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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자기 애인하고 다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나요

..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06-05-26 08:47:24
제가 사겼던 남자들은 그랬어요
비록 이루어 지진 않았어도
그당시엔 진심이었는지 그냥 가볍게 흘렸는지
저랑의 결혼을 생각했어요
저도 믿진 않았지만 나쁘지 않았구요
그런데 지금의 애인은
한번도 저와의 결혼에 관해 언급을 한적이 없어요
구체적인 계획 그런게 아닌 그냥 미래를 그려보는거라두요
간혹 결혼 얘기가 나오면
내가 결혼하게 될 여자가.. 이런식으로
누가 될지 모른다는 식
맞는말이긴 한데
약간은 서운하네요
저와의 관계에서 참 잘해주고 자상하긴해요
저에게 최선을 다하려하구요
근데 1년가까이 만난지금 한번도 그런 얘길 한적이 없네요
IP : 222.112.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06.5.26 8:58 AM (211.210.xxx.77)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겠지만...
    남자가 바람둥이면 오히려 결혼 운운하면서 믿게 만듭니다
    오작 너뿐이니 어쩌구하면서요...

    남친이 신중한 성격이면 오히려 마음속으로 님을 결혼상대로 재보고 있는 중일수도 있구
    혹시라도 헤어질 경우를 생각해서 그런애기를 안꺼낼수 있으니
    편히생각하시고 만나세요~
    저는 결혼전에 수많은 남자를 만나본지라,, ㅎㅎ
    (완전 오징어다리였습니다^^)
    직접 남친을 보면 딱 알겠는데...
    보통 여자들이 남자를 좀 사귀다보면 결혼으로 자꾸 이끌려고 하는데, 그냥 쿨하게 만나세요~
    그게 오히려 상대방남자를 더끌리게 하고 결혼하고 싶게끔 만듭니다..

  • 2. 몇살?
    '06.5.26 8:58 AM (211.204.xxx.166)

    지금 남자에게 님은 진실로 결혼하고 싶습니까?
    글만 봐서는 님이 남자에게 장난치고 있는것 같아서요.

    남자도 님이 견제하는것 만큼 같은 마음일 겁니다.

    진심으로 생각해 보고 남자에게 결혼 이야기를 비춰 보세요.
    만일 남자가 생각해 보자 느니 좀더 기다리자...는 식으로 말하면 쫑 인거지요.

  • 3. 윗분..
    '06.5.26 9:27 AM (211.212.xxx.205)

    제가 봐선 장난치는 걸로 보이지 않는데요.
    어느 구절이 그런지..

  • 4. .
    '06.5.26 10:20 AM (203.229.xxx.225)

    우리가 좀 그랬거든요. 종교적인 이유로 집안 반대가 우려되는 사이라서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긴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우선인 두 사람이라 말을 쉽게 못 꺼냈어요. 각자 적당한 때에 맞춰서 부모님 설득하고 잘 되면 그때 얘기하려는 생각이어서 ...둘다 현실적이라서 확정이 아닌 건 얘길 안 하거든요.
    그래서 저보고 그런 식으로 말을 했죠. 사귄지 2년이 지났지만 이런 식으로 말을 많이 했어요.
    "너 누가 데려갈지 몰라도...." "네 남편 누가 될진 모르지만..."
    농담이라 받아들여도 기분이 좀 안 좋더라구요. 그렇다고 따질수도 없고...
    지금은 결혼했습니다.
    님도 남친이 솔직하고 실천 못할 수 있는 것은 말 꺼내지도 않는 성격은 아닐지요?

  • 5. ..
    '06.5.26 10:38 AM (210.94.xxx.51)

    윗분과 원글님 케이스와는 조금 다른 것이,
    윗분 커플 같은 경우에는 말만 안했다 뿐이지
    서로 결혼 하고 싶다 느끼고, 그런 마음을 서로 다 알고 있었던 거 같은데요..

    근데 원글님의 경우에는 여자쪽에서만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거같고,
    남자쪽에서 그런얘기가 안나오니 여자분이 서운한 거 같습니다.

    제 경험상에는.. (직접 간접)
    남자가 정말 좋아하면 결혼을 하고 싶어 합니다..
    어떤 남자들은 막 뎀빕니다..
    자기가 돈이 없어 준비가 안되었다면 하여간 무언가 자신감이 없다면
    최소한 언약이라도 하고 받고 싶어합니다..

    일부 소심한 남자들은 물러서기도 하지만..

    하지만 남자가 1년이나 사귀었는데 결혼얘기가 없다,
    이건 이유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자기가 돈이 없어 준비가 안 되었다던가,
    모든조건 완벽남이어서,
    무언가 자기의 주관적인 기준에 여자가 안 찬다던가,
    (이거 탓할거 아닙니다,, 자기가 가진게 많으면 그만한 배우자를 바라는건 당연한거죠)

    뭐 하여간 이유가 있는 겁니다..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이유가 있는겁니다..

    하여간 직간접 경험상, 제생각은 그렇습니당.

  • 6. 저도
    '06.5.26 11:14 AM (219.251.xxx.85)

    남자가 이 여자다 싶으면 결혼 말이 쉽게 나오죠. 상점에서 정말 좋은 상품은 쉽게 팔리듯이.

  • 7. 만약..
    '06.5.26 11:33 AM (58.145.xxx.110)

    남친이 결혼얘길 꺼낸다면 결혼하실거에요?
    원글님 맘은 있는데 말을 꺼내주지 않아서 속상한거라면..
    결혼생각할 만큼 좋은 사람이라면 먼저 잡으세요..

    사람마다 달라서 만나자마자 결혼얘기부터 하는 사람도 있고
    정말 결혼할 준비를 다하고서야.. 결혼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사람마음 어찌 다 알 수 있겠어요?
    나부터 솔직해 진담에 상대에게 물어보겠어요.. 저라면..

  • 8. 남자
    '06.5.26 1:58 PM (59.4.xxx.132)

    남자분이 결혼을 생각할 관계로까진 보지 않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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