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회사땜에 스트레스를 엄청받고 있어요...
조직개편때 원치않는 팀에 소속이 되어서...일도 너무 많구요..
지난주 주말 내내 출근하고 늘 12되어야 들어오구요..
요즘 이직을 하려고 하는데 일땜에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이런 남편의 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는 제 심정도 참 많이 상하네요..
딱히 도움을 줄수도 없구.....뭐라 얘기를 해줘야 할지도 잘 모르겠구요....
어젠 새벽3시까지 잠도 못자더라구요...원래 엄청 잠 많은 남편이었는데..
오죽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렇게 잠도 못잘까 싶기도 하고...
신년에 끊었던 담배까지 다시 피게 되었어요...
그래서 어제 저녁엔 제가 그랬죠..." 일단 쉬면서 회사 알아보라구.."
그렇게 말하면서도 속내는 안그러길 바라는 현실적인 제 상황이
참 싫더라구요....
맞벌이로 돈 잘버는 부인을 뒀으면 이럴때 쉬면서 천천히 더 좋은곳으로
이직준비도 할텐데..이런 생각을 하니 내자신도 참 무능력해 보이구요...
이렇게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어떻게 하면 위로(?)와 힘을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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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힘들어할때..
좋은날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06-06-05 11:29:29
IP : 222.117.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금전적
'06.6.5 11:36 AM (59.7.xxx.144)힘이 된다면 좋겠죠
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입니다
님이 같이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남편의 힘듬을 이해한다는걸 아신다면
그것보다 큰 위로는 없다고 봅니다2. 잠못드는
'06.6.5 11:49 AM (59.7.xxx.63)남편에게...일단은 잠을 제대로 자야 생활에 활력이 생기겠죠?
울 남편도 이렇게 잠못드는 날들이 많았답니다. 신겅이 예민해져 있어서죠.
그래서 저는 누운 남푠의 발을 맛사지 해줍니다. 한쪽발 끝날때 까지도 말똥말똥...
그러나 반대편 발바닥 맛사지 들어가면 어느새 쿨쿨...
요즘은 이런 제 모습에 감동(?)먹어 욜심히 일합니다.
발바닥 맛사지 방법은 인터넷 검색해도 알수있구 시중에 책도 많이 나와 있어요.3. 좋은날
'06.6.5 11:51 AM (222.117.xxx.229)발 맛사지...괜찮네요..생각도 못해봤어요...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 겠네요..4. 저두
'06.6.5 12:03 PM (211.204.xxx.15)발마사지 해줘야 할까봐요.
저두 님과 비슷하게 남편이 부서가 바뀌고 너무나 힘들어하는데..5. 화이팅~
'06.6.5 12:14 PM (220.245.xxx.131)남편을 이렇게 생각하는 님이 계시니 님 남편 분은 참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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