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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귀속에 뭐가 있어요(이비인후과 추천 질문)
소아과 샘이 빼주려고 하셨지만 결국 아이의 반항에 포기 하셨고
오늘 근처 큰 이비인후과를 방문했습니다
자신있게 빼주겠다고 하더니 아이를 혼자 진료의자에 앉게 하고
아이가 겁을 먹고 손으로 귀를 막자 제가 그랬죠
겁나서 그런 것 같은데 엄마가 데리고 앉겠다니깐
엄마가 데리고 앉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움직이면 안되니 다시 설득해서 오라고 했구요
전 진료실밖에서 열심히 설득하고 아이는 겁을 먹어 있는상태여서 쉽사리 진료실로 가려고 않더군요
그런 시간이 10분정도 흘렸나봐요
간호사가 오더니 원장님 수술실 들어가신다더군요
할 수 없이 아이는 설득이 안되고 수술끝나길 기달릴 수도 없어 진료비만 내고 나오는데
왜 이리 화가 나는지
이제 6살 남자아이입니다
겁을 먹을수도 있구요
진공청소기 같은 윙 소리만 들어도 겁낼수도 있는 나이 아닌가요
그런 아이를 부모가 데리고 의자에 앉지도 못하게 하면서 간호사가 좀 잡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6살난 겁먹은 아이가 어떻게 꼼짝 안하고 혼자 앉아서 진료를 다 받나요
그래도 이지역에서 제법 인지도 있고 실력있다는 병원인데
그 선생님의 평소 모습(참 친절하시죠)을 믿고 그정도 친절함이면 우리 아이 귀속에 든 이물질은 잘 빼내주실거다 생각하고 갔는데
그 선생님이 한건 진공청소기 소리나는 기구 아이 귀 근처에 갖다 대려다 만게 전부입니다
오늘 그 의사샘의 진심을 본 것 같더군요
자기 힘든 환자는 싫다는 거겠죠 아니면 수술전에 다른 환자보는라 저의 아이가 귀찮은거구요
차라리 여기선 힘들것 같으니 큰 병원을 가보라고 했으면 이리 화는 안날텐데
지금까지는 넋두리이고
여기는 용인수지 입니다
종합병원에 전화해본 바로는 자꾸 반항하면 전신마취로 빼낼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종합병원에 에약은 해 놓았는데
전신마취만은 피하고 싶은 엄마맘입니다
용인수지 분당 수원 다 좋으니 좀 자상하시고 아이들 잘 다루시고
귀쪽으로 잘 보시는 이비인후과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딱딱한 선생님 말고 정말 아이에게 잘해서 겁보 아이도 잘 봐주실수 있는 분이면 꼭 "꼭 추천해 주세요
1. ...
'06.6.2 3:50 PM (218.157.xxx.39)저희 형님이 언젠가 오셔서는 작은 아이 귀속에 뭔가 큰게 있는데 못빼겠다고 저더러 좀 해보라고 하더군요. 면봉으로 건드리니 정말 딱딱한게 있었어요. 조심조심 한참을 공들인끝에 나온건 오래되고 딱딱하게 굳은 오징어 입만한 귀지였어요. 꺼내고 나니 조카도 신기해하고 그렇게 큰게 귀속에 들어있었다는게 놀라웠지요.
2. .
'06.6.2 4:00 PM (220.90.xxx.226)우리 아이도 어렸을적에 이비인후과에서
딱딱한게 뭉쳐있는 콩알만한 귀지를 꺼낸적이 있답니다.
잘 설득해서 빼내세요.
그게 들어 있으면 잘 안들릴 수도 있거든요.3. .
'06.6.2 4:09 PM (125.176.xxx.2)일단 아이를 잘 달래서 설득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개인병원보다 종합병원이 오히려 더 아이가 겁 먹기 쉽지요.
개인병원보다 시간도 더 많이 걸릴테고, 돈도 많이 들테고 -_-
여섯살이면 잘 설득하면 알아들을 듯 합니다..4. 우리
'06.6.2 4:11 PM (147.6.xxx.245)아이도 그랬어요.
4살적에..귀가 아주 꼭 막혔었어요.
동네 이비인 후과 가니..귀지 녹이는 물약 주더라구요..그러 한 3일 넣어주고 푹 불린다음에
이비인 후과가서..물론 제가 안고 손,발 꽉 잡고...애는 당연 악을 악을 썼지요.
애들 설득해도 소용없어요...왱~소리나고..귀쑤셔대면..
그냥 애 꽉 잡고서 눈딱감고 2~3분이면 돼요.5. 천천히
'06.6.2 4:11 PM (220.81.xxx.74)마음을 느긋하게 잡수시고....
귓속에 이물이 있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니 느긋한 마음으로 의원에 몇번 가 보세요.
아이들이 갑자기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그러다 어느 날 넘 잘 한답니다.
전신마취까지 하면서 뽑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애들이 반항하땐 장정 열명도 못 당합니다. 본인 협조가 안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고막천공이 올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 샘의 태도는 합당하죠.6. 음
'06.6.2 4:13 PM (210.221.xxx.45)마음을 넓게 쓰세요..
원글님은. 빨리 아이의 문제를 처리해주고 싶겠지만...
그래서 최선을 다하는 것 같지 않는 의사가 불만스럽겠지만..
그게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랍니다..
전 의사도 아니고 뭣도 아닙니다만....
우리 아이들 이비인후과를 하도 많이 다녀서
제가 본것만 가지고 말씀드린다는 전제하에 주절거린다면...
귀,코,목 등은 예민하고 또 위험한 부위이기 때문에
의사가 한참 겁많고 어린 아이들 다루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또 그 기구들.. 좀 무시무시하잖아요?
어른인 저도 치료할 때 무섭고 구역질나기도 하는데요..
그 또래 아이들이나 더 어린 아이들 있는 이비인후과가면
돼지 잡는 데 (죄송)온 것 같은 날이 한두번이 아니에요..코나 목 귀에 뭣만 들어갔다 하면 울어대고 엄마 깨물고 발로 차고... 아시잖아요..
원글님은 어떻게라도 협력해서 하실려고 그런거지만
의사는 이미 아이가 겁을 먹고 있다는 걸 감지했을테고
그 상황에서 엄마가 아무리 잘 잡고 있다 해도.일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했겠죠..
더군다나 귀인데... 잘못 건드려서 큰일이라도 나면 안되죠.. 100프로 의사가 아이의 위험을 생각해서 치료를 기피한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어요..자기도 할 수 있는 최대한 실수하지 않을 여건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병원 알려달라는 데에는 도움 못드리고..
장황이 늘어놓아서 죄송하지만
마음 푸셨으면 해요..
이미 아이가 여러차레 병원을 다녀 겁이 많이 난 상태라 아무리 잘보는 선생님이라 한들
그 아이에게는 다 똑같은 '무서운'병원일뿐이에요..
아이에게 잘 알아듣도록 설명해주시고 달래서
용기를 내보라고 하신 다음 병원에 데려가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7. 아론이비인후과
'06.6.2 10:50 PM (220.85.xxx.69)상현동 거묵마트건물 2층에 있습니다. 개원한후로 지금까지 거기만다녀요.
오죽하면 감기기운있어 눈꼽낄때도 거기가서 봅니다 안과안가구요.
선생님이 딸있는아빠라서 그런지 조심조심해주고 목걸이 이쁘네...이런말도 잘해주고
아무튼 저희애는 다른병원(소아과나 안과)간다면 싫어해요.
흠이라면 시간잘못맞추면 한시간기본으로 기다려야하구요.요즘은 또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간호사가 좀 무뚝뚝하지만 선생님이 일단 질문하는거 다들어주고 설명 오래해줍니다.
아이한테 미리 잘 얘기하시고(엄마가 알아보니까 하나도 안아프게 해주는 선생님이 있대...뭐이렇게요)
한가한시간에 가세요.간호사나 엄마가 잡고있다가 혹시라도 잘못되면 더 큰일이예요.
아이도움이 많이 필요하네요...8. ..
'06.6.2 11:21 PM (81.49.xxx.163)저희 아이같은 경우에는 몇번 귀후비개로 귀 근처만 살살 파는 시늉을 하다가요..뜨거운 물에 푹 담궈서 아주 덥게 목욕을 시키고 나서요 약간의 습기가 있을때 귀를 파주니깐 순순히 응했어요.
전에는 아주 손도 못대게 하던 아이였거든요..엄청난 귀지가 나와서 식구들이 모두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9. .........
'06.6.2 11:47 PM (211.217.xxx.162)목욕하고 귀파는거 정말 위험하대요.
귀 속이 물에 불어서 굉장히 예민한 상태라, 조그만 자극에도 고막 다칠 위험이 훨씬 더 크다고 하네요.10. 지나가다
'06.6.3 2:34 AM (88.107.xxx.100)앗! 그렇군요 몰랐는데 한가지 배우고 가네요...
11. 이글 보실지 모르겠
'06.6.4 5:18 PM (222.234.xxx.104)지만,
로얄스포츠센터 건물 2층에 메디서울이비인후과라고 있거든요.
선생님 두분인데 한분은 코전문 한분은 귀전문 선생님이세요.
두분 모두 서울대에서 학위받고 교수하셨던걸로 알고있거든요.
추원장님인가 하여튼 방앞에 보면 약력 나와있는데 귀전문 선생님께 데려가 보세요.
저는 아이 감기도 코감기면 코선생님께 중이염이면 귀전문 선생님께 데려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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