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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아이가 수학문제를 알면서 틀려와요
1. 초3맘
'06.6.5 3:16 PM (211.117.xxx.38)그래서 저도 구*수학 시작했어요.
그 전에는 씽**하고 있었는데 (물론 기탄 연산도 제가 해 줬지만 하다말다..)
공부방샘님이 계산속도가 느린것 같다시면 구*을 권하셨어요.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효과는 모르겠구요..^^;;
계산문제 틀리는건 연산문제 많이 풀어보는 방법밖에는 없는것 같아요.2. 石봉이네
'06.6.5 3:43 PM (210.91.xxx.22)기탄 진도는 어떻게 정하셨어요?
진도 정하는게 가장 어렵고 중요하거든요
주변에 구몬이나 눈높이쪽에서 학습지샘 하셨던분 계시면
진도 좀 정해달라고 해보세요
전 진도 정할때 무조건 아주 아주 낮은 쉬운단계로 했어요
초3때 곱하기가 제대로 되지않아
더하기교재를 사다가 공부했어요
진도 정할때 아이에게 풀어보라고 한뒤
똑 떨어지게 풀지못하면 (요부분 설명하기가 좀 힘들어요)
그 아랫단계로 공부했어요
다음 단계 정할때도 아이가 조금이라도 생각하며 문제를 풀면
무조건 또 복습~~
생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답이 나올때까지 풀었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것!!!
실수로 틀린게 많을때
엄마가 바.른.소.리. 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잠자코 계시던지
아니면 아는 문제를 틀려서 얼마나 속상하냐고 해주세요
왜냐하면 아이가 유별나게
침착하지 못하면 아이잘못이 클수가 있겠지만
대부분 연산력이 부족하거나
연산학습지의 진도가 잘못되었을 확률이 크거든요
아이도 많이 속이 쓰릴텐데
엄마가 틀린문제에 대해
바.른.소.리.를 하시면
아이 마음은 더 무거워진답니다
마음이 무거워지면
학습능률이 떨어지는거 당연하구요
따뜻한 목소리로
엄마마음도 안타까운데 시험 본 너는 얼마나 속이 상하냐고 하세요
그리고 아이가 덜렁거려서 틀린거라면
참 아깝다고 하시구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틀렸다는 말보다는
실수했다는 말로 바꾸시는게 더 듣기 좋지요
'원래는 95점자리인데 두개를 실수하여
85점이 되었구나.' 라고 하시면서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위로해주세요3. 石봉이네
'06.6.5 3:55 PM (210.91.xxx.22)제가 전에 수학학습에 대해 올렸던 글의 일부인데 참고해보세요
<연산학습지>
연산력위주의 학습지는 말 그대로 셈 훈련위주의 학습지로
방문학습지로는 구몬. 눈높이 등이 있고
서점에서 구입하는 학습지로는 기탄.과 냠냠수학등이 있습니다
수많은 반복의 연산훈련을 통해 수학의 기본을 다지면서
빠른셈훈련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연산이 잘된 아이들은 저학년때는 별 차이가 없지만
고학년이 되거나 중학생이 되면
수학문제를 푸는 속도가 무척 빨라집니다
전에 저와 같이 공부하던 아이들중
연산학습지를 하는 아이에게(4학년정도의 아이중에 5~6년 장기간 학습한 아이)
789나누기 9를 해보라고 하면
문제만 잠시 보고는 정확한 답을 쓰는데
마치 답을 외우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신기하게 빨리 풀어내더군요
그런 장점이 있긴 한데 아이에 따라서
공부했던 학습지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지겹다는 생각과
학교진도에 도움이 되지 않아(진도상위자제외)
학교성적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연산학습지 진도잡기>
엄마들이 가장 힘들어하는부분과
중요한 부분은 바로 연산학습지를 할때
진도를 정하는 문제라고 할수 있지요
자칫 실수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니
신중을 기하셔야 하구요
제가 진도 정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풀어드릴게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2+3. 12+32. 57+86 의 문제를 풀때
2+3같은 경우는 머릿속으로 별 생각을 하지 않아도
5가 똑떨어지게
떠오르게 됩니다(휙휙 뚝딱수준)
그러나 12+32 는 받아올림이 없어도 2+3보다는
머릿속으로 더 생각을 필요하게 되지요(잘 풀어내는 수준)
57+86 은 받아올림이 있어서
더 한참 생각하게 되구요(그냥 풀줄아는 수준)
아이들은 잘 풀어내는 수준(12+23의 예)의 문제를
꾸준히 반복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휙휙 뚝딱수준으로 바뀌게 된답니다
그러나 그냥 풀줄아는 수준(57+86의 예)의 문제를 반복하다보면
휙휙 뚝딱과는 상관없이 오히려 수학을 싫어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분중에 무릎을 딱 치면서
바로 이거야!! 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휙휙 뚝딱의 수준을 구분하지 못하여
막연하게 그냥 풀줄아는 학습지를 시키다가
실패한 그런 엄마가 계실거란 뜻입니다
시시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수준의 문제가
사실 아이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엄마들이
'풀줄안다!!'와
반복학습으로 완전히 내것이 되어 '휙휙 뚝딱풀수 있다'의 차이만
정확하게 구분하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수학진도를 잡을수가 있답니다
<칭찬하는 방법과 틀렸을때 예쁘게 말하는 방법)
어머나! 다 맞았네? 햐~~ 우리 ㅇㅇ이는 못하는게 없네!!(너무 쉬운문제라서 다맞는건 당연하지만)
우리 ㅇㅇ이가 열심히 하니까 속도가 무척 빨라졌네!!(아주 조금 빨라졌어도 뻥튀겨서 칭찬)
이렇게 속도가 빨라지니까 지겹다는 생각이 들지않지?(학습효과 좋아졌다고 쇄뇌를 시키는 겁니다)
무채썰을때 ㅇㅇ 이와 엄마의 속도가 왜 다른지 아니? 바로 반복때문이야
여러번 반복하면 뭐든지 빨라진단다(김치 담글때 무채도 썰어보라고 하세요)
오늘따라 많이 틀려서 속상한거니? 오늘은 네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가보구나.
원래 우리ㅇㅇ 이는 집중력이 좋은 아이인데...기분 풀어라. 내일이 있잖니?(욱하는 마음 꾸~욱 누르세요)
누구든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어. 틀리면서 고치고 고치고나서 다음에 제대로 풀어내는게 중요하단다. 그래도 이정도면 참 잘하는 거야
반복을 많이 하지 않아서 틀리는게 있는건 당연한거야.이런일로 스트레스받지 말자.
저번 단계도 처음엔 많이 틀렸잖니? 참을성있게 꾸준히 하다보면 다 잘할수 있게된단다
우리 ㅇㅇ 이가 공부하는걸 바라보면 참을성이 많고 집중을 잘한다는게 그대로 느껴져(쉬운걸 하는데 집중할게 뭐 있남?)
ㅇㅇ 이처럼 집중 잘하고 참을성(고학년이면 인내라고...)있는 아이들이
나중에까지도 공부를 잘 한다더라. 그냥 덜렁거리는 아이랑은
뭐가 달라도 다르거든(사실은 덜렁이지만)
우와!! 참 잘한다. 이렇게 하다가 수학박사되는것 아니니?
ㅇㅇ처럼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가면
다른 과목도 다 잘하게 된다고 하더라.
왜 그런지 아니? 모든 공부는 집중력과 인내가 중요하거든(고학년)
엄마도 어릴때 수학 잘한다고는 했지만
이렇게까지는 못했던것 같은데...(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총 동원)
오늘은 하나만 틀렸으니까 내일은 다 맞을수 있겠지?(언젠가 광고에 나왔죠? 아이게게 부담줄수가 있으므로 피하심이 좋을거예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틀리는건 당연한 거야. 틀리면서 다 배워나가는 거지...
처음부터 다 잘하는 사람 없는거란다
(아이들도 속으론 양심이 있어서 다 압니다. 이해해주는 엄마가 고마워서 더 잘하게 됩니다)
아까 틀린 문제를 도대체 왜 또 틀리는거니? 까마귀고기를 먹었니?
(더 깊이 생각했으면 맞출수 있는 문제구나. 풀수있는 문제를 틀리니까 억울하고 속상하지?)4. 윗분
'06.6.5 10:37 PM (222.232.xxx.53)혹시 석봉이네님이 강미선님 아니신가요?
제가 착각 했다면 죄송하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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