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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400 인데 6억짜리 집을 분양받고 싶네요.

욕심인지 조회수 : 1,808
작성일 : 2006-05-26 12:45:40
맞벌이 400 조금 넘구요  모델하우스 보고 와서 잠을 설쳐요

현재는 외국 공부하러가신 아주버님댁에  대신 살고 있어요.
결국 7~8년 있으면 아주버님이 돌아오실것이고 그러면  비워드리고
집을 구해 나가야 하는데
그동안 부지런히 돈을 모은다고 해도 집값도 그만큼 올라있을거라 생각해요.



학군 좋고, 입주후 5년 쯤이면  더블역세권도 되고,  인근에 공원도 있고
입지조건은 너무 뛰어난 곳이라  탐이 납니다.
현금은 4천만원 정도 뿐인데 분양후 7-8년 정도 전세를 계속 둘수 있기 때문에
적금 넣는다 생각하고 대출 이자 넣으며 살고 싶은데
남편이 절대 허락 안하네요. 형편에 맞게살자구요.
10년 쯤 되면 아이가 중학교 입학할 나이인데 학군좋고 좋은동네에서 살고싶은
제 욕심이 너무 터무니 없는건가요?
(서울은 아닙니다)




IP : 210.178.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6.5.26 12:54 PM (58.79.xxx.192)

    7년 혹은 8년이면 아주 긴 기간입니다. 그때까지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죠.
    게다가 지금 부동산이 아주 많이 오른 상태인데 앞으로 그만큼 더 오르리라는 보장은 절대 없구요
    장기적으로 다시 말해서 10년후즈음에는 뭐 가격이 올라있긴 하겠죠. 근데 그만큼의 물가상승과 함께 이자부담까지 하셔야 하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중간에 폭락해버리지 않는다고 해도 그렇게 장기적인 투자는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자가 현재처럼 유지되지 않을겁니다. 대략 6-7%까지는 오를거라는게 일반적인 전망입니다.

  • 2. ????
    '06.5.26 12:55 PM (211.255.xxx.114)

    지금 4천만원 자금동원 가능하시고 월수 400이라구요?
    그 상황에 6억짜리 집은 너무 무리 아닌가 싶은데..제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지

    저희는 월수 500에 현금 3억6천 정도 있거든요.
    근데도 5억대 집을 못 질렀어요. 지금 생각하면 잘했다 싶구요..
    너무 무리한 대출은 피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 3. 강제맘
    '06.5.26 12:55 PM (211.45.xxx.253)

    그 마음 이해해요.....
    저는 제가 형편에 맞게 살자고 주장했지만요.
    제가 계속 직장생활할 자신이 없어서요,

  • 4. 그러게요.
    '06.5.26 1:15 PM (222.99.xxx.210)

    그 맘 이해가 갑니다.
    세금폭탄이니 뭐니 해도 정말 내 집은 하나 있어야 겠더라구요.
    근데, 변두리 집 한채 가진 게 죄라니...으휴~

  • 5. ..?
    '06.5.26 1:34 PM (221.151.xxx.93)

    조금 다른 의견인데요?
    월 400이고 현금 4천이면 전세해서 약 2억 5천은 융자를 내셔야 하는 건가요? 혹시 3억 이상은 아니겠지요. 그 정도면 대략 괜찮다고 보는데요. 말씀하신 조건들이 모두 해당된다면..
    제 동생도 그 정도 외벌이 월수인데 5억8천짜리 했어요. 현금도 비슷한 것 같고..

  • 6. 그래도
    '06.5.26 1:37 PM (125.189.xxx.6)

    이사해야할 기간이 7~8년이니까 여유가 있어요
    아주버님이 들어오시기 1~2년전부터 천천히 알아보셔도 늦지 않을듯해요
    중학교는 학군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요즘은 전통있는 학교보다 신설학교가 시설이나 교육면에서 훨 앞서나가는 느낌입니다
    주거할 집은 70%정도 자기 자본가지고 사셔야
    무리없고 쫓기지 않고 제일 안전한것같아요

  • 7. 저도
    '06.5.26 2:43 PM (222.107.xxx.130)

    열심히 종자돈 불리시고
    아파트 분양받아 들어가세요
    당장 살집 아닌데
    어마어마한 이자를 물며 사야할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지금 그리 지르고 싶어하시는 이유는
    그 집이 이자 그 이상으로 훨씬 많이 올라주기를 바라는
    '투기'심리때문인데요
    그냥 덜컥 사셨다가는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집값이 기대만큼 안오른다거나, 이자율이 올라간다거나..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이자율 조금만 올라도 타격이 크잖아요

  • 8. 글쎄요
    '06.5.26 3:43 PM (220.70.xxx.248)

    월수400에 현금동원력 4천인데...6억짜리 집은...좀 무리인듯 싶네요.
    대출도 20-30%정도라야 어느정도 이자도 갚아가고하지요.
    6억 집이면 세를 2억 정도에 놓는다 쳐도..세금 생각하면,
    거의 4억 가까이 대출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이자만 월수의 반은 될텐데..
    잘 생각하세요.

  • 9. 최소
    '06.5.26 5:26 PM (219.255.xxx.241)

    3억은 있어야 하는데, 넘 무리하시네요,
    나중에 이자만 물다가 넘 좋은일 시키지 마시구,
    수도권 변두리에 아파트라도 하나 물색해보세요,

  • 10. 그리고
    '06.5.26 8:33 PM (222.234.xxx.104)

    대출 많은집은 절대 전세도 잘 안들어올뿐더러 전세금도 시세대로 못받아요.
    전세금과 대출금 합치면 집값인 집에 들어가겠어요.
    한번 7~8년 동안(아이 커가면 돈도 지금보다 많이들죠)
    벌어들일수 있는 수입과
    그동안 값아야할 원금과 이자를 계산해보세요.
    물론 질러야 집 장만한다고는 하지만
    4천만원에 6억짜리 집은
    너무 위험부담이 큰것 같아요
    (참고로 제 친구 월수 6백에 1억5천 정도 융자 받았는데도
    원리금 값어나가느라 무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혹시 중간에 수입원이 끊기면 잘못하면 집 날릴수도 있구요.
    은행은 한달이라도 연체되면 바로 차압들어온다는 말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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