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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맘인데 넘 힘들어요...

주말맘.. 조회수 : 501
작성일 : 2006-06-02 16:16:29
주말마다 친정에 있는 아기보러 가거든요
아기 맡긴지 1년이 넘어 이젠 18개월이랍니다.

남편은 우리 가족에게 주말이 없다는 사실도 그렇고
처가댁이 지내기 좀 불편한가 봐요
그리고 날로 늘어가는 우리딸의 재롱도 매일 보고 싶어하는거 같고...

내 몸도 성하지 않으니 둘째 가질 생각하고
빨리 일을 정리하라고 하는데....
정작 저는 제가 버는 돈도 그렇고, 둘째 갖고 낳기전에 그만둘 생각이구요
그럼 8개월 정도 더 떨어져 있어야하거든요

데려와서 놀이방을 보낼려구 해도
대략 계산해도 10시간이상 있어야 해서 엄두가 안나고...

혹, 주말맘으로 얘기 두신분들은 있으신가요?
아기가 커갈수록 엄마, 아빠한테 애뜻해하는거 같은데
나중에 커서라도 심리생태나 성격형성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걱정돼요..

저만 이렇게 힘들어 하는건지.....
주말맘으로 지내신 분들, 조언을 구해요~~




IP : 222.97.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는
    '06.6.2 4:31 PM (203.241.xxx.14)

    지금 친정어머니가 잘 보고있으니 넘 걱정마시구요...
    아이 매일보고픈 맘 이해하죠...
    그렇다고, 잘 있는 아가를 데려와서 ,,놀이방 보내고..아이가 더 힘들어 해요...^^
    사실 아이 이틀이상 보면..살짝(?) 보기 싫어지거든요...ㅋㅋ
    둘째 계획도 있으시다면서...조금더 참아 보아요^^

  • 2. 저두
    '06.6.2 5:56 PM (203.227.xxx.52)

    저도 주말맘이라 할수있는데..
    주말에는 되도록 집에 데리고오는게 좋은것같아요
    저도 첨엔 주말마다 데리고오면 피곤하고, 집안일까지 해야하니 꾀도 살짝 부리고 그랬는데...
    갈수록 우리식구끼리 지낼수있는 그시간이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주말까지 친정엄마가 쉬질 못하시니깐...그부분도 배려해드려야하구요.
    너무 멀거나 집에 올 형편이 안되시면 18개월이면 슬슬 나들이 다녀도 될 나이이니...
    되도록 외출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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