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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아이 스스로 밥먹고 옷입고 양치하고 다 하시나요?
5살때까지는 아이가 어리기도 하고 직장다니는 엄마라 못챙겨주는게 미안해서
밥먹이고 입혀주고 양치질도 해주었습니다.
이제 여섯살이 되어서 혼자서 시켜보고자 하는 마음도 있고, 그나이 되도록 혼자서
못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것 같더군요.
(어린이집에서는 혼자서 밥도 잘먹는다고 하고, 또 제가 속옷은 앞뒤를 가르쳐줘서
입으라고 하면 잘 입습니다. 양치질도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해달라고 하면 제가 해주고
나머지는 스스로 하고 와서 검사받으라고 하면 또 합니다. 그런데 이게 할머니가 계실때는 달라요.)
문제는
아주머니가 새로 오셨는데 이분은 좀 자율적인걸 강조하시는 분이시라
저 있는데에서도 개의치 않고 "얼른 옷입어라, 혼자서 씻어봐, 니가 일단 해봐" 라고 하시고
아이가 도와달라고 하면 그때 도와주는 편입니다.
저도 제가 아이한테 스스로 하라고 할때는 몰랐는데 남이 아이한테 그러니까
좀 보기에 거북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차피 스스로 할줄 알아야 하는 거니까
그런 부분은 눈감고 넘어갔습니다.
뭐 감시카메라 같은거 설치할 생각도 없지만
제가 보기에 이분이 누가 본다고 잘하고, 안본다고 못하고 하실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이 날이면 날마다 아줌마가 애한테 빨리 하라고 윽박지른다고 하시고,
아이랑 안놀아주고 혼자 놀으라고 한다고 그러시네요.
그러시면서 어린이집 끝나면 집으로 안데려다주시고 어머님 사무실에 데려가세요.
일 있을때는 아이 태우고 거래처도 가시고, 사무실에 계실때에는 담배연기 자욱한 그곳에서
아이한테 과자나 아이스크림 쥐어주고 혼자 종이에 끄적거리며 놀고요.
아이를 워낙 사랑하시는 거 알고는 있지만
아줌마가 아이를 안챙긴다고 하시면서 어머님 당신도 아이를 유해한 환경에 놓아두시는게
사랑의 방법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아이도 스스로 하는법을 배워야할때가 되었다. 아줌마나 저 있을땐 스스로 잘하다가
어머님만 오시면 아이가 어리광을 부린다 했더니
왜 아이를 잡냐고 하시면서, 애가 엄마 손이 그리워서 옷입혀달라, 먹여달라 하는거지
다 커서도 옷못입는 바보가 있겠냐고 그러시네요.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그냥 아이를 보는게 나을까요...
가만보니 아이의 문제라기보다는 아줌마에 대한 불만도 많으신것 같고,
하여간 저희 가족일에 지나친 애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계시면서
일일이 간섭을 하시려고 합니다.
미치겠어요
아줌마가 아이한테 혼자 밥먹어라, 혼자 옷입어라, 혼자 양치해라 하는게 영 거슬리시는
모양인데 그런 얘기 안들으려면 그냥 아줌마한테 아예 다 해주세요라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어머님 말씀대로 나이들어서도 혼자 못하는 바보는 없을테니까?
1. 여섯살
'06.6.7 6:51 PM (203.229.xxx.85)우리아들 여섯살 입니다..
혼자서 밥먹고..양치질도 하고..옷도 갈아입습니다..
작년부터 그러니까 5세때부터..옷은 찾아만 줬지 입혀주지 않았어요..
양말도 알아서 신고^^
그런데 제가 주위를 보니..엄마가 다~해주는 애들이 좀 징징거리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안먹으면 먹여주겠지 하는생각도 하는거 같구요
어차피 커서도 한다고는 하지만
여섯살 정도면 양치질은 엄마가 한번씩 봐주겠지만
밥까지 따라다니며 먹이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2. 저희도
'06.6.7 8:08 PM (218.38.xxx.237)여섯살 딸아이. 혼자서 밥은 먹지만 어떤때는 먹여달라고 응석 부립니다.
저도 직장맘인데. 아이가 봐주시는 이모가 계시면 매번 먹여주신다고 하네요.
옷은 5세부터 혼자 잘 입고 또 갈아입고.... 양치도 혼자서 잘 합니다.
혼자서 잘 하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너무 신경써서 안 봐주시면 그것도 좀 속상해요. 흑흑 갈팔질팡...3. 양치는요..
'06.6.7 11:42 PM (59.18.xxx.123)치과샘 말씀으론 8,9살까지 하루에 한 번은 엄마가 닦아주는게 좋다고 하네요..충치 예방차원에서요.
아직까지 구석구석 시원스럽게 닦지는 못하니까요.4. 5살 울아들
'06.6.8 1:36 AM (61.37.xxx.66)혼자 옷입고 양치질이랑 세수해요.
밥도 혼자 먹고요.
하지만!!! 항상 이런건 아니에요.
좀 컨디션이 안좋을때는 먹여달라고 하고 입혀달라고 해요.
양치질은 제가 꼭 검사해주고요.
가끔 받아주지만 응석이 좀 있는편이라 혼자 하도록 내버려뒀어요.
좀 잘못해도 잘했다고 칭찬 많이해줬구요.
그랬더니 이제는 곧잘 잘합니다.
잘한다 잘한다 칭찬 많이해주세요.5. 돈주고 쓰는 아줌마
'06.6.8 9:59 AM (61.106.xxx.56)저라면 돈주고 쓰는 아줌마가 그런다면 당장 갈아치우겠습니다. 엄마 앞에서 그러면 엄마 없으면 얼마나 그럴까?
6. 저희 애도
'06.6.8 3:34 PM (221.138.xxx.103)6살 여아입니다
유치원에서는 거뜬히 해 내는 일도 제가 있으면
징징거리면서 안합니다.
야단도 치고 해 보지만 그럴수록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징징거리는것 때문에 돌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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