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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건가요? (뭐가 문제인지 정말 답답합니다.)

냉정한 판단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06-05-25 07:05:53
답변 감사드립니다.

82쿡에서 거의 살고 있는 것을 신랑이 알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용을 지웁니다.

마음에 위로가 되네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IP : 219.240.xxx.2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25 7:47 AM (211.210.xxx.49)

    여기서 머리를 모아 궁리한들 남편속을 누가 꼭찝어 시원~~하게 알겠어요?
    오늘 저녁이라도 맥주 한 잔 앞에두고 허심탄회하게 양자 대면해서 그 속을 물어보세요.
    뭐가 불만이야? 왜그래? 하고요.

  • 2. 아마
    '06.5.25 8:01 AM (61.254.xxx.129)

    남편분은 지레짐작으로 억지로 일해서 짜증내는 걸로 알고 있나봅니다.
    이글 프린트해서 보여주세요.

  • 3. ㅇㅇ
    '06.5.25 8:04 AM (211.205.xxx.8)

    집안에 아픈 사람 있으면 저절로 짜증나기도 해요.
    신경이 날카로와져 있으니 서로 배려가 필요한데 인간인지라 어쩔 수 없죠.

  • 4. 소유
    '06.5.25 8:15 AM (218.48.xxx.173)

    당연한 걸로 여기셨을 것 같지는 않아요.
    미안해하고 또 고마워하고 계셨을거 같은데요...
    화를 내신 건 아마도 생색을 낸다는 느낌을 받으셨던게 아닐까요?
    그런 기분 모르세요?
    부모님이 뭘 해주셨을 때 충분히 고맙고 미안한 마음인데 자꾸 공치사 하시면 짜증나면서 고마운 마음이 싹 사라지잖아요.
    그런 맥락 아닐까 싶어요.
    그릇을 일부러 집어던지신 걸로 생각하시는 거 같죠?

  • 5. ??
    '06.5.25 8:21 AM (221.151.xxx.93)

    아니.. 죄송하지만 참 그런신랑이시네요..
    시부모님도 아니고 시조부모 봉양하러 내려갔다 온 사람한테
    그럴수가 있나요? 요새같은 세상에.. 아내분이 너무 착하시네요
    혹시 남편분이 직장이나 다른 일로 안좋은 일이 있었다면 모를까 만약 내려갔다 온일로 그런다면
    말도 안되는것 같아요. 자기가 봉양을 하던지 그럼.. 어처구니 없음.

  • 6. 그러니깐
    '06.5.25 9:21 AM (221.162.xxx.185)

    사람이 너무 정직하면 안되는겁니다. ^^
    님은 너무 정직해서 자기할일 다하고 욕먹는겁니다.
    남편하고 있을때는 살살 엄살도 부리고
    좀 오버하면서 너무너무 힘들었다던가 잠도 못자고 등등~
    살짝 쇼도 보여줘야 내마누라가 힘든가 보다 하지
    암말안하고 있음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사람심리네요.
    어차피 결혼생활 유지할거 아닙니까
    남편이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 내맘 편한대로 사시던지
    아님 님이 백배천배 노력하시던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 7. 행여나
    '06.5.25 11:27 AM (58.143.xxx.28)

    원글님이 시댁 가 있는 동안 남편분은 혼자 식사 챙겨 드시고 원글님 와서도 아침을
    혼자 챙겨 먹어야 하고 와이프는 몹시 피곤한 기색으로 아침밥도 안주고 하니
    그런것들이 남편 눈에는 마치 시댁 가서 뭔가 하고 왔다는 티 내고 유세 하는거처럼 보인거 같네요
    앞으론 아무리 시댁 일이라도 너무 기운 빼지 마세요 ......남편한테 좋은 말도 못듣는데 뭐하러 ....

  • 8. 유세
    '06.5.25 11:44 AM (61.83.xxx.160)

    맞아요. 유세라고 생각하던데요 남자들은
    제가 시어머님 생신상 잘 차려보려고 좀 몇 마디했더니그걸 유세라고 하던데요
    제가 잘해서 시댁에 기세등등하는게 보기 싫은가보더라구요
    많이 꼬였어요 울 남편도...

  • 9. 듣고보니
    '06.5.25 11:53 AM (219.240.xxx.233)

    더 서운하네요.
    저는 시골에 내려가기 바로 전날 저녁에 전화를 받아서..
    시골에 내려가 있는 동안에 먹을 국을 2가지 끓이고...반찬도 해놓고...
    시골내려 가기 전부터 너무나 힘들고 바쁘고 그랬는데...

    남자들은 다들 왜 그러는지...

    정말 갑자기 더 화가 나네요.

    휴~~~
    답글 감사드려요.

    앞으로는 힘빼지 않으렵니다.

  • 10. ..
    '06.5.25 12:11 PM (202.30.xxx.243)

    복을 발로 차는 사람 하나더 있네요.
    부인이 자기집 일하고 왔는데
    화를 내다니
    저 같으면 다시는 시집일 안해요.

  • 11. ...
    '06.5.25 12:20 PM (211.247.xxx.159)

    어이가 심하게 없네요
    자기집..것두 시부모님도 아닌 시조부모님 병수발에
    밭일에 실컷 잠못자며 일하고 온 사람한테
    저게 과연 할 행동입니까?
    글구 말이 4일이지...4일동안 시할머니 병수발에 밭일까지 하시고 온거
    결코 짧게 다녀온거 아닙니다.
    자기집일때매 다녀온건데도 저러는데, 친정부모 편찮으셔서
    다녀왔음 아주 내쫒을 양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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