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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동생아토피땜에 글올렸던 학생이에요!!
좋은 정보 따뜻한 말씀 큰 위로가 됬고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할 힘을 얻었습니다,,,
우선 제가 정한규칙은
라면과 과자 음료수은 원래 먹이지 않았는데 계속 금지시키구요,,
국수도 끊고 밀가루도 줄이고 꼭쓸일이있을일을
대비해서 유기농으로 구입해놓을려구요,,,우유와 달걀도 유기농으로 ,,
달걀은 본인이 너무나 좋아해서 끊기 미안해요ㅡ아마 하루에 세개씩 줘도 얼씨구나 하고 먹을듯;;;ㅜㅠ
그래도 최대한 줄여보구요,
evening primrose oil 구입해서 먹이고요,,(근데 센트륨은 그냥 먹여도 될까요??그것도 천연비타민으로 바꿔야 할지 아님..evening primrose oil 이거 먹이면 다른비타민 안먹여야될지... 모르겠어요,,)
새싹 채소를 길러서 즙내서 비누를 만들어서 쓰게 할려구요,,브로콜리새싹이 좋다던데...
그리고 처음엔 많이 들어본 함소아 생각했었는데 나도아토피님 리플에 용기 얻어서
서울대 병원 김규환 교수님 예약 했거든요,, 치료도 시작할려구요
아빠께서도 한의원보다는 그냥 병원이 나을꺼 같다고 하셔서요,,,가면 처음에 뭐뭐 하는지 좀 알고싶어요,,
비용은 얼마 예상하면 되는지..제가 데려가야하는데 오전에만 진료하신다고 해서 둘다 학교를 결석 ;; 해
야하는 상황이...진료 의뢰서도 필요 하다고 하는데 동네병원가서 무슨치료를 받고 그걸 떼야할지...
정보 있으신분좀 주세요,,
그리고 거의 마지막에 리플달아주신 간호사님 자녀분 치료 받으신 병원어딘지 알수있을까요,,
오늘부터 동생교복하복 입는날인데 지난해만해도 덥다고 난리치면서
하복입기도 전에 꺼내 달라고 할 동생인데
오늘은 춘추복 하복 혼용기간이라며 긴와이셔츠 입고가는데
전 또 동생등교하고 아침부터 눈물나서 혼났어요,,, 오늘은 비왔지만 내일부턴 덥다던데,,,,
다시한번 답글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리구요,, 제글에 리플필요하실까봐 글주소 올렸어요,,
모두 행복하시고 좋은일만 있길 기도할께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0&sn1=&divpage=8&sn=off&...
1. 힘내요
'06.5.23 12:46 AM (211.207.xxx.161)석빈이와 그 엄마를 욕했지만 이젠 그렇게 당하고도 정신 못차리는 두 모녀가 더 싫어요...
2. 힘내요2
'06.5.23 1:54 AM (124.111.xxx.218)달걀은... 잠깐 끊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무조건 다 안된다가 아니라 많은 원인 중에서 몇가지가 원인일 수 있다는 거거든요.
저희 애는 닭고기에 반응이 오더라구요.
동생분께 식사일기를 적어보라고 해보세요.
저희 애 같이 즉각 반응이 오지는 않겠지만 무엇을 먹었을 때 더 가려운 날과 덜 가려운 날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3. 힘내요3
'06.5.23 5:32 AM (82.32.xxx.116)너무 마음이 아파서 어쩔 수 없이 로그인했습니다.
두 돌 제 딸도 생후 6주부터 아토피예요. 그냥 아토피만 있는 게 아니라 우유, 계란, 견과류에 알러지가 있어서 약하게 희석한 것만 닿아도 두드러기가 쫙 퍼져요.
아토피가 어떻게 사람을 아프고 힘들게 하는 지 식구 중에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다 알거예요.
그냥 힘내시라고 말하고 싶어서요.
동생분 힘드는 거 님 잘못 절대 아니예요. 임신 전부터 아무리 식생활 조절해도 아기에게 아토피가 생기기도 하고, 아무거나 막 먹어도 안 생기기도 하고, 똑 같은 형제도 둘째는 안 좋고 세째는 괜찮고..
아토피.. 아시듯 쉬운 거 아니잖아요. 꽤 오랜 기간 같이 갈 수도 있구요.
이번에 일단 급한 불부터 끄시구요. (저도 한방이나 민간요법보단 종합병원을 추천하겠습니다. 아토피에 고기는 나쁘고 모든 야채는 괜찮고 그런거 아닌 것 같아요. 제 딸 보면 하물며 시금치에도 반응을 일으키는데 그 수 많은 약초, 그 것도 어떻게 키웠는 지도 모르는 약초를 주고싶지 않습니다.) 그 다음부턴 관리하는데 신경쓰세요.
제 개인적으로는 아토피와의 싸움에 말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토피가 머리를 차지하지 않도록 하세요. 다른 것에 주의를 돌리구요, 기쁜 일 생각하고요, 즐겁게 살도록 노력하고요. (알지요.. 쉽지 않은거..)
동생분 요즘 힘들텐데, 그럴수록 사랑한다고 소중한 동생이라고 다시 한 번 얘기해주세요.
님 충분히 잘 하고 계시니까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구요.
화이팅!4. 나도 아토피.
'06.5.23 8:08 AM (210.94.xxx.89)원글님의 동생분 위하는 마음이 너무 예쁘세요. ^^
달맞이꽃종자유(evening primrose oil)과 센트륨 같이 먹여도 돼요. 제가 그렇게 먹고 있어요.
동네 피부과 가셔서 진찰 받으시고, 서울대병원 예약해놓았고 진료 의뢰서 끊어달라고 말하면 끊어줄꺼에요. 진료 의뢰서가 있어야 종합병원에서는 의료보험 혜택이 있어요. 그래서 끊어오라는거구요..없어도 진료는 가능해요. 단 비용이 많이 나가죠. 동네피부과에서도 약을 처방해줄지도 모르겠네요..저 개인적으로 주사는 절대 비추에요. 저 스테로이드 주사 한방 맞고 그 뒤로 무지하게 고생했어요.
진료비는 특진이니까 총 2만원+a 정도에 보험혜택 받으시면 13,000원 정도(?)일꺼에요. 그밖에 약값은 따로 들고요.. 처음 가면 알러지 검사를 하기도 해요. 어떤 물질-진드기,달걀,쇠고기,돼지고기,꽃가루..등-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지 검사하는것인데 시약을 피부에 떨어뜨리고 반응을 보는 피부 반응 검사와 피뽑아서 하는 피검사가 있어요. 가격은 피부 검사는 약 5만원, 피검사는 15~20만원(?)정도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선생님이 이검사를 권하지 않으셔서 왜그러는지 물어봤더니, 성인의 경우 소아/아동처럼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몇십년을 여러가지 물질에 노출되서 살아왔기 때문에.. 하시더라구요.
위에 힘내요3 님 말씀데로 아토피에 고기는 무조건 먹으면 안돼고 그런 법은 없는것 같아요. 물론 고기를 안먹고 호전되는 사람도 많지만, 저는 심해졌을때는 고기,커피,인스턴트 다 안먹어도 좋아지지 않다가, 일단 또 좋아지면 돼지고기,커피,피자..등 다 먹어도 괜찮거든요. 물론 야채 위주의 식단이 좋기는 하겠지요.^^
아토피 얘기는 진짜 2박3일동안 계속 얘기해도 끝이 없지요. 힘내세요~ 쾌유를 빌께요.5. 아참,
'06.5.23 8:31 AM (210.94.xxx.89)보습제 저자극성으로 잘 선택해서 사용하세요. 아토피안에게 보습제가 중요하지요.
단, 블루캡인가? 그 제품은 스테로이드 성분이있다는 얘기가 언론에 나왔어요.
보습제에 대해 게시판에 문의하시면 온갖 업자들이 이거좋다 저거좋다라며 광고해서 짜증나는데,
제 경험상 보면 이거 바르고 싹 나앗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100% 광고업자인듯 합니다. ㅋㅋ
제가 사용해본 보습제를 권해드릴까 말까 무지하게 고민이 되네요. 머..범용제품이니까 괜찮겠지요.
저는 유리아쥬,아벤느,세타필,로고나,아토피코,아비노,웰스킨,아토천사 그밖에 프랑스,독일 유기농제품..을 사용해보았는데요..이것 말고도 검색해보시면 시중에 나와있는 아토피용 보습제가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대부분 가격의 압박이 만만치 않죠. 저는 위 제품들이 대체로 다 괜찮았는데, 사람별로 잘맞고, 안맞는 보습제가 있더라구요. 니베아,뉴트로지나도 잘 맞는다는 분이 계시니까요.. 위에중 가격면에서 제일 저렴한것은 아무래도 아비노랑 세타필인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할께요.
긁는대신 환부를 때리는 분이 계신데. 얼굴 부위는 절대 때리면 안됍니다. 심하면 실명의 위험이 있데요..6. 간호사
'06.5.23 1:39 PM (221.161.xxx.244)잘하셨습니다.
병원치료 예약하셨다니 제가 다 맘이 놓이네요.
여긴 진주이구요 진주 경상대학병원에서 아토피치료로 이름나신 교수님이 개업을 하셔서
그병원에서 치료했답니다.
임상적으로 많은 환자들을 접해서 그런지 치료의 순차적 A,B,C가 잡혀있어 치료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지요.
제가 볼때 가장 다양하고 많은 케이스의 환자를 볼수 있는 대학병원이 나은것 같아요.
치료는 다 비슷합니다.
그리고 환자개개인의 개별성이 강하기 때문에 저윗분들이 권해주시는 보습제나 보조제들이
나하고 안맞으면 독이 될수 있어요.
일반화 시킬수 없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한국 스티펠에서 나온 피지오겔 이라는 보습제를 쓰고 있는데 아이랑 잘맞아서
호전에 한 몫을 한것 같아요.
동생이 하루 바삐 아토피의 고통에서 벗어나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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