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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선택

딸래미 조회수 : 432
작성일 : 2006-05-26 10:34:17
딸래미가 고1인데요

고교과정에서 제2외국어선택을 하는데

일어,독일어,불어 중에서 독일어를 선택하고싶데요

중학교에서 2년간 일어를 배웠는데
일어는 싫다네요

근처에 있는 중학교에서는 대부분 중국어와 일어를 한 아이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나중에 대학에서 심리학과에 가고싶은데, 심리학자인 프로이드가 독일 사람이라서 도움이 될거같다고요

독일어는 처음부터 시작해야하고
어렵다고 얘기해도 고집을 부리네요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25.250.xxx.1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26 10:42 AM (210.90.xxx.25)

    고등학교에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언어를 원하시는지
    아니면 나중에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언어를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두가지 측면 모두에서 봤을 때 독일어는 별로고..(심리학쪽에서도 영어위주이지 않나요?)
    쉽게한다면 기존에 배워왔던 일본어(나중에 별 도움은 안되죠)
    아니고 나중에까지 도움받고 싶다면 중국어 정도가 아닐까요..

    물론 중국어 하는 사람이 많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내부직원'이 있는걸 좋아하니까요

  • 2. --
    '06.5.26 10:59 AM (219.251.xxx.92)

    원글님 같은 이유로 독일어를 제2 외국어로 했는데
    두고두고 후회입니다.
    일본어나 불어를 할 걸...ㅠ.ㅠ
    대학 때도 독일어를 제2외국어로 했는데 역시 쓸 일이 하나도 없어요.
    독일에 유학가면 모를까...
    심리학공부도 영어로 하지 독일어로 된 독일책을 볼까요? 과연?
    다 영어원서로 되어있습니다.

    차라리 일본어를 제대로 배워서 원어민수준으로 하면 이득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독일어로 된 책도 별로 없고 참고할 것도 별로 없어서
    깊이있는 공부, 어렵더군요.
    쓸 일도 없고..
    쓸 일 없으니 잊어먹는 것도 순식간.

    하여간, 독일어 굉장히 잘했는데 너무 아깝고 후회됩니다.
    ㅠ.ㅠ

  • 3. 그 나이대가...
    '06.5.26 11:11 AM (219.251.xxx.85)

    첨엔 디게 귀여운 듯 싶었는데
    어느 순간 눈빛이......어우...느끼...탐욕?이상해짐.

  • 4. 에공~
    '06.5.26 11:25 AM (221.141.xxx.29)

    제가 제2 외국어 독일어했어요...
    마냥 독일어 좋았죠...

    프로이드때문이라면....차라리 영어를 더 공부하라고 하고싶구요..
    생활회화상에 유리할려면 일어나 중국이가 낫죠.

    저희땐 일어가 시험문제가 쉽게 출제되어 어느 기본만 갖추니 문제난이도가 낮아서 편하게 공부하던데...
    독일어는...음...3단변화만 실컷 외우다가 밤샘했단느 기억만...

    일단..사용기회가 드무니...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외국어 공부하는 게 더 낫지않았나 싶네요.
    독일어가 가능한 곳은 더불어...영어가 통용되니...
    저두 동양권 외국어로 추천요~

  • 5. 후회
    '06.5.26 12:09 PM (222.238.xxx.22)

    저도 독일어 선택한거 후회합니다.뭘 써먹을데가 없어요....하다못해 백화점 에서 프랑스제 화장품 발음도 못하는게 얼마나 싫은지,일본어,중국어가 정말 써먹을데가많아요...

  • 6. 불어
    '06.5.26 1:47 PM (218.234.xxx.34)

    불어하세요. 미국에서도 불어할 줄 아는 사람이 대우받습니다.

  • 7. 저는
    '06.5.26 6:00 PM (221.143.xxx.15)

    불어했는데요.
    불어 괜찮습니다.
    독어보다는 쬐끔 쉽구요.
    불어는 스페인어나 이탈리아어랑도 유사한 편이고 로마어와도 어간들이 유사해서
    문과로 가든 이과로 가든 활용도가 높답니다.
    이과는 로마어의 영향이 크거든요.문과야 뭐 말할 것도 없구요.
    그냥 단순히 독서를 한다고 할 때도 불어가 은근히 별 거 아닌 곳에도 끼어드는 경우 많구요.
    생활하는 중에도 여기저기 불어를 활용한 간판이든 메이커용어(초창기에 '올리브 데졸리브' 를 독어 한 친구는 '올리브 데스 올리브'로 발음하더라구요.)든 많답니다.
    즉, 사소한 상식처럼 도움되는 면이 많아요.
    어차피 제2외국어로는 영어처럼 익숙해 지지 않으니 이 정도 도움도 큰 거죠..

    불어 아니면 일어가 도움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사는 이상 일어는 소용되는 곳이 참 많더라구요.
    요새는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일어 정도는 알고 있으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에서 영어, 불어, 스페인어 배웠는데
    불어랑 일어할 껄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 8. 123
    '06.5.26 6:02 PM (217.42.xxx.176)

    전 고등학교때 불어 했고, 현재 유럽에 자주 나가고 있는데요.
    일어, 불어, 독어 중에서는 일어를 하는데, 앞으로 가장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따님이 아직 어려서 유럽언어에 대한 동경 같은게 있을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일어를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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