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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구두는 어떻게 닦아주시나요?
남편이 혼자 잘 챙기지 못하는 스타일이라서..
맞벌이라 출근길에 바쁜시간에 구두약묻히고 헝겊으로 닦긴 버거울것같긴하지만..
주부님들은 어떤 방법으로 닦아주시나요? ^^
1. 악처
'06.5.30 10:32 AM (221.138.xxx.103)알아서 닦으라고 신경도 안씁니다.ㅋㅋ
2. 악처2
'06.5.30 10:35 AM (124.59.xxx.186)해주고 싶어도 참으세요. 해주면 버릇납니다.
휴일같은 때 남편 시키세요. 방법만 가르쳐주시구요.
님도 같이 일하시는데 다른 일로도 많이 바쁘시잖수~3. 악처3
'06.5.30 10:41 AM (210.221.xxx.45)그거.. 닦아줘야 되는 거에요...?
4. 악처4
'06.5.30 10:52 AM (210.95.xxx.231)내 신발도 닦으라고 지금 길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5. 악처5
'06.5.30 10:57 AM (221.150.xxx.118)결혼초 그걸로 신경전 많이 폈는데요.
제 구두 매일 닦는 김에 대충 닦아 줬어요.
그런데, 어느날 화딱지가 나더라구요.
나도 구두 내 손으로 닦는데, 니 손은 금손? 나도 바쁘다고...했더니......
저희 시어머니께서 아침마다 시부 구두 닦아 주셨다면서, 원래 여자들이 그런 거 하는 거 아니냐? @.@
저 갑자기 그 소리에 돌아 버렸죠.
막 뭐라뭐라 그랬더니, 남편은 그걸 전혀 이해하지 못 하더군요.
전 그때 몸에 밴 습성, 자라온 환경이 이리 중요하구나...느꼈습니다.
어연 십년이 흐른 지금...남편이 제 구두 닦아줄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여자들 아침에 나가려면 할 일이 좀 많습니까?
남편이 혼자 잘 챙기지 못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스타일이면 그냥 놔 두셔요.
어른이면 자기 신변 하나쯤은 챙길 줄 알아야죠.
단순히 남편 분께 잘 해 드리려는 분 같은데, 너무 뾰족한 답변이라면 죄송합니다.6. 악처5
'06.5.30 10:58 AM (221.150.xxx.118)약간 흥분했는지 오타가 좀 있네요. 흐흐
7. 악처6
'06.5.30 11:01 AM (211.173.xxx.240)그러고 보니.. 신랑이 구두란걸 신고 다니긴 했군요...ㅋㅋㅋ
저도 맞벌이.. 전 제 구두도 닦아본적 없다는..8. ..
'06.5.30 11:05 AM (211.179.xxx.9)아내가 남편을 사랑하면 그런거 해줄수도 있지 않나요?
<나 너 좋아 하니까 내가 너 돌봐주는거야 >하는 표현의 하나죠.
뭐 내 구두 닦는김에 슬슬 마른 걸레로 한번 훔쳐 줍니다.
구두약 바르고 광내고 하는건 돈 주고 밖에서 하라고 해요.
한달에 한번만 해도 되지요.
그러면 집에서야 먼지만 쓸어주면 만고 땡이죠.9. 악처7
'06.5.30 11:07 AM (58.227.xxx.74)한번도 닦아줄 생각안했고
남편도 닦아달란 소리 안했고
내가 닦아줄까? 하면 괜찮다고 그냥 자기가 닦는다고 할텐데..10. 그냥
'06.5.30 11:17 AM (61.106.xxx.1)1. 전각불고기, 사태 각 1kg씩
2. 전각불고기 2kg11. 그냥
'06.5.30 11:35 AM (211.178.xxx.137)구두주걱 두는 옆에 구둣솔과 천조각, 물파스형 구두약을 놓아둡니다.
아침에 신고 나가다가 지저분하다 싶으면 신은 채 솔로 툭툭, 심하면 구두약 한 번 찍어 천조각으로 쓰윽.
20초도 안 걸려요. 나가기 전에 신발 한 번 내려다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제일 큰 일이지요.
매일 간단점검해주면 정식으로 닦아야 할 일은 의외로 별로 없습니다.
서로 해주면 알콩달콩한 기분을 누릴 수는 있겠지만 결국은 각자 하는 게 제일 좋더군요.
하다가 안 해주면 서운한 마음 들잖아요. 그런 게 없어요.12. 전
'06.5.30 11:45 AM (221.164.xxx.56)닦아줍니다.
주말부부라 1주일에 한번이긴 하지만(월욜 아침)
신랑 씻고 준비할때 구두 닦아 놓습니다.
질문 주신분은 남편 구두 어떻게 닦아주냐는건데..
난 못한다..라는 답변들은 별 도움이 안되는듯 ^^;;;
일단 전 이쁜 맘으로 해줍니다.
니꺼 내꺼 이런 저런 생각없이 이쁘고 기쁜 맘으로 해줍니다.
신랑 무진장 고마버 합니다.
구두 따까주는 마누란 세상에 음따 ㅎㅎㅎ
이케 말해줍니다.
그냥 마냥 즐겁습니다 ㅎㅎ ^^;;
금강에 가시면 구두 닦는 스펀지가 있어요
삼각형 비스무리 하게 생긴건데 8천원쯤 합니다.
안에 구두약이 들어있구요 그냥 뚜껑열고 쓱쓱닦아주면 됩니다.
무진장 편하고 좋습니다.
원글님도 그런거 구입해서 닦아주세요 ^^
내 남편 내가 사랑해주는데 뭐 문제있습니꺄? ㅎㅎㅎ13. 아참
'06.5.30 11:48 AM (221.164.xxx.56)윗글에 이어서 ^^;;
전문 구두약이랑 천도 있습니다
역시 금강에서 샀습니다.
진짜 중요한 일일땐 이렇게도 닦아줍니다만, 스펀지도 무진장 잘 닦어요 ^^
꼭 1주일에 한번만은 아니고 주말에 놀러갈때나 시댁갈때 여튼 내가 있을때 구두 신을 일이 있으면 전 다 닦아줍니다.
(소심해서~ 1주일에 한번은 나도 닦아주겠다고 머라들 하실까봐서리 ㅋㅋㅋㅋ)14. 악처8
'06.5.30 11:57 AM (218.232.xxx.25)알아서 닦습니다,,
가끔 자기꺼 닦다가 제꺼도 닦아주네요^^15. ......
'06.5.30 12:17 PM (220.76.xxx.119)그러게요,"구두 닦아줄까?"그랬더니
"아니,내가 닦을께.."그러면서 내구두까지 닦던데요...
집안의 힘쓰는일이나 좀 더러운일(화장실청소,베란다청소,재활용버리기,음식물쓰레기버리기..구두닦기..)등등은 남편이 하는거 아닌가요?16. ..
'06.5.30 12:42 PM (202.30.xxx.243)남편이 가끔 닦죠.
제 것과 아이구두 까지 모두요.
저는 구두 안닦아요.17. 신혼초
'06.5.30 12:57 PM (61.248.xxx.242)매일 구두를 닦아줬더니 같은 골목에 소문이 나서 한참동안 미안해서 얼굴도 못들고 다녔네요..괜스리
남들 안하는 거 아냐 새댁~!!
시부모님보다 무서븐 선배 아주머니들......18. 구두솔
'06.5.30 1:07 PM (222.107.xxx.227)방가방가 ㅋㅋㅋ
윤민수 좋아하는 사람 여기 하나 추가요!!ㅎㅎ19. 회사에서
'06.5.30 1:22 PM (220.75.xxx.17)과도한 나르시즘도좀 있는거 같구 여러 잡음도 있었고 창법따라한다는 말도 많고
그래도 그만큼 싱어송라이터로 그룹을 이끌어나가는 여자 뮤지션 우리나라에 별로 없어요.
일단 저는 피부가 젤 부럽더구만요.20. ...??
'06.5.30 1:23 PM (221.151.xxx.93)죄송하지만 정말 뜬금없는 질문인데요.. 원글님 진심으로 질문하신거 맞죠..?^^;;;
요즘에도 남편 구두를 닦아주나해서...금시초문이라
남편이 제 구두와 애들것은 심심풀이로 닦아줍니다. 힘이 더 좋으니까..21. 으흑
'06.5.30 1:56 PM (210.94.xxx.51)이;;;상한 말이지만 원글보고 위안삼았습니다..
저는 남편 정말 사랑하지만
업무량이 너무 많아 힘든 남편때문에
쓰레기 비우는 거 외의 집안일은 제가 다하고, 워낙에 남편한테 너무 잘하고 사는거 같아
남편이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하고 약간 부아가 나있던 차에,
남편 구두 어떻게 닦아 주냐는 글이...
아 내가 이세상 최고로 집안일 다하는 마누라는 아니구나...
전 그건 안닦아줍니다.. 닦을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내꺼 언제 닦아주나~ 하는 어이없는 기대는 좀 해봤습니다.. ㅍㅎㅎ
근데 남편 성격상 구두란건 아예 안닦고 사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저같은 사람은 원글읽고 괜히 기쁩니다.. 아니 괜히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뭐 그거 안 닦아준다고 악처겠어용....
어차피 여자들이 집안일 거의 다 하고 사는데..22. 악처9
'06.5.30 2:43 PM (125.181.xxx.221)악처 번호 찾느라고...헥헥 ~~
전업인데도 남편 구두는 안닦아주는데요?
늘 고민은 하죠...
닦아주나? 말까??
시간남아도는 이때도... 컴터 키고 82질에 몰두해 있네요..
이시간에 남편 구두를 닦아놓으면 좋으련만.... ^^;;
울남편도 닦아달란말 안하던데?
그냥 립써비스로 ..닦아줄까? 하면..아냐 냅둬...한다는..23. 악처10
'06.5.30 3:08 PM (221.143.xxx.247)저두 맞벌이일 때나 전업일때나 남편 구두 닦아줄 생각은 안해봤는데요.
구두약도 제 손으로 한번 안 사봤어요.
남편이 알아서 때되면 검정색, 밤색 구두약 사다 놓고 아침에 슥슥 닦고 다녀요.24. 악처??
'06.5.30 3:39 PM (219.251.xxx.92)저두 장터의 다른 즐거움은 다 잊었고
그 개들의 눈빛을 외면하면서 빠져 나오던 무기력한 마음만 남아서
두고 두고 모란시장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요.
그 개들이 죽어야 또 그 사람들은 살아가니까.....25. 원글님.
'06.5.30 4:38 PM (219.248.xxx.82)그리하지 말아요.
나 50대 중반 아짐인데
내 동생, 딸, 며느리래도 그렇게 하라고 하지는 않겠어요.
남자들은 자신을 부릴 줄 아는 여자를 존중하는 법이라오.
그런 일까지 원글님이 하려들면 긴 결혼생활 힘 빠져서 고달파요.
곧 있으면 애도 태어나고 불꽃같은 신혼도 사그라들고
직장맘으로서의 고달픈 현실생활이 펼쳐질건데
제 신발 간수 하나 못하는 남편이 아내며 자식을 챙긴들 얼마나 챙기겠어요.
그런거까지 해주려 들지 말고 오히려 집안 일,
예를 들어 목욕탕 청소나 청소기 밀기, 빨래 널기 같은 거를
고정적으로 분담시키도록 하세요.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다고
지금부터 어떻게 방향을 잡고 사느냐에 따라
40~50대 쯤의 부부들의 삶의 모습들이 정말 천지 차이가 납니다.
애들이 아프다고 무조건 약 주는게 아니듯이
남편이 사랑스럽기도하고 못 미더워 챙겨주고 싶겠지만
그건 오버하는거예요.26. 일주일에
'06.5.30 6:44 PM (218.153.xxx.222)한두번정도 약바르고 광내놓으면 먼지만 털어도 깨끗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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