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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도우미들 무슨일 하나요?

기분이꿀꿀해요. 조회수 : 8,139
작성일 : 2006-05-24 00:27:25
어제 남편이 회사를 옮기고 나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대접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그랬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그랬죠.
그냥 식당하나 빌려서 간단히 하겠다고 하길래...

나중에 조회해보니 식당에서 밥먹은것은 맞는데 2차로 노래방에 갔더군요.
노래방에서 금액이 10만원 이상이 나왔길래 물어봤더니 도우미 불럿다고 하더라구요.

워낙에 회사하고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라 별 걱정은 안하는데 괜히 기분이 찝찝해요.
이사람 노래도 잘 못하는데 그 여자들이 따라주는 술 마시고 그런건 아닌지...

사실 그 여자들한테 준 돈도 너무 아깝구요.
전 단돈 백원 천원 아껴가며 사는데 ...

남편이 뭘 어째서가 아니라 그냥 막 화가나요.
우리나라 남자들 노래방 도우미 없으면 노래도 못한답니까.

그리고 노래방 도우미라는 여자들 무슨일 하느건지도 궁굼하네요.


IP : 124.62.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24 12:43 AM (220.95.xxx.89)

    손님이 원하는 노래 번호 눌러주구,

    같이 서서 노래 불러주구,

    부르스 춰주구,

    간단한 스킨쉽 주고 받고,

    ........

  • 2. 같이
    '06.5.24 12:45 AM (221.138.xxx.143)

    노래부르고 춤추고 그러는거죠 머... 노래방 도우미 꼭 부른다던데요...
    글구.. 울 신랑이 이상한 노래방 갔다와서 얘기해 준건데요.. 아줌마들이 다 벗고 춤추고 그런다네요...
    울 신랑 왈... 무슨 고깃덩어리들이 춤추는줄 알았다구..
    신랑이 거기 갔다와서 충격 받았었어요.. 듣는 저두 충격 받았었구요...
    아저씨들한테 전화번호도 주고 그런데요.. 아침 10시 이후에 연락 하라구...(애들 학교 보내고 남편 출근 시킨 시간이죠...)
    요즘 정말.. 말세랍니다..

  • 3. 기분이꿀꿀해요.
    '06.5.24 12:49 AM (124.62.xxx.60)

    동네 노래방에서도 그런다니 원...
    저희 신랑 회사랑 집이랑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거든요...
    괜히 남편 옆에 가기가 싫어 지네여.

    남편을 믿지만 영 기분이 안좋아요.

  • 4. ..
    '06.5.24 1:33 AM (125.178.xxx.80)

    그런걸 당연히 생각하는 부류들이 있어요. 원글님한텐 죄송하지만.. 남자들이 다 업무상 접대상
    그런걸 당연히 여기며 직장다니지는 않아요.
    저 아는 사람도 친구들끼리 모이기만 해도 노래방 도우미를 부른단말에 사람이 달리보였어요.
    제 남편쪽이나 친오빠쪽은 전혀 그런얘기 들음 기절초풍하고 거부감 표시하거든요.

  • 5. 그러다가..
    '06.5.24 2:10 AM (219.251.xxx.92)

    맘 맞고 돈 많이 주면 2차도 갑니다... --;;;
    그 각오를 하고 거기 나오는 거에요...
    노래방 도우미, 결국은 그 길로 가는 또다른 길이죠...매춘...

  • 6. ....
    '06.5.24 8:49 AM (218.49.xxx.34)

    돈 하나 혹은 즐김까지도 노리고 나오는 여자들이니까
    원한느건 다?들어 주죠

  • 7. ...
    '06.5.24 9:20 AM (202.136.xxx.186)

    채끝등심 1+ 등심불고기 양지 안심

  • 8. ...
    '06.5.24 10:24 AM (211.247.xxx.159)

    그러게요...
    요즘 말이 좋아 노래방 도우미지
    돈받고 몸파는 여자들이나 별반 다를거 없어요
    글구 부부동반해서 와이프가 끼거나 그럼 몰라도
    남자들끼리 노래방가면 거의 90%이상이 도우미 불러 논다더군요
    젊고 늙고를 떠나서...
    남자들끼리만 노래방가면 맹숭맹숭하다나 머래나 ..참나~

    전 접때 저녁에 길가 노래방 근처 지나가다
    웬 승합차에서 노래방 아가씨들 출근시간인지 우르르 내리는데
    나랑 상관도 없는 그 여자들까지 괜히 짱나구 승질나구 그러더라구요
    정말 저러구 살구 싶나...한심하기도 하고..
    내 남편도 언제 저런데 갈지 모르니까요...
    그런 애들 다 없어졌음 좋겠어요

  • 9. 그거
    '06.5.24 10:24 AM (125.243.xxx.10)

    남자동료에게 물어보니깐.
    테이블위에 여자들이 올라가서 춤추기도 하는데,
    옷을 하나씩 벗으면서...
    옷을 하나씩 벗을때마다 돈 만원짜리를 몸에 붙여준대요.

    그런 짓을 어떻게 할 수 있냐니깐?
    남자왈.
    그 여자들이 돈 벌려고 지들이 원해서 하는 짓이다.
    우리가 하라고 한 것 아니다...

    그런데요.
    노래방 도우미에서 자유로운 남자들 거의 없습니다.
    일단 직장생활하면서 회식을 한다면,
    당연 코스죠.

    남편에게 물어봤죠.
    노래방 도우미들 이쁘냐고?
    자기는 노래 못 불러서 노래방에서 왕따다..... 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노래방에 가지도 않고 도우미도 안부른다는 대답을 기대했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제가 접수하는 선을 정했습니다.
    남자들이 노래방 가는 것은 삼겹살 구워먹는 수준이다.
    그런데 노래방끝나고 2차 가는 것은 용서 못한다로....

  • 10. 에혀
    '06.5.24 11:47 AM (58.143.xxx.28)

    그러구들 놀구 싶을까 .......

  • 11. ㅡ.,ㅡ;;;
    '06.5.24 2:09 PM (219.241.xxx.250)

    저두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러 노는거 정말 이해 못해요..
    남자들은 다 그런건지...
    집에있는 처자식 생각하믄 미안한 생각 들지 않나?
    울 신랑은 안그러길... 바랄 뿐이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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