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저금리에 전세놓는 분들

[전세궁금]

지금 전세를 놓고 계시거나, 전세 사시는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요즘처럼 저금리 시대에 월세 안 하고 전세로 세놓는 분들은

보통 어떤 사정으로 그리 하시는 건가요?

오늘 전세로 이사갈 집(다세대) 알아보고 마음에 들어서 가계약하고 왔더니만,

요즘같은 세상에 집주인이 바보 아닌 이상, 왜 월세 안 놓고 전세 놓겠느냐면서

등기부등본 확인하고, 확정일자 받는다고 해도, 위험한거라면서 막 말리시네요. 어르신이...

그렇다고 세상의 모든 전세 놓는 분들을 의심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겠어요?

저는 가계약한 집 마음에 드니까 이사 가겠다고 떼를 쓰긴 했는데....

듣고보니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어떻게든 시집 안 간 딸 내보내지 않으려는 의도이신 것 같기도 하고;;;)


계약할 때 특히 주의할 점 있으면 알려주세요. 절대 전세금 안 뜯기는 방법이라던가...^^;

[ㅎㅎㅎㅎ]

월세 귀찮아서 안할수도 있지 않나요..
요새 같은 저금리에 전세 안고있는거 아주 죽을맛이긴 하죠..
집값도 안오르는데..

[^^;]

저 같은 경우엔 어차피 거주할 목적은 아니고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건데, 세입자 구하기가 월세보다 전세가 나으니까요..
마지막 잔금 부모님께 잠시 빌렸다가 전세금으로 갚기도 했었구요..
지금 세입자 나갈 때 다음 세입자 한테 받아서 드리면 되니까 부담없구요..
전세금이 1년 사이 한 2천 올라서 전세는 쉽게 나갈걸로 보이네요..

등기부등본상 깨끗하고, 전세금 떼어 먹을 계획도 없습니다! ^-^;

[보증금차이?]

전세하고 월세하고 보증금액이 틀리지요.
전세를 월세로 돌리고 싶어도 그차액이 모자라서 그냥 전세로 하시는분들 많으실겁니다.

[***]

월세 잘 안 들어오던데요. 직장 있음 대출받기 쉬운데 누가 월세 들어오나요?
저 빌라 가지고 있는데요. 6세대짜리랍니다. 다 전세주고 있어요. 월세는 잘 안 들어오던데요. 저도 월세 받고 싶어요

[...]

이전에 월세 안내고 힘들게하는 세입자를 만났었나보지요..

[ㅇㅇ]

집마다 틀리겠지만, 보통은 월세는 잘 안나가죠.
제가 집을 구하는 입장이라도 ***님 말대로 대출받거나 어떻게 융통해서라도 전세들어가지
왠만하면 월세안할거같은데요.
등기부등본 깨끗하고 확정일자 잡아놓으면 크게 문제없을듯해요.

[세상에]

어르신 논리대로라면 바보만 전세 놓는게 되는군요 ......ㅎㅎ
딸 아끼는 마음에 부모님이 그러시는거 같네요
등기부등본은 깨끗하던가요 ....?
깨끗하다해도 잔금 치를때 한번 더 떼어 보세요

[저흰]

앞으로 재건출될거 생각해서 갖고 있는 집이라,,또 원체 싼집이라 대출도 없기땜시
그냥 전세줘요..
게다가 집은 저기 위쪽인데,,현재 남편 직장땜시 여기 아래쪽에 내려와 있거든요..
월세도 좀 부지런하거나 직접 관리가 가능한 사람들이나 놓는거 아닌가요..

[음...]

뭐 다 사정 틀리겠지만 저희는 월세 굉장히 비싸고 잘 들어오는 곳이거든요.
그래도 뭐 나름 거액을 다른데 투자하면 더 좋은 수익이 날 것 같아서
월세에서 전세로 돌리려고 해요.

[동심초]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시겠네요. 이사갈 수도 없으니... 그럼 그렇게 참고 계실건가요? 층간소음 때문에 신경안정제 복용하고 우울증으로 정신과까지 가는 사람도 있어요. 좋게 해결 보는게 가장 좋지만 보아하니 그러는 건 요원하고 맘 강하게 먹으시고 싸우는 수 밖에 없네요. 참다가 병 생기고 미치는 것 보단 낫잖아요. 층간소음 카페 가보면 아시겠지만 경찰 부르고 내용증명까지 보내면서 싸우시는 분들도 있어요. 우퍼공격은 가장 기본이구요.
http://cafe.naver.com/ihatenoise/3646
http://cafe.naver.com/ihatenoise/4425
이 글 보시고 대리만족이라도 느끼셨음 좋겠네요.
힘내세요!

[어른신]

께서 월세 안 놔 보셨나 봐요.
그 속이 얼마나 타고, 불안한데...

[그게..]

전세 놔서 그걸로 투자 잘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지만..ㅡㅡ;;
그리고 세입자 입장에서 달달이 돈 들어가는 것보다 전세를 선호하니까
월세는 정말 안나가거든요.
월세 달달이 받기가 얼마나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