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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밤에 여러가지 상념때문에 잠못이룹니다.
제성격이 아주 밝았었는데 결혼하고 해가 거듭될수록 소심증이 심해져서 아주 괴롭게 살아가고 있어요.
제마음을 다스리기가 도움이 되는책들을 자주 찿아보고 실천해보고 하지만 잘 안되요.
이미 상처입은 마음이 점점 쌓여서 누구를 사귈때마다 뒤를 생각하게 된답니다.
이미잘해줬고 마음을 나누고 동감을 했어도 자기네랑 연관이 안되면 신앙이며 인격을 떠나서 돌변하는게 요즘 사람들의 심리인가봅니다.
인간관계도 정치적이되던지 해야하는게 요즘 세태인지 모르겠어요..주변에 교통정리잘하면서 사람사는 분들 참 많더군요..잘하시는분들 많이 부럽구요..
제 친정엄마가 남에게 뭐꿔주고 못받고 마음주고 사람잃기를 밥먹듯이 했죠.거의 오픈마인드로 살아가시는 분인데 그걸 어렸을때부터 바라본게 저입니다.정말 속상했고 왜그렇게 사는지 몰랐는데 저도 점점 그렇게 변해가는거같아요..
이런저런방에 올려서 터놓고 위로받고싶은마음이 간절하지만 또다른 상처를 받을까봐 외톨이라는 느낌을 받을까봐 많이 두렵습니다.
가까이 계시는분들과 교류하고 싶지만 그게 잘안되요..많이 많이 잠이 안와요..
1. 에혀,,
'06.6.8 4:08 AM (194.94.xxx.4)뭐라..위로를 드려야 할지..여기 잠 못드는 사람 또 하나 있습니다..
2. 비슷
'06.6.8 7:31 AM (125.178.xxx.36)......저랑 같으시네요..
걍.... 부처님처럼 .... 바라지 않고 베풀면서 살려고 합니다...사람 불러서 밥도 해 주고..
뭐 생기면 나누려고 노력합니다.... 가장 중요한게 바라지 않는거 같구요...
스스로의 내실을 쌓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스스로 멋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시면
사람이 저절로 붙지 않을까요....혼자 고물고물 놀 수 있는 비장의 무기도 준비하심이 어떨까요??3. 맞아요.
'06.6.8 8:25 AM (69.226.xxx.184)사는 건 다 그렇지뭐…하다 보면 어느덧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이 붙고 안 붙고는 자기 나름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남의 마음이 나의 마음과 같을 수 없는 것이 이치이고 보면 윗님처럼 주려는 삶을 살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내가 줬다고 해서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면 베플고 살려고 한다면 남에게 대해서 크게 실망하거나 힘든 일이 좀 덜한것 같아요. 이것은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서도요.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만의 놀이(배움을 포함하여)도 개발하는 것이 남들과 같이 어떤 것을 꼭 해야하는 것 보담 더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다보면 그것에 동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테고 그러다 보면 자연히 이웃이 늘게 되니 일석이조지요.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인간은 없답니다. 그래서 여럿이 모여살게 되는 것이기도 하구요. 실망을 많이 하면 할 수록 성숙해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저또한 이제는 남들과 어떻게 하기보담 저 자신에게 열심을 내어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한 말씀 드립니다.4. 네에~
'06.6.8 8:34 AM (218.51.xxx.173)제 주변에도 약삭빠르게 교통정리 잘 하는분 많아요 씁쓸~~
어쩜니까 노력해도 안되고... 저도 내성적 성격에 소심한 A 형이라 많이 노력했거든요
걍 그대로 즐겨요 ! 피할수없으면 차라리 즐기라고 했듯이
전 뭘 만들거나 하죠 이것저것 배워서 자그만거라도 완성하고남 뿌듯함이,,,
좋은분들께 선물하고요 취미생활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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