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를 햇는데..

[ㅠ.ㅠ]

이사와서 아파트앞 미용실에서 파마를 햇거든요..
제가 원래 셋팅퍼머만 거의 햇엇어요..
큰애도 잇고 임신중이라 그냥 집앞에 가서 그냥 굵은 파마를
해달라고 햇더니 머 웰빙파마라고 권하드라구요..
머릿결리 안상하고 컬은 셋팅처럼 나온다고..
그래서 그냥 해달라고 햇는데..동네에서 4만원이나 받아요..
근데 머리가 넘 엉망이예요..
셋팅처럼 보이지도 않거니와 집에와서 롤을 암만 말아도
부시시하게 되고..전혀 손을 못대겟어요..
그리고 젤 중요한건 지금 파마한지가 4일째인데
짧게 뚝뚝 끊어지는 머리가 방바닥에 그득입니다..
머리가 빠지는게 아니라 2~3센치씩 잘려서 자꾸 나와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면 실력도 없는데 새로 할수도 없고 이 상태에서
어케해야하나요..머리털 나고 이렇게 엉망인 머리 첨봐요..

[슈기]

저두 디지털파마만 하다가 웰빙파마를 동네에서 8만원 주구했는 데 님과 같은 낭패를 바루 매직 해버렸어여
님 속상하시겠어여

[우선]

파마한 미용실 가서 트리트먼트 공짜로 해달라 그러셔요. 님의 머릿결 상태 말씀드리구요.

그리고나서 좀 휴식을 갖고 끝을 좀 잘라 준다음 생각해보심이...

[전]

며칠뒤에 가서 저의 불만을 얘기하고
바로 또 파마하면 머리결이 많이 상하니까
좀 쉬었다가 가서 새로 해달라고 했어요.
그 이후 그집은 출입을 안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