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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문제,내문제가 너무 눈덩이처럼 많아요..

너무힘들어요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06-06-03 09:52:25
뭐부터 써내려가야할지 모르겠어요,

1.제문제는 주변에 제가 잘해줘도 친한친구가 붙질않는다는겁니다.
그래서 늘 외롭습니다.

2.남편이 있는데 지위나 성품이 뛰어나죠.근데 너무 바빠요..저랑은 다른 세상에 살고있는 사람같아요.
그래서 늘 같이 할수없다는게 속상합니다.

3.아이가 있는데 너무 혼자지내는걸 좋아해요.친한친구한테 올인하지만 그친구는 늘 바빠요.여러친구들을 골고루사귀질 못합니다.

4.친정이 가난해요..제가 보태드린다해도 극구 마다하시고 동생은 자리도 못잡았어요.좋은길이 보여 안내해드려도 말을 듣질않고 계속 굴레속에서 헤메면서 살고계셔서 바라보는 제가 늘 답답해요..

5.전 너무 힘이 없어요.너무 무기력해요.잘할수있을지조차 용기를 잃었어요.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주변에선 저를 부러워하는데 저는 그렇지가 않아요.삶의 목표도 모르겠구요..감사하며 살아야하는데
뭘하면서 살아야할지도 못정하겠어요.


..상담소나 기타 제가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좀 가르쳐주세요.마음이 힘듭니다.
IP : 211.63.xxx.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6.6.3 10:05 AM (220.88.xxx.134)

    어쩌면 예전의 제 모습 그대로군요.
    마음이 허하신거에요.
    남에 의해 충족을 느끼지 마세요..나에 의한 부분이 커질때 해소 됩니다.
    첫째-그 사람들은 님이 편안한겁니다<그 사람은 원래 그래..라는 사고죠..그래서 만일 님이 식ㅅ대를 계산할때 그들은 이미..당연한겁니다>
    둘째-남편에게 내 모든 시간을 보내주지 마세요, 예전에 저도 그랫었지만요, 되돌아온건,, 거의 없습니다. 님의 시간을 만드세요.
    세째-이 부분은 제가 경험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제 아이는 남편 닮았는지<전 지독히 내성적입니다만>아이는 외향이거든요.
    네째-답답해 마세요..원글님께서 따로 통장을 만들어 주시면 결국 필요시에 큰 보탬이 되줄겁니다
    다섯번째-부정적인 부분보다는 긍적적인 부분을 생각하세요..저도 예전엔 그랬었답니다..
    내가 지닌건 쇼핑하는 즐거움뿐인가 ..남편은 바쁘고 아이는..자기 생활에 역시 멀어지고..
    원글님,,결코 아니에요..우선 남편분과 대화 하세요..그리고 함께 할 수 있는 걸 한가지씩 만들어보세요..무언가,,작지만, 흡족할 수 있게..<손님 초대도 좋고요..함께 할수있는 시간을 만드세요>
    아주 작은 부분<특히 부부부터> 함께 하신다면 모두 해결된답니다.
    기운내세요..~!

  • 2. 마음을비우시고
    '06.6.3 10:11 AM (58.238.xxx.123)

    님의 생활을 만드시면 어떨까요....
    법정스님의 무소유란 책도 한번 읽어 보시고 ,운동도 하시면 하시고픈 취미생활을 하셔서 ,,,자신의 발전을 함 보시면 더 좋아질꺼예요..
    거의 고달픈 인생사 다 내탓이요....
    내 부족함에서 나오니 내가 스스로 일어서야죠..
    모든게 유심소작이라고 내 마음안에 있습니다..........*^^*

  • 3. 내가
    '06.6.3 10:27 AM (59.7.xxx.144)

    가진부분을 즐기세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부분을 만족해하고 즐기신다면
    다소 허전한 마음이 들때도 있겠지만 해소될꺼라 생각해요
    아니면 작은 봉사활동은 어떠신지...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수 있는 자신만의 일을 찾아보세요
    그럼 좀더 긍정적시선이 될껍니다

  • 4. 신앙
    '06.6.3 10:46 AM (222.98.xxx.187)

    을 가져보심은 어떨런지요..
    삶이 너무 무의미(?)랄까 그럴땐 조용히 기도하고.. 나를 다스리면서 친목(?)도 할 수 있어 좋답니다..
    구역예배를 드리면서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어 좋구요..^^
    신앙 생활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 5. 세상에
    '06.6.3 10:49 AM (136.159.xxx.20)

    문제 없는 사람 없다고 하죠.
    제가 님의 이런글을 읽지 않고 님을 바라봤으면..,
    많이 부러웠을것 같아요.
    먼저 건강한 남편과 아이가 있을뿐더러
    남편이 직위도 좋고 경제적으로도 넉넉할뿐 아니라
    특별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죠.
    친정이 못산다고 해도.., 시집간 딸이 잘 사는줄 아는데도 손벌리지 않죠.
    님이 특별히 돈을 벌어야 한다거나 뭘 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죠.
    곁에서 봤으면.. "정말 팔자좋은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했을것 같아요.
    하지만.., 다 문제가 있죠. 이런 님 속사정을 누구에게 속시원히 말하겠어요.
    상담소보다..,
    제가 볼땐 님은 님 자신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여겨지고 싶은것 같아요.
    이건 누구나가 가진 거의 사람의 본능에도 가깝죠.
    아이나 남편이 님의 특별한 희생없이도 잘 해내니.., 본인이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듯해요.
    다른 답글에서 나온것처럼..,
    혹시 시간 나시면 일주일에 한번씩 봉사활동이라도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자원 봉사할곳은 찾아보면 무지 많거든요.
    사람은 주는기쁨이 크며 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데가 많음을 아실거예요.
    그러면서 좋은 친구도 만나게 되고요..건투를 빕니다

  • 6. 혹시
    '06.6.3 10:53 AM (222.107.xxx.220)

    표정이 딱딱하거나 수심이 있지 않나요 ....?
    주변에 친구 많은 사람들 보면 표정부터가 밝아서 왠지 그사람 옆에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
    그런 그사람의 氣 에 끌리게 되는거 같아요
    반대로 수심 가득찬 뭔일 있는 표정이거나 하면 잘해 줘도 사람이 안붙더군요

  • 7. 윗분
    '06.6.3 11:30 AM (58.75.xxx.86)

    말슴이 맞는거 같아요..
    전 그닥 걱정없는 사람인데도
    사람 자체가 표정이 좋질 않고 차가워 보인다는..
    그래서 사람 만나면 편해보이게 하려고 불필요하게 수선 떨고 오버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후회...

    에효,생긴대로 살기도 어렵고
    님의 글을 읽어보니 이해가 팍팍~
    우리,힘냅시다^^

  • 8. ㅎㅎ
    '06.6.3 11:40 AM (202.30.xxx.243)

    당장 먹고살기 바쁜 사람에게는
    배부른 투정입니다.
    님은 행복하신거에요.
    내가 가지지 못한 거보다
    내가 가진걸 먼저 생각하고 감사해 보세요.
    그러면 세상이 달라 보일겁니다.

    우선 저보다 하나 나은거 알려 드릴께요.
    아이가 신체적으로 건강하죠?
    제 딸은 왼손에 치명적인 장애가 있습니다.

  • 9. ...
    '06.6.3 11:42 AM (61.98.xxx.31)

    1.다들 같은 고민합니다 나이먹어 친구 사귀기 힘들어요 여러가지로 맞아야 하고
    그냥 대층 사는거죠 학교때 친구가 있음 가까이 있음 좋지만요

    2남편 능력없어 노는거 보단 낫죠 요즘 남자들 다들 바쁘고요 저도 나름대로 취미생활 하고 쉬는날 은 산책이라도 하자고 살짝 말씀해보세요

    3 아이마다 성격이 다르니... 모든아이를 골고루 사귀는건 힘들죠 또 다들 학원 다니고 바뻐서

    4.부모님 동생 이젠 결혼하고나니 어쩔수 없어요 알아서 살아야지

    5.저랑 같은 고민이네요 한동안 정신과 상담 받고 약먹고 했는데 결국은 내가 변해야 해요
    넘 생각이 많으니 힘들더군요 없는걱정도 만들고

    이젠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합니다 그렇다고 님이나 저나 큰 걱정이 있는것도 아니니..

    엄마가 힘들어하니 아이도 남편도 힘들어해요 어두워 지고요

    바쁜게 좋으니 별일없어도 나가서 영화보고 아이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합니다 억지로라도요

    요즘은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요 영어공부 피아노 도 아이 하는김에 같이 해보고요

    오죽하면 교회도 나갑니다 일요일 일찍 시작하니 하루가 길고 아이가 특히 좋아해요

    교회 한번 보내보세요

    그리고 하루는 아이 과학배우는데 데리고 가서 엄마들이랑 몇시간 놀고요 정보도 듣고..

    누구나 다 문제 거리 가지고 있는거고요 시간이 가면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싶더라고요

  • 10. .....
    '06.6.3 1:39 PM (220.95.xxx.41)

    신앙으로 이겨내란 말에 경험자로써 반대입니다.
    저도 님같은 마음에 기댈 데가 없어서 교회와 구역에
    마음을 기댔었는데 엄청 후회했습니다.
    교회 사람들은 마음을 트는게 아니고,
    단지 교회의자 출석체크용으로 바라보더군요.
    절대 마음 안 엽니다.
    더더군다나 교회에서 시키는 일 안하면
    더 안친해주더군요.
    (교회 다니시는 분들 태클 정중 사절)
    차라리 아이랑 같이 나갈 수 있는 문화센터 같은거
    수강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러면서 아이도 님도 친구를 사귀시구요.

  • 11. 저기요..
    '06.6.3 1:57 PM (61.85.xxx.234)

    그 정도 걱정도 없는 사람이 있나요?

  • 12. 동심초
    '06.6.3 5:08 PM (220.119.xxx.215)

    바비킴 노래 들으면 들을수록 그의 매력에 푹빠지는 중인 1인입니다.
    어제 노래가 팀원이었던 부가킹즈와 협연을 많이 했던, 앨범에 까지 수록된 노래였다니 논란을 비켜갈 수는 없겠군요. 그래도 정리해본다면,

    1. 나가수 제작진이 듀엣곡에 대한 제한선을 명확히하지 않았기 때문에 1차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구요
    2. 바비킴도 이런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주의를 가졌어야한다고 봅니다.
    3. 퇴출은 아니라고 봅니다. 1위를 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더 받게 되었지만, 본래 책임은 제작진에게 있으므로 바비킴이 그만둘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 13. 많은
    '06.6.3 11:30 PM (211.63.xxx.51)

    위로와 격려 감사드립니다.저 인상너무좋거든요..모든분들도 제각기 힘든거 한가지이상씩 가진거 망각하고 지냈어요.제자신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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