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걱정이예요

걱정녀 조회수 : 994
작성일 : 2006-06-04 10:22:04
오늘쯤은 시댁에 가야할 것 같은데

남편이 가기를 싫어하네요.

어버이날에 가고 지금까지 안부 전화만 드리고 못 갔어요.

시댁은 멀지 않고 40분여정도 거리랍니다.

어제도 시댁에 가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말에

버럭 화를 냅니다.가고싶지 않다고요...

참나...시댁에 갔을 때 별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지난번에도 어머님 용돈드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

왜 그런지...

이러다가 어머님께서는 며느리가 가지 말라 해서 안 오나보다 하실까 걱정입니다.

그것도 그렇고 남편이 너무 자주 가자는 것도 그러겠지만

이렇게 안 가는 것도 좌불안석입니다.

오늘은 회사에 일이 있어서 나갔답니다.요즘  회사일이 많아져서 주말에도

신경이 일에 가 있고   평일에도 몸도 마음도 힘들기는 하는데

이런때는 제 입장에서 어찌 해야 하는지...

내일 어머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면 주말에 오지 않았다고 냉랭하실게

뻔합니다.

아이랑 집에 있는데 걱정입니다.아이랑 같이 그냔 시댁에 갈까도 생각해 보았는데

연락해도 남편이 그쪽으로 오지 않고 화내고 집으로 가 버리면 그것도 이상하게 될까봐

못 하겠네요.

걱정입니다.
IP : 221.151.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4 11:01 AM (61.98.xxx.31)

    남편은 회사 갔다고 하고 둘만 가세요
    시어머니들 회사일 바빠 갔다고 하면 뭐라고 안하실텐데요
    힘든데 아들은 오지 말라고 하실걸요

  • 2. 맞아요
    '06.6.4 11:24 AM (136.159.xxx.20)

    아이랑 둘이 가세요.
    어차피 집에 있어도 맘 편하지 않을바에야..,
    그냥 해치워 버리는게 낫지요...^^
    아들은 혼자서 이해되는 쪽으로 생각를 해도 며느리는 돌려돌려 이해안가는 쪽으로 생각하게 되는게 대부분이쟎아요.
    그래도 남편이 시집에 자주 가자고 먼저 성화하는것보다 나아 보여요.
    그럼 며느리 입장에선 더 가기 싫어지니까요.

  • 3. 신랑없이
    '06.6.4 4:16 PM (211.204.xxx.15)

    다니는 것도 고역입니다.
    가능하면 신랑과 함께 움직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지금은 마음이 불편해서 아이랑 다녀오신다고 하시지만...
    지금부터 그러시면 나중에는 신랑없이 애랑 둘이라도 와라~그 말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 때가 있을거예요.
    잘 생각해서 신중하게 행동하세요.
    저는 늘 신랑없이 가니 이제는 혼자서라도 오라고 하는데 그게 더 짜증나고 스트레스더라구요.

  • 4. ...
    '06.6.4 5:08 PM (222.117.xxx.237)

    본인 집 가기 싫어하는 신랑도 있군요.
    저희 신랑은 2주전에 갔다왔으면서 안간지 한참 됐다고 하는데... 전 일부러 늦잠 자는데,가기 싫어서...

  • 5. 있어요
    '06.6.4 5:52 PM (221.149.xxx.239)

    본인집 가기 싫어하는 남편 여기도 있어요.
    원글님 글이 어쩜 토시하나 안 틀리고 저랑 같은지 놀랬어요.
    내가 아까 썼나???
    어버이날 이후로 안가봐서 저도 요즘 좌불안석이라 어제 저녁에
    오늘은 오래간만에 가자 부드럽게 꼬셨는데..싫답니다.
    전화드린지도 열흘정도 된거 같아 전화하면 한소리 들을것도 같아
    해야지 하면서도 며칠을 흘려보내고..낼 해야지.
    나만 가자니 그럴 이슈는 없고..
    그리고 맞아요. 제가 이렇게 불안한건 한참 안가면 제가 가지말자고
    꼬드겨(?) 안온걸로 오해한다는 점이에요.
    뭐든지 설마 아들이?? 하겠지만 그 설마의 아들이 더 웃긴다는걸 모르세요.
    그동안도 제가 끌고가다시피 시댁 간다는걸 잘 모르세요.
    전 완전 의무로 할일 하자고 하는건데 아들은 감정으로 가고 안가고 하니..
    저 40대 중반의 아짐인데 아직도 이런 고민하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