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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열경기가 흔한 증세인가요?

쨍쨍햇빛 조회수 : 432
작성일 : 2006-05-23 14:54:00
저기 뒷쪽에서 열경기에대한 글을 보았는데요.울애도 3살때 처음 열이 심하더니 경기를 했습니다

얼마나 놀랬는지 119불르고 난리가 났다는거아닙니까?그때 심장이 얼마나 놀랬는지 지금 5살인데

지금도 열이 나면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습니다. 제가 밥도 안넘어가고 손도 떨리고 ㅠ.ㅠ

근데 주위에보면 열경기를 안하는 애들엄마들은 그다지 걱정을 안하더라구요. 뭐~그럴수있지

하는 맘으로 약먹이고 지켜보는데 전 그럴수가 없네요.

의사선생님이 애들한테(7살까지)흔한증세라고 열경기를 했던애들은 열나면 우선 해열제를

먹이라고 하던데요. 정말 언제쯤 이 증세가 없어지던가요?

빨리 커서 건강해졌으면 정말 좋겠어요.감기로 열만나도 완전 노이로제거든요.


IP : 59.4.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니맘
    '06.5.23 3:10 PM (220.120.xxx.193)

    ㅠㅠ 열경기 하는 애들은 한번 하면 여러번 한다네요. .특히 3살경에...
    울아들도 올해들어 첨 했는데 벌써 3번입니다. 첨에 넘 놀라 경황이 없었고 밤새 울었는데..지금은 좀 담담해지네요.. 대신 열오르면 맘의 준비라도 해둡니다. 손발 계속 주무르고 열체크 계속하고 해열제 먹이고, 미지근한물로 닦아주구요.. 애는 계속 보채지요.. 물수건만 봐도 고개 도리도리 흔듭니다. 싫다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그리고 울아들은 38도만 넘어서도 경기했거든요.그래서 의사샘이 37.5만 넘으면 무조건 해열제 먹이라네요.. 다른애들보다 열에 민감하다고..ㅠㅠ
    열나서 경기하는건 그래도 괜찮다고 하네요.. 열도 없이 경기하면 그게 문제지요.. 님 아이도 크면 괜찮아지겠지요.. 우리도 곧 좋아지리라 믿고 있슴다.

  • 2. 괜찮아져요
    '06.5.23 3:23 PM (218.48.xxx.172)

    제 아이도 어렸을때 열경기가 심했엇는데 7살쯤 되니까 없어지더군요..대부분의 아이들이 크면 나아진다고 합니다.저도 넘 심각하게 생각되서 뇌파검사도 했었어요..경기할때마다 뇌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해서...지금은 너무너무 건강해졌답니다...일단 열이 나지 않도록 주의 하셔야 하고 열이 나면 신속하게 열을 떨어뜨리도록 하셔야 합니다...

  • 3. 울아들
    '06.5.23 3:33 PM (59.13.xxx.191)

    첨에 열경기하면서 평생 첨으로 119버스를 다 타봤네요...
    그후로 여러번 했는데요.
    지금 5세인데 감기가 걸려도 열이 나도 어느정도 면역이랄까 아님 스스로 제어를 한다할까.. 어찌되었든 잘이겨내더라구요.
    열이 38~9까지 올라가도요.. 작년인가 이후로는 열경이가 없어서 맘을 놓으려는 중입니다...

  • 4. 김수열
    '06.5.23 4:59 PM (59.24.xxx.175)

    흔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한번 쯤은 하는것 같아요.
    제 아이는 4살 쯤 눈동자가 풀어지면서 10초 쯤 애가 축 늘어졌었어요.
    그 10초가 10분 같았답니다...그 때 체온 40도...
    남편은 소아과전문의는 아니지만, 일단 애들은 열이 가장 무서운 거고 열만 내리면 큰 걱정은 없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는 열나면 비상이에요. 또 열만 내리면 긴장 해제에요...^^

  • 5. ^^
    '06.5.23 5:13 PM (61.97.xxx.79)

    열경기 한번한 애들은 만 6세까지 조심해야 한다더군요..
    무섭지요..울애기도 14개월때 한번했는데..얼마나 놀랬던지..
    요 며칠전에 40도까지 올랐는데..다행히 괜찮았어요..
    열오르면 정말 안절부절이에요

  • 6. 저도
    '06.5.23 8:40 PM (219.252.xxx.24)

    아이 목에 염증만있어도
    손에 일이 안잡히고 아이 상태만 지켜본답니다.
    많이 예민해지죠
    근데 지금 만 4살되니 작년보다는 낳네요

  • 7. ..
    '06.5.23 8:59 PM (219.255.xxx.254)

    정말 열성 경련(열감기)가 요즘 많이 도나봐요.
    제가 어제 응급실 다녀왔거든요.

    아이가 새벽 6시 경부터 미열이 있어서 지켜봤는데 8시가 넘으니까 40.4도가 넘더라구요.
    해열제 먹이고 9시부터 하는 동네 소아과에 가봐야지 했는데 어느순간 아이가 정신을 잃는 것처럼 헛소리를 하고 말을 하면서 갑자기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는 걸 보니까 정신이 없어서 그냥 응급실로 날라갔어요.

    평소에 응급실은 정말로 아픈 사람들만 가는거라고 생각했고, 저희 엄마가 큰 병으로 응급실 몇번 실려가셔서 응급실 너무 싫어했거든요. 그래서 열만 나는 거면 그냥 버텨보려 했는데 경련 같아 보이니까 응급실로 가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하루종일 아이들이 거의 열감기로 입원하더라구요. 경련도 4,5명 이상 되구요.
    저는 열성경련하는거 처음 봤거든요. 너무 무섭고 걱정되던데 4,5번 되었다고 하는 아이어머니 정말 침착하게 대응하셔서 감탄했네요.

    암튼 다음부터는 열 나면 조심해야겠어요. 열이 나도 해열제 먹이면 금방 괜찮아져서 마음을 놓고 있었나봐요.

    모두들 열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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