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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터질꺼같아요
시엄니의 끝도 없는 참견때문에
머리가 돌 지경이었거든요.
새벽부터 전화해서 참견하는데.... 어젠 못참고 폭팔했어요.
정말 왜 갈수록 더해지는지...
결혼 11년째.
효자남편은 엄마한테 싫은소리 한번 못하구
그냥 저보구 참으라구 하니.. 정말 미치겠어요.
저흰 참견쟁이 시부모 (시누이 포함) 문제 말구는 별 탈없이 살거든요.
정말 무난하게...
너무 힘드네요.
나이 들수록 기가 꺽인다는데... 갈수록 더 드세지구 숨을 못쉬게 하니
이일을 어째요.
남편 성격두 문제 있어요.
평소엔 다정하구 너무 좋은 사람이 한번 틀어지면 회복이 안되요.
문자로 사과하구 (이유야 어쨋든 화내서 미안하다구..) 화풀자 햇더니
자기두 미안하다구 답장 보냈으면서두 퇴근하구 보니 여전히 냉랭~
가슴이 터질꺼같아요.
1. 저도
'06.6.1 11:38 AM (125.189.xxx.6)어떤 인간 때문에 속이 터질것 같아요ㅠ.ㅠ
2. 저 역시..
'06.6.1 12:00 PM (222.106.xxx.210)어떤 인간때문에 속이 터질것 같아요. ㅠ.ㅠ
3. 저는
'06.6.1 12:45 PM (222.234.xxx.71)벌써 곪아 터졌답니다.. ㅠ.ㅠ
이판 사판 공사판으로...
대~판!!! 싸웠습니다..
휴...4. 제가
'06.6.1 12:54 PM (58.143.xxx.58)아는 집은 남편 장남에 부모님 모시지는 않는데 새벽마다 남편과 시부모가 전화통화를 한대요
출근하기 전에 서로 안부인사 같은 건데 주로 부모님 쪽에서 전화를 하나봐요
결혼 몇년 동안은 며느리가 직접 받고 인사도 하곤 햇는데
지금은 새벽 전화 오면 무조건 남편이 받기로 했다네요
저같음 그것도 꽤 스트레스일거 같은데 .......그래도 직접 모시는것 보다는 덜 힘들려나 ....?5. ^^
'06.6.1 5:12 PM (203.210.xxx.120)아버지는 자녀를 낳으면 그냥 아버지가 되는것이 아니라 아버지도 배워야 된다 해서 두란노 아버지학교가 생겼지요.수많은 아버지들이 그곳에서 교육을 받고 수료한후로 좋은쪽으로 많이 변한다구 해요. 그곳에서 수료한분중에 탤런트 조용기 씨가 있는데 자신은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 인줄 알았는데
그곳에서 아내 발씻기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처음 아내의 발을 씻기는데 아내가 울더래요. 그과정을 통해
작은것에도 감격하는 아내를 보았고 또 새로운것을 배웠다고 해요. 그리고 아내와 남편의 다른점 자녀의 좋으점 쓰기 등등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통해 새롭게 변한 가정들이 많은가봐요.
제가 아는 남편분은 그곳에서 시부모님에게 겪은 아픔들이 아내에게 어떤것인지 처음 알았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은 중간역활을 잘하는 남편으로 살고있지요.
그런 프로그램들 한번 참석해보시면 어떨까요. 그것 말고도 젊은 부부학교도 있는데 이혼위기에 있던 젊은 부부중에 이곳 프로그램에 참석해 변한가정도 보았고
저희 남편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 교육과정을 배우고 좋은 남편이지만 훨씬 저를 잘 이해해주고 아껴주어요.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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