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급여날..
한달동안 수고한 나에게
선물로 장미꽃 한다발 안겨주고파서..
화원에 갔더니..
10송이 한다발에 .."만원"
헉..
고민 고민하다가..
그냥 왔습니다..
화분을 사고 싶었지만
집이 반지하라서 그동안
화분들 여럿 운명하실라고 해서
다른집에 입양보냈거든요..ㅠㅠㅠ
참 서글프데요..
남편이나 아이들에겐 고민없이..
주저없이 쓰지만..
꽃한다발에...
엄청 망설이던 내가 어찌나 불쌍하고
바보같던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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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흑.. 조회수 : 402
작성일 : 2006-06-01 14:28:46
IP : 211.192.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6.1 2:31 PM (218.49.xxx.34)울동네는 3천원이던데 ...
ㅎㅎ
그 남편을 위한 ....아이를 위한 ..이란게 궁극적으로 내가 행복해서 하는행위 아닌가요?
전 그래서 안 억울턴데2. ㅎㅎㅎㅎ
'06.6.1 2:42 PM (211.192.xxx.58)억울하다기 보다는 웬지..그냥..ㅎㅎㅎ
3. 하필이면
'06.6.1 4:59 PM (58.79.xxx.32)비싼장미를 보신듯합니다. 지금은 비수기랍니다. 꽃도 싸죠... 장미 한단에 윗님처럼 3천원짜리도 있고 만원넘는것도 있고... 실은 저도 자신에게 돈을 쓸때 제일 주저해요^^
4. 반지하면
'06.6.1 6:02 PM (125.181.xxx.221)스파트필름 사세요..어두운데서 잘자라고
저도 가끔..나한테 주는 선물이야..하면서 꽃다발 사는데요
취향과는 관계없이...제철꽃으로...(싸니까)..
그래도 행복해져요..
소국 한다발이라도.....볼때마다
요즘 장미가 쌀텐데....제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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