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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를 시댁에서 봐주시는데 차별해요 어쩌죠?
30개월 아이랑 9개월 아이를 봐주시기에 용돈에 아이 육아 생각해서 매달 돈 드리면 두분 쓰시기에
괜찮다고 말씀하십니다.
결혼하고 첫째 낳고 둘째가 낳기 전까지는 그다지 큰 불만이나 트러블 없었습니다.
근데 둘째가 태어나고 첫째가 많이 치인다고 생각하시는지 엄청 차별을 하십니다.
전 제 자식이라 그런지 다 똑같은데(간혹 둘째가 더 이쁘기도 하지만) 첫째 어린이집 보낸 거
그만 다니게 하면 안되냐구 노래노래를 불러서 그만 두었습니다,,
게다가 첫째 아들은 엄청 온순하고 내성적(?) 먹을것에 관심조차 안보이는데
9개월 된 딸은 목소리도 커서 엄청 소리 지르고 이빨도 위아래 토끼이빨인데도 먹을 거 안주고 먹으면 난리 납니다.
같은 뱃속에서 낳았는데 어쩜 그렇게 다른지,,
이제 9개월이니 한눈 팔면 책읽거나 장난감 가지고 노는 오빠 머리를 잡기도 하구 등을 타기도 하구,,
뭐 그러면 얼마나 작은애를 혼내는지,, 제가 보는 앞는 좀 자제하시는 듯 한데,, 언뜻언뜻 제가 집안일을
하거나 다른일을 하느라 못볼 상황이면 더 그러시구,,
노골적이고 심하지는 않지만 첫째를 좋아하시는 게 보인다고 해야하나요,
(심한거 아닌데,, 그리고 사랑하는 감정 어찌 똑같을 수 있냐고 하시면 할 말없지만 애미된 심정이,,)
쉬는 날이나 제가 볼 상황되면 무조건 저희 집으로 두녀석 데리고 와서 안쓰러운 맘에 둘째를 더 챙기려고 하고,,
여느 집에나 있는 풍경(?)이라고 생각하고 좀 지켜봐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첫째는 장손에 귀한 손자거든요,, 맘대로 하는 거라면 딸 낳고 아들낳을껄 후회되네요,,
1. ..
'06.6.7 9:20 AM (211.179.xxx.9)명언입니다~
2. 어서
'06.6.7 9:22 AM (61.66.xxx.98)대책을 마련하셨으면 하네요.
둘째가 눈치를 채기전에,기억에 남기전에...
애들이 얼마나 민감한데요.
차별당하는 애의 인격형성도 문제지만,편애받는 애도 별로 건강한 성격이 형성되기 어렵죠.
심각하게 생각하시고요,아이들의 행복과 우애를 위해서 반드시 방법을 찾아보세요.
시댁에 맞기지 않는 방법을요.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오누이원수되고 딸과 할머니할아버지 원수 되기 쉽습니다.3. 어서
'06.6.7 9:27 AM (61.66.xxx.98)첫손주가 더 예쁘다는게 언제나 맞는것은 아니예요.
제경우가 그런경우인데....
같이 살지는 않아도 자주 보는 사이였는데 제 남동생과 절 엄청 차별하셨죠.
눈에 띌 정도로 차별하신다면 대책을 세우시라고 하고 싶어요.4. 그게..
'06.6.7 10:01 AM (218.144.xxx.8)고쳐 놓았습니다. ^^
5. 저희는
'06.6.7 10:23 AM (222.107.xxx.116)저만빼고 모두들 큰아이만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둘째를 더 챙기는지도 모르겠어요. 남편도 출장을 가든 전화를 하든 큰아이만 찾고, 큰아이만 먼저 챙겨주고, 시아버님께서도 큰아이만 데리고 다니시는거 좋아하고, 그나마 시어머님께선 둘째를 귀엽다고 해주시는데, 제 동생도 큰아이를 더 예뻐해요, 첫조카라 애착이 간다고.
사람마다의 선호도의 차이인것 같아요. 큰아이 작은아이, 장남 장손, 아들, 딸을 떠나서요.
저희 친정엄마는 또 둘째를 너무 이뻐한답니다.
사람 마다 제각각 이예요.
울 남편은 절더러 둘째만 이뻐한다고 뭐라 하던걸요.6. 왜 그럴까요?
'06.6.7 11:31 AM (61.96.xxx.149)저도 첫정이라 큰조카한테 더 맘이 갑니다.
우리 아기도 둘째 낳으면 불쌍해서 안 낳아요.(이건 변명이겠지요?)7. 다른 생각...
'06.6.7 12:29 PM (218.153.xxx.173)노골적이지 않다면 괜찮을 듯한데요..
아마도 시부모님이 첫째에게 그렇게 사랑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첫째가 다른 집에 비해서 동생 스트레스가 별로 없었을 것 같은 데요... 시부모님의 사랑을 첫째가 독차지하고 있다가, 동생이 있다고 둘째와 첫째에게 똑같이 반반 잘해 주셨다면 첫째가 스트레스를 꽤 받았을 꺼예요.
사실 우리 집이 님 집과 비슷했거든요. 저도 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는 데, 지금보면 그 덕분에 큰 애가 동생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않았고 오히려 동생을 귀여워할 줄도 알고 그런 것같아요..8. 원글녀
'06.6.7 1:52 PM (218.232.xxx.25)다들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어찌 사랑이 똑같을수 있으며,,
부모님이 첫째를 더 챙겨주시기에 둘째에 대한 시샘이나 동생을 때리는 그런 일이 없음을 간과했네요,,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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