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눌러주고(제가 자전거에 짐이많았어요) 후다닥 도망간 초등학생...
너무 귀여웠지요... 오늘 쓰레기 버리고 올라오는데 저 뒤따라 엘리베이터를 타더군요..
제가 눈썰미가 좀있어서 바로 알아보고...'아..저번에 엘리베이터 눌러준 아이구나?'하니까
그 아이도'(절 한번더 보더니,,) 얼굴에 미소를 띄면서 어른스럽게..네..^^'하는거예요..
몇살인지도 못물어봤는데, 초등2~3학년되보여요...쌍커풀지고 일반적으로 잘생겼다는 인물은
아닌데,아이하는 행동이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인거예요..
제가 요즘 몸이 심하게 아파서 웃을일이 없는데...그 아이보고 웃었지 뭐예요..
손에 가방이며 책이 있더군요//
'학원 오늘도 갔다왔니?'하니...'아니예요..오늘 부모님과 저녁먹고 동생한테줄 그림책 빌리러
책방에 다녀오는거예요'하는거예요...어찌나 해맑게 대답하던지...
정말 뉘집자식인지 아이참 잘키우셨더라고요...
그집엄마 정말 아들하난 잘둔거 같아요...나중에 커도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 될꺼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다음에 마트갔다 만나면 과자라도 하나 쥐어주고싶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의바른 아이가 저를 행복하게 만드네요
뉘집자식인지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06-06-06 23:38:00
IP : 222.238.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6.6 11:41 PM (221.153.xxx.42)잘 들어가셨는지요?
날씨도 딱 맞게 도와주어서 정말 즐거운 오후였답니다.
게다가 세심한 준비에 선물까지!
82 회원이 된 것을 더욱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신 푸아님께 감사드립니다....^.^2. ^^
'06.6.6 11:48 PM (218.157.xxx.44)그정도 여자 뮤지션이 얼마나 되던가요.
저는 이번에 나가수 하면서 더욱 놀라요.
카리스마 있고 다양한 장르를 세련되게 소화하구..3. 햐~
'06.6.7 1:11 AM (211.191.xxx.191)글로만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
넘 이뻐요~~~
뱃속의 아들 잘 키워서 저렇게 이쁜 놈으로 만들어야지..싶어용 ^^4. *^^*
'06.6.7 9:53 AM (211.172.xxx.152)음~ 저희 아들도 아니네요~ 이제 5개월인지라.... ^^;; ㅋㅋ
저도 꼭 그렇게 예의바르고 밝은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5. ^^
'06.6.7 11:53 AM (220.76.xxx.133)우리 아이가 다른이에게 사랑받고 칭찬받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저의 바램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