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마트에 갔다가 칠레산 키위가 싸게 나왔길래 한상자를 사가지고 왔었습니다.
집에 와서 말랑한거 몇개 깍았더니 속이 무른듯 보이는것이 영~ 수상해보였습니다.
뭐...키위가 너무 익었나보다 하고 포크로 찍어 맛을 보았더니......
웩~ 이건 그전에 알던 키위맛이 아니더라구요.
새콤하지도 달콤하지도 않고 밍밍한 것이 이건 절대 키위맛이 아니었습니다.
이게 상했나 싶어서 몇개 더 깍아보았는데 말랑말랑한 것들은 다 똑같은 상태였습니다.
이거 왜 이러나 싶어서 단단한걸 깍아 먹어보았더니 단단한거 역시 별맛이 없는거였어요.
일단 새콤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밍밍하기는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요.
키위가 왜 이러나 싶어서 박스를 보았더니 칠레산이더라구요.
원래 칠레산 키위가 이렇나요?
이마트에 산처럼 쌓아놓고 팔던데 내가 사온거만 그런건지..다른것도 그런건지......
애기한테 좋다고 해서 요새 줄기차게 사서 먹었는데 이렇게 이상한 키위는 첨이었어요.
근데 키위도 농약 많을까요?
먹어보니까 국산 참다래보다는 그래도 제스프리가 제일 맛나던데 이것도 농약이랑 방부제에 버무려져 있는거면 먹는거 다시한번 생각해야할거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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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산 키위 맛있던가요?
키위조아 조회수 : 655
작성일 : 2006-06-01 11:39:57
IP : 58.225.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6.6.1 12:04 PM (125.241.xxx.131)괜찮던데요
한박스를 선물받아서 말랑하게 익힌다음 김치냉장고에 한박스 보관중인데요
제스프리랑 별 차이 없던데...
달콤하면 조금 새콤한 맛이 강했어요, 제스프리보단
전체적으로 맛 괜찮았어요2. 저는
'06.6.1 12:05 PM (125.241.xxx.131)위에..
달콤하면서..... ^^3. 코스트코에서
'06.6.1 12:17 PM (218.238.xxx.181)1.8kg 한 박스 사서
떡치고(?)잇슴다
이건 무늬만 키위 이지
절대 키위랄 수 없어요
달지고 시지도 않는 무(없을 무)맛이예요
우리 집에 과일 귀신(?)이 잇는데
벌써 2주째 키위 숫자가 줄어들지가 않는다는.....ㅜ.ㅜ4. ....
'06.6.1 12:22 PM (202.30.xxx.28)전 지마켓서 주문해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운이 안좋으셨나봐요5. 제스프리
'06.6.1 12:56 PM (125.129.xxx.146)일산 김밥집 혹시 제가 예전에 먹어본데 아닐지... 아직도 못잊고 있다는.... 그렇게 맛있던건 아니지만 서울 시내 김밥집 맛이 정말 형편없는지라 그에 비하면 정말 군계일학이죠. 맛있었어요. 정말 보통의 허름한 분식집이었는데...
6. 저도
'06.6.1 2:45 PM (220.126.xxx.211)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 여기 또 한분 계셨군요....ㅜㅜ
흑....부럽....습니다...
아이가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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