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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고 나니 더 기분 나쁘내요.

택배아저씨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06-06-03 10:16:17
어제 오후 대한 통운에서 택배를 받았습니다.
그 아저씨는 미리 몇시에서 몇시사이에 간다고 전화 하는것도 아니고
항상 집 밑에서 전화해서
"지금 택배 올라가니 문 열어 놓으세요."
"네."
"문 활짝 열어 놓으세요."
"네"       그러세요.

그런데 어제는 오시더니 물건 한꺼번에 주문 하라네요.
내가 매일 온다고.
그것도 웃으면서 하는 농담이 아니고 정색을 해서...

그 아저씨 가고 나니
남편이 나와서 "왜,뭐 주문 했는데?"하더군요.
남편은 제가 집에서 맨날 뭘 사대는 줄 알거 아니예요.
순간 좀 미안 하더라구요.

사실 거의 매일 택배는 와요.
하지만 항상 그 택배회사에서만 오는게 아니라 오는 택배 회사가 여러군데죠.

이곳 장터에서도
홈쇼핑,인터넷 쇼핑 돌다 보면 이것 저것 사게 되네요.
하지만 이 물건 필요하다 싶으면 그때 그때 주문 하는거지
그걸 한꺼번에 몰아서 주문 할 수도 없는거고,
또 같은날 주문한 것도 제품이 다르면 배송일이 다른 것 어쩔 수 없고,
그렇다고 받는 입장이니 택배 회사를 제가 다른곳으로 정할 수도 없고,
참 난감 하네요.

오늘도 한 가지 올것이 있는데 배송 조회하니 대한 통운 이네요.
벌써 부터 가슴이 답답합니다.
아저씨 오셔서 또 한 말씀 하시면 어떻해야 하나 걱정이 앞섭니다.
택배 아저씨 무서워 물건 주문 할때 어느 택배로 오는지부터 알아보고 주문하든지 말든지 해야하나...
IP : 219.254.xxx.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택배
    '06.6.3 10:21 AM (220.88.xxx.134)

    택배사에 소속 되어 있지만, 각자 개인 자영업자분들 이랍니다.

  • 2. 그 분
    '06.6.3 10:22 AM (59.7.xxx.144)

    이상하시네요
    택배는 건당으로 입금되는건데...많을수록 본인한테 좋은거거든요
    저도 택배사 선별해서 받고싶지만
    보내는분의 권한이라서 ㅋㅋㅋ
    혹여 너무 무거웠던건 아니예요?^^
    구래서 아자씨 화나셨는가보네요 ㅋㅋㅋ
    참 그리고 택배갈때마다 일일이 전화는 다 못드려요
    그건 제가 아는분이 해서 알거든요
    전화비 본사에서 지원되는거 아니고 본인부담인데..
    하루물량데로 다 전화했다가는 아마도 그분 월급받아갈꺼 없을껄요^^
    어쨌든 오늘 오시면 시원한 음료수라도 한잔내면서 수고하신다고
    말씀전해보세요 한결 부드러울꺼예요
    웃으며 주고받는 말 한마디로 서로 기분좋은거잖아요^^

  • 3. 울동네 노랑택배
    '06.6.3 10:37 AM (124.59.xxx.45)

    아저씨 참 친절하십니다. 착불인 경우도 사람없으면 나중에 받아가겠다고 어디어디에 잘 숨겨뒀노라고 전화 꼬옥 주십니다.연삼일을 쭈욱 그분이 오셨더라구요. 웃는 모습이시던데....

  • 4. ^^;
    '06.6.3 10:47 AM (203.251.xxx.67)

    택배아저씨가 저러실 수 도 있네요...-_-;
    저는 맞벌이라 경비실에 자주 맡겨서 경비아저씨 짜증내셔서 저 쉬는날에 맞춰 배송을 요구한다는..ㅠㅡㅠ

  • 5. 정말
    '06.6.3 10:49 AM (61.79.xxx.239)

    있긴해요...
    일단 가죽이 부드럽고 신이 꽉 끼이지 않아야하구요...
    신었을때 발등의 살이 압박을 안느껴야해요
    힐은 앞으로 쏠려서 신과 발등이 닿이는부분이 자극을 하면 아프더라구요...

  • 6. 그래서
    '06.6.3 10:59 AM (202.30.xxx.243)

    시각장애인 행사가서, "장애인중에 시각장애인이 가장 뛰어나서 얼마든지 큰일 할 수 있다" 라고 덕담 한 것 트집잡는 것이 정책 선거인가요 ? 그런 걸 네가티브라고 하는 것이고요.

    호적 장난까지 쳐가면서 불법으로 국가 4대의무를 회피한 것을 확인하는 것은 검증이라고 하는 겁니다. 당연히 공직에 나왔으면 해명을 해야지요.

  • 7. ..
    '06.6.3 12:00 PM (58.73.xxx.35)

    웃긴 아저씨네..
    어차피 내가 배송료 내고 정당하게 시킨건데
    자기가 뭔데 한꺼번에 시키라니 마라니...
    만약 무료배송 상품이라도, 판매자 측에서라도
    배송료는 내는거 아니에요.
    자긴 월급받고 지 일만 하면 되지 별일을 다 참견하구 난리십니다

  • 8. 물건
    '06.6.3 1:14 PM (58.143.xxx.58)

    택배 기다리는것도 일이라 되도록 주문 안하는데 며칠전에 한건 주문한게 바로 오늘 온다네요
    우리집은 왜 항상 어중간한 시간에 와서 볼일도 못보게 되는지 .......쩝

  • 9. 이상한
    '06.6.3 1:56 PM (61.85.xxx.234)

    아저씨 맞네요.
    택ㅐ가 개인사업이든 회사소속이든 건당 수수료 받는거지 싶은데..
    회사에도 얘기하고, 택배 아저씨한테도 얘기해서 다른 아저씨 보내 달라고 하시든지요.
    참..황당하네요. 자기가 일하기 싫으면 택배를 하지를 말든지, 다른 아저씨를 보내든지..

  • 10. 원글쓴이
    '06.6.3 6:18 PM (219.254.xxx.31)

    오늘도 택배 아저씨 다녀 가셨네요.
    제가 마트 간 사이 오셨다 가셨는데
    저희 아이보고 이제 주문 할거 없냐고 하더래요.
    어제는 물론 오늘도 아주 가벼운 거랍니다.

  • 11. 저도
    '06.6.3 9:37 PM (221.146.xxx.96)

    전에 물어보니 물건 배달은 수입에 아무 상관 없다고 하시네요.
    무료봉사래요.
    물건 보내는 것만이 수입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 12.
    '06.6.4 12:33 AM (61.76.xxx.173)

    나가사키 짬뽕...

  • 13. 헐..
    '06.6.4 11:26 PM (125.209.xxx.198)

    물건 사실 적에 판매자에게 "대한통운은 피해주세요!"라고 요청이라도 해야겠네요. 아님.. 택배아저씨한테 "요새 날씨 덥죠? 수고 많으시네요.."라며 음료수라도 하나 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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