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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에 있는 영어글씨 확인하고 사시나요?

영어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06-06-07 11:08:06
예전에 영어에 관심이 좀 있어서 티셔츠 살때 영어 써있으면 꼭 읽어보고 샀어요.

얼마전에도 장터에서 티셔츠 사려는데 너무 예쁜거였는데 kiss me 라고 써있어서 안샀어요.
그거입고 돌아다닐수 없어서요.

우리가 모르는 속어같은것도 많이 씌여있다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모르면 모르는데로 속편하게 입고 다니겠지만 알고 제대로 입고 싶어요.

한번씩은 읽어보고 사지만 잘 아시는분이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이런건 이런뜻이니까 꼭 알아두세요..라고 알려주세요.
IP : 220.90.xxx.2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깍지
    '06.6.7 11:11 AM (61.77.xxx.90)

    꼭 확인해요..
    이상하거나 생뚱맞은 내용이면 절대 안사구요...
    인터넷에 외국인들이 입은 한글티셔츠 보면 어이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거보니까 꼭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 2. ^---^
    '06.6.7 11:13 AM (222.96.xxx.221)

    확인 꼼꼼히 하지는 않지만 Kiss Me 같은 것은 사서 입기가 좀 곤란 하겠네요 ^^

    티셔츠에 글씨 이야기 나오니까 생각나서 적는데요~
    1. 에버랜드에 가서 노는데, 깍두기 머리 하고 덩치 좋은 남자 분이 검은색 티셔츠를 입었는데
    하얀색 글씨로 배쪽에는 "앞", 등쪽에는 "뒤"라고 쓰여진 옷을 입고 다니시더군요.
    하루 종일 우스웠답니다 ^^

    2. 저희 집에 외국인 원어민 여선생님이 일주일에 한번씩 오시는데
    그 분이 입으신 티셔츠에는 우리 발음식 영어로 "외국인"이라고 쓰여져 있었다네요.
    애들이 잘 못 읽어서 더듬거리니까 그 선생님이 외국인이라고 읽어 주더라네요.
    영어로 외국인이라면 어떻게 적혔을까나...? wegugin? ^^;;

  • 3. -,.-
    '06.6.7 11:13 AM (210.94.xxx.51)

    전 꼭 읽어보고 사는데, 뭐 케이스가 너무 다양하잖아요.. ^^;;

    예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에 나왔던 얘긴데, 전 잊을수가 없어서..
    nice box 라는 문구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니는 여자를 봤답니다.
    근데 영어로 box 는 여자의 성기를 뜻하는 속어가 있거든요.
    고로 nice box 는 '성능이 좋은 여성성기'라는 뜻이 된다고.. 그런 내용이 있었어요.

    등골이 오싹하지용..;;;;;;;;;

    그런데 그 비슷한 티셔츠를 우리나라에서도 본 적이 있습니다..
    뭐였더라.. 형용사가 nice 는 아녔지만 하여간 비슷한 뜻인데,
    무슨무슨 box 였는데......... 딱 그 뜻였어요.
    그거 입은 여인은 자기가 뭔 뜻이 적힌 옷을 입고 다니는지 모르는 듯한 인상이었는데.....

  • 4. ^^
    '06.6.7 11:13 AM (61.79.xxx.64)

    저도 곡 확인합니다...~
    아무리 이뻐도 내용이 그러면 패쑤~~~

  • 5. ^___^ 님
    '06.6.7 11:21 AM (203.233.xxx.249)

    혹시 그 에버랜드에서 보신 분,
    울 신랑 친구일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 티셔츠 입고 다니는데 저도 맨날 배꼽 빠집니다.
    그 티셔츠.. dcinside 에서 기획한 티셔츠인데 그거 말고도 웃긴거 많거든요 ㅋㅋㅋㅋ

  • 6. 저두요..
    '06.6.7 11:27 AM (222.234.xxx.161)

    확인해 보고 사죠..
    부정적인 단어 (unfair라던가..)나 욕은 당연히 패스..
    그런 거 아니라도 다른 문장에 쓰였을 때는 그냥 단어일 뿐인데 옷에 쓰이면 이상한 의미가 되는 것도 배제합니다.
    티셔츠나 바지 엉덩이 부분에 juicy라고 쓰여 있는 것이 그렇죠..
    축약어가 더 문제예요..
    문장을 축약한 경우는 잘 모르니까 우선은 제껴 놓게 되요..
    예전에 브리트니가 무슨 섹시한 맘 어쩌구라는 의미의 축약어 티셔츠 입고 사진이 찍혀 논란이 되었었는데..

  • 7. ...
    '06.6.7 11:27 AM (210.95.xxx.198)

    대학대닐때 크레이지 독(미친개)라고 써진 티셔츠 입고다니다..챙피당한 기억이 있네요..

  • 8. 저도 확인
    '06.6.7 11:40 AM (218.48.xxx.38)

    흘려쓴 글자로 프린트된 것도 읽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안 삽니다. 암만 이뻐도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문법 틀린 것도 안 사구요;;

  • 9. -,.-
    '06.6.7 11:43 AM (210.94.xxx.51)

    헉 juicy..
    맞아요.. 가슴이나 엉덩이 부분에 그렇게 쓰인 거 있던데요.. 보자마자 소름쫙.

  • 10. 저도
    '06.6.7 11:52 AM (61.102.xxx.94)

    무심히 썬캡하나샀는데
    집에와서 다시보니"돈다모아"
    어휴 다시바꿨는데 쓰고다녔으면 왠망신.

  • 11. ㅋㅋ
    '06.6.7 12:06 PM (221.165.xxx.219)

    저도..
    며칠전 출근길에 어떤 여자분이 갈색 예쁜 반팔티셔츠 입고 가는데..
    TNT moving Service어쩌구 그렇게 써있더라구요. 이삿짐회사 유니폼 처럼..ㅋㅋ

    외국에 나가 보니까.. 일부러 재미있는 글을 써둔 티셔츠도 많이 팔던데요 뭐.
    한번 바에 갔다가 "애인 출장중" 이라고 써있는 티셔츠를 입은 남자를 본 적도 있어요.

    알고 재미로 사면 상관 없겠지만... 무심결에 샀다가 알고 나면.. ^^;;;

  • 12. 으악..
    '06.6.7 12:28 PM (125.240.xxx.42)

    꼭 확인하고 사시고, 모르면 사지 마세요.
    저 영어로 밥 먹고 사는 사람인데, 한 번 길거리에서 싸구려 티셔츠 사서 우연히 어디 입고 갔는데,
    거기서 만난 외국인이 그 영어 읽고 뜻을 얘기해줬거든요.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그게 워낙 어려운 단어였던데다가 모양 내서 쓴거라 알아보질 못했거든요.
    그날 그 모임 나올때까지 얼굴이 붉어져서 혼났어요.
    그 담부턴 모르면 안 삽니다.

  • 13. ^^;
    '06.6.7 12:29 PM (211.215.xxx.111)

    울 나라 쥬이시는...
    미국에 있는 쥬이시 꾸뛰르 짝퉁 아닌가요^^;;
    글구 외국애들은 그거 보고 그냥 '섹시하다'정도로만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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