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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선물을 택배로 보내줘도 전화 한통 없더니...
그 언니도 결혼을 늦게 해서 40살인데 두번째 아들 돌잔치를 엊그제 했답니다.
알고 지낸지 10년도 넘어서 돌 잔치 있다는걸 알면서 그냥 넘어 가기 그렇더라구요
왜냐면 저번 주말 시댁 조카 결혼이 있어서 돌잔치 참석하자니 오후 6시까진 도착이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언니 보곤 시댁 행사땜에 아무래도 참석이 어렵겠다고 집 주소 불러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백화점가서 파코라반 나사 상하세트 정상상품 사서 백화점에서 바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화요일까지 기다려봐도 전화가 안오더라구요
물건 받았으면 받았다는 전화 한통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내가 어제 행사 잘 치렀는지 전화 하니깐 집전화는 안받고
폰은 통화중이데요
학원강사라서 그렇게 근무시간에 얽매이는 직업도 아니고
통화중이더라도 내 전화번호는 언니폰에 나오지 않나요?
10분뒤 내가 전화하니깐 전화 받더군요
사이즈 작으면 가까운 백화점가서 교환해라 하니 사이즈 잘 맞다고 하네요
'우리는 사람이 많아서야 너무 복잡했다"면서 은근히 자랑을 하네요
기본으로 100명 예약을 해도 너무 사람이 많았다네요
그리곤 우리는 돌잔치 기본 몇명으로 예약했냐고 묻더군요
여기 인기있는 부폐는 50명 룸 밖에 없어서 70인룸은 예약 못하고 50인룸도 겨우 주말에
잡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날짜도 알려주고요
하지만 그 언니는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9월초에 아기 낳았을때 여름 칠부 내복 80사이즈 사오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가을 겨울 내복 사오던데...
우리집 집들이 할때도 백화점 사은선물로 받은 동서커피세트 8700원짜리 들고 오더군요
물론 물질적인 면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요즘 자꾸 그 언니 말투가 저 앞에서 있는척을 합니다.
친정오빠가 대리모를 통해서 아기 낳았다며 없는 사람들은 꿈도 못 꿀 일이라는둥, 아기 봐주는 사람에게
120씩 준다며 지껄이는 말이 100프로 진실은 아닌거 같아요
얼마전 제 명의를 빌려 달라길래 딱 잘라 거절했지만 맘은 안 편하더군요
요번에 선물한 아기옷값4만원이 너무 아깝습니다
1. 쯧쯧
'06.5.31 5:10 PM (211.222.xxx.91)나잇값도 못하는.... 한심합니다. 나라면 연락 끊습니다.
2. 이해..
'06.5.31 5:18 PM (58.225.xxx.244)이해합니다...
선물이란 것은 잘 쓰도록 배려를 하는 맘부터 시작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 너무 많아요 아주 친한 친구들 조차요..
제가 지난 7월에 아기 낳앗는데 친한 친구가 들여다보면서 6개월짜리 여름 슈트 갖고 오더군요.
울 아이 6개월되니 겨울이구요.. 여름에 태어난 신생아한테 제일 작은 여름 슈트 갖고 오는게 말이 됩니까?
그 옷 한번 못입고 작아졋습니다.
물론 사온 거 아닙니다. 집에 있던 거 안입었던 옷 갖고 온거 같습니다만...
어찌나 기분이 안좋던지...
원글님 다시는 베풀지 마세요.
바라지도 말구요.
내성질 나빠집니다..ㅡ,.ㅡ;;
그런 사람들에게 정말 배풀기 싫어요.
겉으론 있는척은 엄청하고 실제로 있는것 맞는데..
친구한테 그렇게 옹색하게 굴다니... 저도 그렇게 해줄래요.
일방통행은 성격상 못하거든요....3. 밀꾸
'06.5.31 8:21 PM (58.145.xxx.208)아무리 친해도 명의 빌려주시면...낭패봅니다...
적당히 거리를 두심이....나이를 얼루 먹엇는지..ㅋㅋ
아기엄마가 여름옷을 사왓다니...선물을 못하면 못햇지...
휴!!!~~
다시한번 저도 배워갑니다~4. 명의
'06.6.1 1:00 PM (211.197.xxx.113)빌려달라 했다면 그사람...사깃꾼기질이 많습니다....그런사람 주위에 없다고 아쉬울것 없을거예요...딱 잘라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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