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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하고의 연락은 대체루...
전 저랑 너무 친한 오래된 친구가 있는데...
항상 저만 연락을 합니다...
말하자면 수동적인 성격이라고나 할까...
근데 이해를 하다가두 화가 날때가 있어요...
대체적으로 친구하고의 사이에서두 주거니 받거니 해야 하는건 아닌지...
그냥 성격대루 하면 되는걸까요?
그게 쿨한 걸까요?
1. 사람마다
'06.6.1 9:45 PM (219.249.xxx.13)성격이 다르잖아요 그 연락 잘 안 한다는 친구 분명 마음은 안 그럴 거에요
오랜 친구는 정말 소중한 존재죠2. ㅋㅋ
'06.6.1 9:47 PM (210.0.xxx.108)그럼요...그냥 성격대로 하는것이 쿨한것 맞습니다.
친구라는게 꼭...주고 받고 하는 건 아니자나요.
어차피 오랜 세월 쌓아온 정과 신뢰가 있으니
생긴대로 살자구요.
저랑 같으신것 같아서 한마디 했습니당~~3. 음..
'06.6.1 9:57 PM (211.224.xxx.18)님은 그 친구를 아주 오랜친구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그 친구는 님을 그냥 연락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인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맨날 님이 연락하는데 님이 화가난다....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그 관계 아마.. 십년이 지나도 님이 화가 날겁니다.4. 속앓이
'06.6.1 10:16 PM (211.106.xxx.156)저도 그런관계인 편인데 가끔 속터지다가도 내가 연락안하면 그나마 그친구도 연락안하지 싶어
내가 아쉬어 매번먼저 합니다.
전화해도 그리 뭐 반가워 하는거 같지 않는데 그럴때마다 같이 다닐때 그 친구 성격을 한번더 생각합니다. 그럼 맞아 걘 성격이 원래그랬지 하면서 내 성격이니 팔자다 합니다.5. ....
'06.6.1 10:34 PM (220.85.xxx.103)곰보다 여우가 낫죠 ㅎㅎ
생일 축하 드려요~^^6. 음님 말씀이
'06.6.1 10:48 PM (125.181.xxx.221)맞습니다.
고교 동창이니 십년도 넘은..
친구가 잇는데..늘 저만 연락하고..만나면..저만 돈쓰고..
저는 지방살고..친구는 서울사는데..
늘 저보고 오라더군요.. 서울와본지도 오래됐잖아..하면서
물론..저 서울출신이고..지방에 남편말고는 아무 연고가 없어도...
정말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죠..
서울 왕복 기차삯은 2만원넘고요..
우등버스타도 2만원 넘습니다.
그 다음..친구 만나서..밥먹고.. 차마시고..여름엔 팥빙수 마시고
찜질방 하루 외박하고.. 다음날 아침 또 밥먹고...영화보고..
이거..다 제가 냅니다..
게다가..늘 자기집엘 저를 데리고 갑니다..
그러면 또 빈손으로 못가잖아요...과일 2-3만원어치 사고...
지 생일이라고 오라고 하고...
내 생일때는..저는 바쁘다고 입닦고....
오래된 친구라고..사회에서 만나는 친구랑은 또 격이 다르다고
허심탄회하다고...온갖 이유를 갖다 붙이기엔..
내 맘이 너무 얄팍한건지는 몰라도...
이거 10년 하니까...짜증 나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준재벌 마나님도 아니고...
일년에 두번 만나도..한번에 20만원은 너끈히 없어지고...
이게 뭐하자는 시추에이션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더군요...
그래서..이젠 핸드폰 바꾸면서..연락 완전히 끊었습니다.
제 경우 보시고..
원글님도 연락하지 마세요..
득되는거 하나없고..정신적 물질적 폐단만 생깁니다.7. 저
'06.6.1 10:49 PM (218.237.xxx.73)그런친구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한동안 연락 안해봤어요.
계속 연락 안오더군요.
그런채로.. 3년 되어가네요..
아무래도 우린 서로에게 친구는 아니였던가 봅니다.
아무리 성격이라도 좀 아닌건 아닌거거든요.
사랑도 아끼고 가꿔야 하듯이..(관심말이예요).
우정도 그런거 아닌가 합니다.
무슨 관계든 일방적인건 없잖아요. 없다기 보다 오래 못가지요.8. 모든 관계는
'06.6.1 10:50 PM (219.248.xxx.110)상대성입니다. 매번 한쪽에서 연락한다는 것엔 분명 문제가 있어요.
존중결여나,관심부족일 수도 있지요. 사람이 상대가 소중하면
그사람에게 맞추고,눈치도 보고 그러는데.9. 음님 말씀이
'06.6.1 10:51 PM (125.181.xxx.221)20년이 넘었군요... 따져보니..@@
결혼한 햇수로 따지면 10년 넘은....10. 저도
'06.6.1 10:53 PM (61.102.xxx.207)그런 친구 있는데
제가 볼땐 정말 완벽한 신부감 이었고 괜찮은 남자와 결혼해 아들, 딸 낳고 잘 삽니다.
언젠가 간접적으로 자기는 저와 제일 친하다고 말 했었구요.
제가 사정이 안 좋아 오랫동안 연락 없이 살았었는데
나중에 다시 만나도 서먹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근데 그 친구는 친구를 별로 사귀지 않아요.
저와 같이 인간관계에 수동적인 부류인데 저보다 더 심하죠.
자기 삶에 열심이라 남과 별로 결부시키고 살지 않는 것 같아요.
아주 가끔 제가 연락하는데
그 친구 성격을 아니까 그쪽에서 성의 없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오히려 가끔 제게 연락하는 친구 중에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라든지 남는 시간에 전화해서 자기 하소연만 하고 끊는 애가 있는데 이 친구는 그쪽에서 먼저해도 전혀 미안하지 않아요 오히려 기분 나쁘죠.11. 친구?
'06.6.1 11:54 PM (222.120.xxx.244)저도 살면서 가끔씩은 한참 생각해보게되는존재인것 같아요. 없으면 너무 아쉽고, 친하다고 생각하면 서운하고,, 친구들도 그러겠죠,, 인간이 참 묘해서,우정 우정 하면서도 실상은 나 아쉬울때 찾게되어요,, 자주 연락을 해오는 친구들과의 대화도 함 들여다 보면,, 자기하소연, 우울증, 은근한 자랑,, 등등자기얘기이지, 나 어떻게 사나 안부들 살뜰이 물어주지는 않챦아요,, 저도 친구들에게 서운한적도 많지만, 내속 편하고 살만하면,, 사람아쉬운줄 모르게 되고,,그러다 남들에게 실수도 하지 않았을까,,, 짐작은 해보는데,,(뭐 딱히 잘못하고 산것 같지는 않지만).
근데, 예전에 여기서 읽었는데,, 나이들어서, 사람들에게 우정이라는 단어를 기대하고 만나지 말라고 하는 말이 그렇게 와닿더라구요,, 오래된 친구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너무 감정을 기대하고 서운서운 하면,, 지탱될 관계가 별루 없을것 같아요,, 저는 아주 끈끈한 우정의 관계가 별루 없어서 이런말을 하는건지... 그 친구는 님에게 그다지 친근감을 못 느끼거나. 사는게 바빠 연락하는거 귀찮거나, 자기 필요할때만 사람을 사귄느 스타일이거나,, 뭐,그중에 하나겠죠,, 친구라 생각하고, 내가 좋아하면,, 연락 끊을 필요도 없지요,, 가끔 한번씩 보세요,, 그런데요,, 저는 전화 뻔질나게 해도 ,,몇주뒤에 만나자, 밥먹자,, 이렇게 안하는 사람은 친구에서 제외시키기로 했어요,, 친구는 1년에 한번이라도 얼굴을 보고 만. 나. 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요즘 느끼는게,,, 우정이나, 진실한 인간관계의 필요성 자체를 안느끼고 사는 사람도 많은것 같아요,,12. 저는
'06.6.1 11:55 PM (211.35.xxx.62)조금 다른 생각인데, 정말 친한 친구라는 확신이 있으면 10년이고 연락을 안 해도 그리 서운하진 않아요. 제가 사람을 적게 깊이 사귀는 스타일인데 그렇다고 연락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일에 문자나 식사 정도 가끔 같이 하고 기회 되면 보고 안그런 좀 뜸하고 한데 다들 서로 제일 친하다고 믿는 친구들이거든요.
엊그제 상담 받다 보니, 친구를 어찌 사귀느냐도 사람 생긴 것 처럼 그리 받아들이면 된다고, 옳고 그른 것 없다고 하더라구요.13. ...
'06.6.2 12:03 AM (219.250.xxx.58)그렇게 친한 친구시라면 투정한번 부려보세요..
저같으면 섭섭한 부분은 이야기하고 그래도 연락이 없거나 싶으면 저도 연락하지 않겠어요..
친구맘을 헤아릴줄도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우정이건 사랑이건 뭐든지 노력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14. 위에
'06.6.2 10:11 AM (203.90.xxx.188)저님... 저랑 동지시네여
저두 제가 연락을 한번 안해봤어요...어디까지 가나... 그랬더니 지금 2년이 다되가네요.
지금은 번호 싹 다 지워버리고, 잊고 살고있어요...15. 그친구
'06.6.2 10:52 AM (218.236.xxx.110)제가 그런 친구쪽 입니다.
전 친구에게도 전화 잘 안해요 물론 시댁이나 친정에도 잘 안합니다.
전 원래가 전화하는걸 싫어해요..하지만 친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오면 잘 받아줍니다.
길게는 2시간이 지나도록 쓸데없이 떠들기도 하고 속마음을 말 할 때도 있고..
하지만 그 전화 끊고나선 또 제쪽에서 전화를 하진 않아요..급한 일 아니면요.
가끔 만나면 돈은 제가 좀 많이 내는 편이구요
어려운 이야기도 제가 많이 들어줍니다 제 어려움을 얘기하기 보다는..
그러다보니 어느땐 숨고싶을 때가 있구요
언제나 친정 시댁 친구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어려운 이야기를 저한테 하소연하니까 좀 질리기도 해서 제쪽에선 먼저 전화를 안하게 넘게 통화했는데 내일 아침부터 또 전화하면) 요즘은 가끔은 일부러 전화를 안받기도 해요.
제 친구나 친정 또는 시댁식두들은 자기네가 내게 그런 부담을 주는 사람인 줄은 전혀 모릅니다.
오히려 저를 자기들이 챙겨준다고 생각하더라구요..전화해서 자기네 하소연만 해놓고서는.
저는 그 친구의 친인척 대소사부터 어려움을 모두! 알고 있구요 친구는 제 말을 거의 안듣고 들었다해도 챙기는 법이 없이 금방 잊어버리고 딴소리더군요.
님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친구분과의 관계가 어떤가 잘 살펴보시고
만일 님께 아무런 부담스런 문제점이 없는데도 그렇다면 뭐 아쉬울 거 있나요..님도 자연스레 전화를 덜하면 되는거지요..16. 저도
'06.6.2 5:51 PM (220.120.xxx.106)전화 잘 안하는데요.
마음이 없어서 그런건 아닌데...
전화 거는 걸 워낙 싫어라하고...
전화 받는 건 워낙 좋아라하고...
친구분도 그러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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