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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술마셔야하는 남편을 위한 내조
학원선생님들과 수업이 끝나고 함께 술을 마시는것도 일로 간주됩니다.
이런 저런 고민도 들어야하고, 또 그러면서 격려도 하고
학원선생님들이 술을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평소 즐겁지 않은 상태에선 절대 술을 안마시던 사람입니다.
회사사람하고 먹기보단 친구들하고 기분좋게 마시는걸 좋아하던 사람이
일때문에 그것도 거의 매일 마셔야하니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거에요.
이런 남편을 위해
제가 집에서 해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지금은 들어오면 꿀물타주는것과 홍삼액 가끔 먹는거, 회사에서 풀무원 생즙 먹는것 등인데
듣자하니 헛개나무물??? 뭐 그런것도 있다하고...
기타,
술많이 마시는 남편의 숙취해소와 피로회복, 간 보호를 위해서
어떤것을 준비해주면 좋을지
고수님들, 제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 이런..
'06.6.8 11:19 AM (203.48.xxx.143)학원장님이면 주도해서 술 좀 그만 먹자 하시지 평일엔 수업하는 데 그렇게 매일 먹어도 수업에 방해 안되나 몰라요. 차라리 괜찮은 밥집에서 저녁만 먹던지 박카스 한 병씩 티타임 하자고 하시는 게 최고 같구요. 매일 술이면 간에 무리오는 거 뻔한데 뭘 먹든지 계속 술 먹는 다면 소용없죠.
2. 헛개나무
'06.6.8 11:26 AM (203.233.xxx.249)저도 술 많이 마시는 신랑을 위해
헛개나무 + 감초 + 대추 .. 이렇게 넣어서 끓여줬어요.
신기하게 그 물 마신 이후로 숙취도 덜 하고,
술도 더 잘마시게 --; 되었다네요.
지금은 안마시지만 한참 술 마실 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헛개나무는 마트 가셔도 살 수 있구요,
손바닥만한거 나무 한 꺼풀(?)에 감초 3~4개, 대추 5~7개 넣어서
팔팔 끓여 보리차처럼 마시면 되요.
우리 신랑은 하루에 두 세잔 마신 것 같네요.3. 그러게요
'06.6.8 11:28 AM (220.75.xxx.92)학원 제대로 운영하시려면 매일 술자리 없애야 하지 않을까요??
남자들은 일을 핑계로 술 마셔요.
울 남편도 매일 술 마시는거 안하면 안되냐니까..그건 회사를 때려치라는 소리라더군요.
마누라된 제가 한 소리는 당근.."그래 그럼 그 회사 관둬" 였습니다.
술은 안마시거나, 적게마시는게 건강의 지름길입니다.4. 술?
'06.6.8 12:32 PM (219.251.xxx.92)학원선생님들이 술을 좋아한다고요?
아닙니다.
주변에 술로 영업 내지는 관리를 하려던 사람들, 다 결과가 안 좋습니다.
그 학원교사들은 좋아할 거 같지만 아니에요.
그건 님의 남편의 착각이나 님 남편이 좋아서 마시는 겁니다.
술 안마시는 곳이 오히려 더 좋아요.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뒷날 후유증이 있는데 남들이 한두명이 가잔다고
끌려다니는게 뭐가 좋겠습니까.
한명만 술꾼 있어도 남들도 다 끌려다니는데, 님 남편이 조율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술로 인해 오히려 학원운영이 어려워집니다.
그런 사람들 주변에서 여럿 봤습니다.
그 남자들 착각이 술로 인해 관계가 돈독해진다고 생각하는데..전혀 아니죠.
결국은 돈 잃고 사람 잃고(술마시다보면 결국 분쟁이 생깁니다 --)
건강 잃고..그럴 겁니다.
술을 안마시도록 유도해야합니다.5. 크....
'06.6.8 12:41 PM (61.255.xxx.3)저희 신랑이 학원 강산데요
원장이 술마시러 가자 그러면 선생님들이 무지 싫어합니다
원글님 남편이 핑계대시는 거거나, 술로 직원이 달래진다고 생각하시는 듯 하는데요
오히려 직원들은 더 싫어한다고 좀 말좀 전해주세요 --ㅋ
수업도 늦게 끝나서 피곤한데, 원장이 술자리까지 끌고가는거 으.....
보통 그런 원장들은 뒤에서 욕먹고, 사람도 잃기 쉬워요6. 술술
'06.6.8 1:39 PM (58.143.xxx.15)학교 선생님이나 학원선생님들 가끔 보면 그다음날 까지 숙취가 안풀려
부석한 얼굴로 강의 하는분들 ..... 선생님으로 신뢰가 안가거든요
차라리 그날 수업 다 끝내고 학원에서 홍삼쥬스라든가 그런 건강음료 돌리고 대화 나누고
일을 마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매일 술 마시는 선생님들에게 기분 쫗게 자녀를 맡길수는 없을테니까요7. 아내
'06.6.8 1:46 PM (210.121.xxx.241)원글입니다.
답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헛개나무물, 감초, 대추 꼭 기억할께요.
그리고...오해가 생겨버렸네요.
저희 남편이 술마시러 가자, 고 해서 술자리가 시작되는것은 아니구요.
또 모든 선생님들이 술을 좋아하시는것은 아니지요.
답변달아주신 분들 말씀대로 선생님들 중에서 몸 아끼시느라 절대,
술 안드시는 분들도 많고 또 술자리에 원장 끼면 불편한거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야할 자리들이 있나봅니다.
걱정해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8. 헛개나무영농조합장딸
'06.6.8 2:05 PM (221.147.xxx.33)이마트에서 파는
헛개나무를 보시곤
저건 너무 오래 자라서
약 효과 없어서 버리는걸 왜 파누 하시던데.9. 칡이요
'06.6.8 7:52 PM (210.126.xxx.18)숙취, 간보호에는 칡이 최고라 그래서 칡물 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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