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드디어 집 사서 이사 갑니다...

유월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06-06-04 09:56:17
결혼 13년만에 드디어 집 샀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가장 큰 이유야 돈이죠 ^^;)  안 사고 있다가
올 봄에 사서 며칠 후면 이사를 갑니다..

저는 집을 샀지만 집값 거품 꺼지기 바라고 부녀회 집값 담합 너무
밉습니다...모든 사람이 평등하길 바라진 않지만 보통 사람들의
희망을 빼앗아가는 집값 상승을 보면서 이민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죠...

아예 집값 절대 오를 것 같지도 않고 조용한 동네를 골라서 갑니다..
그런데 며칠전 남편이 잔금을 치르러 갔는데 전주인이 그러시더군요..
동네 부녀회장한테 혼났다고.. 집 싸게 팔았다고....전 주인이 돈욕심이 그리
많으신 분이 아니고 넘 좋으신 분이여요..작년에 집을 사서 전체 수리
다하고 갑자기 1년도 못 되어서 그 옆동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거든요..
집값에다 수리비만 더하셔서 파는 거였는데 저희도 만족스러웠어요..
집도 너무 예쁘게 수리 되어서,,,

제가 갑자기 화가 나는 이유는  그 동네는 집이 거래가 잘 안되는 곳이거든요..
한번 살면 수십년이 기본인 동네인데 물건이 안 나와서 대기하고 있거든요..
부녀회장이고 뭐고 사시는 분들은 아예 이사 안 하실 분들일 거예요...자식들도
장성하면 그 옆으로 집 사주고 자신들은 큰 평수 옆동으로 이사가는 추세인데..
그렇게 이사도 안 가고 계속 사실 분들이 왜 집 값을 그리 올리려고 하는지..

들어가 살아야하는데 갑자기 화가 나는 거있죠? 그래도 여기는 집값담합이니
그런 거와는 상관이 없는 조용한 곳이라고 이사 가는 건데...

정말 이러지 말고 살고 싶어요...
괜히 주절주절 했네요......쩝 봄도 아닌데..

IP : 203.152.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06.6.4 10:03 AM (125.177.xxx.18)

    축하드려요..어디인지도 궁금해요..조용하고, 살기 좋은 동네일것 같아서..(수십년씩 사신다니..) 슬쩍 알려주심 안될까요?

  • 2. 아~ 부럽다
    '06.6.4 10:05 AM (124.59.xxx.49)

    저두 열심히 돈모으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제가 그 동네로 갈날 도 멀지는 않은 듯....축하합니다. 잘 사세요^^

  • 3. 축하
    '06.6.4 10:54 AM (61.98.xxx.31)

    가고 싶었는데............

  • 4. 좋아..
    '06.6.4 12:09 PM (211.210.xxx.77)

    제가집사서 가는것도 아닌데 제가 기분이 좋으네요..^^

    에쁜집에서 행복하게 잘사세요~~

  • 5. .
    '06.6.4 2:48 PM (61.82.xxx.218)

    너무 부러워요, 얼마나 행복하시겠어요, 상상이 가네요,
    정말 축하드리고, 좋은일이 그집에서 가득하시길 바래요,

  • 6. 축하드려요
    '06.6.4 10:45 PM (59.29.xxx.176)

    글고 저도 얼마전에 집거래 하면서 느낀건데 좋은전주인 만나는 것도 복이라면 복이더군요..
    전 아닌 경우를 만나서 맘 고생 좀 했죠..
    정말 축하드려요`

  • 7. 와~
    '06.6.5 10:09 AM (124.111.xxx.222)

    축하드려요~행복하게사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830 서산에 가려하는데 ~~~~ 서산 2006/06/04 201
311829 카드 돌려막기를 하는데요. 14 카드...... 2006/06/04 2,054
311828 코스코가 어떤곳이길래??? 10 그냥.. 2006/06/04 1,559
311827 테팔 후라이팬 말고 다른 코팅팬 뭐가 있을까요? 2 후라이팬 2006/06/04 385
311826 미국 신발사이즈 3 ? 2006/06/04 295
311825 싸고 이쁜 수유복 파는 싸이트 알려주세요 1 궁금이 2006/06/04 171
311824 도배를 새로 했는데 벽면의 울퉁불퉁한 것이 그대로 4 어쩔까요? 2006/06/04 431
311823 남편이 정말 싫다면 어떻게 포기를 해야 하는가... 15 우울한 밤 2006/06/04 3,187
311822 제가 예민한 건가요? 8 답답해서요... 2006/06/04 1,565
311821 어떤 상품권들이 가스충전소에서 사용가능한가요? 가스차 2006/06/04 89
311820 요즘 '세제혁명' 선전 많이 하던데 써보신 분 계세요? 1 궁금 2006/06/04 514
311819 작년에 유행했던 홀리스터 키튼힐 어디가면 ... 3 홀리스터 2006/06/04 603
311818 직장에 남직원때문에 너무힘들어요ㅜㅠ 8 ㅜㅜ 2006/06/04 2,395
311817 천장벽지 말인데요.. 6 정말 2006/06/04 714
311816 아이모델 선발축제가 있어서.. 5 아이모델 2006/06/04 509
311815 레고 홈스쿨 어떤지? 5 아이맘 2006/06/04 523
311814 티브이보는 남편.. 12 미오~~ 2006/06/04 1,128
311813 돌쟁이 아기 손에서 땀이 줄줄줄 나는데 어쩌지요 2006/06/04 206
311812 금속장식에 있는 녹 없애는 법 있나요? 2006/06/04 256
311811 아기가 웃을때 소리가 나지 않아요.... 4 웃음 2006/06/04 1,407
311810 얼굴 맛사지 하면 때처럼 밀리는 게 대체 뭔가요? 3 매일? 2006/06/04 1,165
311809 코스트코 다음주 쿠폰 아시는분 1 ^^ 2006/06/03 371
311808 저.. 윤활유 소개좀 해주세요, 인체용이예요 8 고민.. 2006/06/03 1,631
311807 MBT마사이워킹슈즈 신어보신분!!! 3 궁금 2006/06/03 714
311806 옥션 쿠폰 발행. .... 2006/06/03 147
311805 하나로통신 해약... 정말 어려워 7 인터넷 2006/06/03 859
311804 인천공항근처 제일 좋은 호텔은 어딘가요? 4 ... 2006/06/03 529
311803 큰딸래미들(초등이상) 실내복은 어디서 사입히세요? 2 초등학생 2006/06/03 277
311802 아파트관리비11만원이면많이나오는건가요? 13 33평 2006/06/03 1,531
311801 이번 주에 EBS 최고의 요리 비결에 나온 2 요리맹 2006/06/03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