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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대책없다고 생각되는 ..
9시부터 15개월 애기가 잠을 자기 시작하고 남편도 덩달이 자면서
정적만이 흐르는 집에 혼자 비소리 들어가면 앉아있으니
갑자기 남아나는 시간에 짜릿한 전율마저 흐릅니다.
그것도 잠시..
이래저래 둘러보니 시간날때 마다 사들인 가전제품과 넘쳐나는 장난감 ..
그리고 또 사야할 장난감과 전집류들,,
사야할것이라 누가 정해준것두 아닌데 사겠다고 눈 씨뻘겋게 뜨고 써핑하고 돌아다니고
애가 깨서 울면 짜증내고 ..
돈도 없으면서 뭘 그렇게 사들이는지 ..
스스로봐도 참.. 한숨이 납니다.
더한건 정작 나를위한 건 하나도 없다는사실에 또 한숨이 납니다.
왜 이러구 사는지
......
매번 시간날때마다 쇼핑몰에서 허우적대다보니 그것도 한계가 왔는지
아니면 남편의 영혼이 잠시 내 몸속을 들어왔다 나간건지
제 자신이 이런글을 쓰다니 ..
모르겠네요
1. 아이고
'06.5.27 9:59 PM (222.101.xxx.208)아이고 이런 황금의 시간을 자책하며 허비하시면 아니되어요...완전 자유시간이신데...애기장난감이나 전자제품들...다 필요해서 산거잖아요.우리애기도 그맘때쯤엔 장난감이나 거들떠도 안보던 것들 괜히샀다 짜증났었는데 두돌즈음되니 갑자기 엄청 잘 갖구 놀구요...너무 걱정마세요~~ 기분 확 푸시구요...솔직히 집에있으면 별달리 할게 없더라구요...인터넷도 다 뭐 파는데나 눈길끌게 화려하고 돈들여 볼거 많게 꾸며놓지 다른데는 별루 재미도 없고......앞으로 살거에서 조금만 자제하시고 자유시간을 충분히 즐기세요 맛난거라도 시켜드시면서....^^
2. 저도..
'06.5.27 11:42 PM (211.212.xxx.212)아이들 어릴때 인터넷쇼핑 엄청했는데.. 약간 중독 증세도 있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부질없는 행동이던지..3. 찔려..
'06.5.27 11:48 PM (61.111.xxx.236)내 얘긴 줄 알았어요....
끊임없는 전자제품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딸에 대한 사랑을 책과 장난감 외 그런 물품들도 채우려고 하는지.. 앞으로 자제해야겠다 생각하면서도 어느새 또 지르고 있다는...ㅜㅜ4. ...
'06.5.28 8:41 AM (221.148.xxx.97)이번에 집정리 하면서 책, 장난감, 어마어마한 옷, 그릇, 건강음식 들을 보면서
정말 반성 많이 했습니다. 사실 그것 다 돈주고 산거잖아요. 선물받은 것도 약간
있긴 하지만 그것도 돈이 잖아요.
이 사이트에서 좋다고 하면 사놓고 안쓰는 가전제품도 있어요. 요구르크 만드는
제품, 생선그릴, 쿠커, 켄벡스 오븐도 몇번 쓰고 그대로 두게 되더군요.
저도 쇼핑중독처럼 필요하다 싶으면 그때 질러버리는데...
과연 이중 정말 필요한게 몇개나 될까 싶으니깐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물건은 정말 많이 생각해서 사야할 것 같아요. 돈도 돈이지만 사놓고 안쓰면
장소만 차지하고 먼지 쌓이고, 결국 버리게 되면 돈을 버리는 것이고...
이번 집정리 하면서 반성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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