 봐라 소리 하는 분들도 많지요.
하지만 저는 정말로 "그렇게" 되기 싫습니다.
절대로 늙은 뒤에 남의 집 자식한테, 저한테 있지도 않은 권리를 휘두를 맘 없구요,
나중에 보상받을 맘으로 지금 부당한 걸 참고 견딜 마음은 더더욱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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