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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한 사람을 잊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짝사랑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06-06-01 20:25:49
참고로 저는 결혼아직 안햇구요..

한남자를 마음속에 짝사랑했답니다.
하루에 한번 일관계로 짧게나마 볼수 있었는데
그렇게 한번 눈인사만 하고 지내는 정도였죠...
그사람이 어느날 제 마음속에 들어와 눈인사나누고
일상에 돌아오면 여운이너무나 남더군요...
그냥 그런마음만 갖고 행복하게 지내면 될것을

좋아한다 편지를 보냈답니다.
저 상처안받도록 편지에 대한 답장이 왔더군요

저의 소녀같이 이쁜마음 마음속으로 간직하겠다구요..
자긴 임자있는 몸이라구요..흑흑..

보기좋게 거절(?), 시련(?)당하고 나니 기분이참
뭐라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힘드네요

머리도 멍하고...괜히 편지보내서 이상처를 받나 싶고요..
속으로만 표내지 말고 좋아할것을..
앞으론 민망해서 보지도 못할것 같아요.
하루에 한번도 만날일 없이...피한다면 얼마든 피할수 있으니
쑥스러운 편지를 보내서 민망해서 못볼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자연스럽게 인사조차 할수 없다고 생각하니
제가 너무 힘들어요..으흐흑.

이럴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죠..너무너무 힘드네요

아무런 연결도 만남도 없던 사람인데 어떻게 이렇게 빠져
좋아할수가 있는지 저도 제자신이 의아스럽답니다.
여러분..조언좀 주세요..부탁이에요.
그냥 나가지 마세요...
IP : 211.36.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1 8:47 PM (219.251.xxx.147)

    과감히 포기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그정도로 좋아하신다니...그것도 쉽지 않네요.
    일단 그 남자분을 뵙더라도 피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인사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님께서 일부러 피하신다든가, 얼굴 붉히시면 그 분도 무척 어색하고 불편해 하실 것 같구요.
    힘드시겠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밝게 인사하시고 열심히 일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는게 최선일것 같네요. 그리고 다른 남자들을 만나보심이 어떨까요?
    저같은 경우에도 엄청나게 짝사랑한 남자가 있었는데 다른 남자랑 사귀게 되니까 눈에서 콩깍지가 벗겨지더이다( 제 친구는 그게 사랑이냐..? 하고 비웃었지만요)

  • 2. ^^
    '06.6.1 9:12 PM (58.142.xxx.250)

    윗분말씀처럼 어색해하지 마시고 더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비록 임자 있는 분이지만"" 아~~참 좋은 여자구나"" 하고 느끼시도록 ..
    화이팅 하시구요 힘드시겠지만 좋은 분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 3. 임자있는분
    '06.6.1 11:37 PM (125.181.xxx.221)

    혹시....유부남?? 입니까?
    남편의 옛친구중에..기생오래비같은 유부남이 있는데...
    같이 근무하는 처녀(?)와 바람이 나서..
    첨엔 바람아니였어요..
    그 처자가 러브레터를 보냈어요..
    어찌 알았냐면....그 남자가.. 편지관리를 칠칠맞게 해서..보여줬지요..
    저까지도 읽어봤는데..
    정말..소녀같은 이쁜마음....세상물정 전혀 모르는..

    제가.속으로 그랬습니다. 에그 이 철딱서니없는 지지배야..너 저놈이랑 한번 살아봐라..했다는...

    암튼 편지니까..
    또 연애편지란게..상당히 유치찬란하고.. 로맨틱하지 않습니까??

    어느날..남편이랑 그 사람이랑 약속이 있는데...
    그 근처가 제 친정이라..저도 같이 갔습니다.
    남편이 약속시간이 늦어서..먼저 약속장소에 들렸다가..
    저를 친정에 내려주는 스케쥴이였는데....

    가게 안으로 달려들어간 남편을 물끄러미 바라보니..그 친구 옆에..아가씨 한명
    슬쩍 봤는데도...그 파운데이션의 압박이라니...
    20대 초중반쯤됐는데....화장떡칠을한...

    울남편이 늦겠다고 했더니..막간의 시간을 틈타..그 아가씨와 데이트중이였나보더라구요

    암튼 결과는...
    그 여자....몸만 버렸거든요..

    임자있는몸..
    유부남이던..유총각이던..
    조심하세요..
    원글님의 매력이 철철 넘쳐서..
    뇌쇄적인게 아니라면...
    이쯤해서 스탑...~!!!!

    그런 기분..남자나 여자나..모두 즐길뿐입니다.

    누가 날 좋아한다는 그 우쭐한 기분요...

    그 남자..
    님을 보면..더 잘해줄지도 모르겠네요..
    무심한듯하면서도 관심있게
    왜냐면..나 좋다는 여자..마다할 남자 없답니다.
    박색이라도요...
    즐기는거죠..감정을...

  • 4. 그리고
    '06.6.2 12:00 AM (125.181.xxx.221)

    덧붙여서
    님의 그 편지
    그 남자만 읽었을거같죠?
    천만의 말씀 만만에 콩떡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당장일지도 몰라요..어떤 여자가 나 좋대..이러면서 자랑질 하느라)
    그 남자의 임자가..
    그 편지 읽습니다....그 임자의 친구들도 볼지 몰라요..
    정말 *팔린다는 생각 안하십니까??

    모르는 사람들한테..
    님의 마음은 그렇게 되는겁니다.

    아닐꺼다..그 남자는 절대 아니다..생각하겠죠??
    그럼 그렇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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