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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예민한걸까요..

ㅡ.ㅡ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06-05-22 20:23:06
아랫 동서가 있는데..
동거2년 정도 하다가..아들 낳고 이번에 결혼했거든요,..

근데..작년에 우리 딸 옷을 어린이날에 사갖고 왔을때..
옷주면서..하나밖에 없는 조카라..이런날 선물해줘야 한다고..
있는 생색 없는생색?? 내면서..원피스를 사갖고 왔더라고요..

그때 울 딸 17개월 이었는데..4-5세용..큰 원피스요..(며칠후 지나다 똑같은옷 봤는데..1만원 남짓한옷)
당연 넘 커서 당시에 못입혔죠..지하상가 어디서 샀다 하더라고요..
그래도..생각해서 사왔단 생각에 잘 입히겠다고 했죠..ㅡㅡ;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도..이번..어린이날에도..남자아이용 칠부청바지..반바지..
울딸 나름 브랜드 옷에..공주처럼 옷 입히는데..
남자 아이용 칠부바지..이번에도 큰 사이쥬...브랜드 꺼라야..바꾸기라도 하죠..
이번에도 지하상가에서 구입했다..말하면서..주는데..정말..화가 나더라고요..
시어머니도.."아니..여자 아이옷을 왜..남자 청바지로 사다주느냐고..바지 한쪽입으면 맞겠다고
옷이 넘 크다"하시고..그때 또 동서 말이..요즘 이렇게 입는게 유행이라나요..기가막히더라고요
취향에 맞는 옷을 사주지 못할망정 7살 윗동서라면 좀 어렵기도 할텐데..당췌..무슨 생각인지..

저요..동서네 아이..브랜드에서 옷 사다 줍니다..
우리아이옷 시장에서 사더라도 선물로 주는 옷은 그렇게 사주기 뭣하잖아요..
아님..현금으로 마음에 드는걸로 사주라고 하는데..@@; 자꾸 이러니..스트레스네요..
그렇다고 동서가 자기 아이옷이나..물건에 인색하냐구요???
이번 백일 돌사진 찍는거 백만원 든다고 하네요..옷도..아이용품도..비싼걸로 사고요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넘 답답스러워서..몇자 적어봅니다.
IP : 61.79.xxx.1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라서 그럴까
    '06.5.22 8:34 PM (211.169.xxx.138)

    알고도 그럴 사람 같네요.
    말 섞지 마시고 그냥 고대로 해 주세요.
    좋은 걸 해 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 2. 우리형님얘기
    '06.5.22 8:39 PM (211.36.xxx.91)

    저의 손윗 동서와 같은 과의 사람이군요.
    자기딸은 수입품 아님 브랜드 입힙니다..동서인 저의 아들에게는 굉장히 인색하죠.
    윗동서는 자기수준과 동서, 시누들의 수준을 다르게 보는 사람입니다.웃기죠...
    알고보면 윗동서의 어린시절이 유난히 빈곤했던 걸로 아는데..열등감인지...
    자기딸들에게는 어울리지도 않는 고가의 옷을 사주면서 자기조카에게는 시장옷 사다줍니다.
    첨엔 좀 기분이 상하기도 햇는데 그사람 그릇이라고 생각하기로 햇습니다.
    갖출것 다 갖추었으면서도 맨날 불행해하는 그사람...
    평생 그렇게 살라 하려구요..원글님도 지금 베풀면서 사는게 훗날에 나에게 복으로 돌아온다 생각해버리세요.

  • 3. 헤~
    '06.5.22 8:40 PM (211.224.xxx.45)

    그냥 맨 위에 동거 2년 하다가 애낳은...그거는 안쓰셔도 좋았을텐데요.
    그건 그렇고.

    시어머니 까지도 이런옷을 선물하냐 고 했을 정도면
    정말 심했는데.
    동서에게 얘기 하세요.

    차라리 선물을 하지를 말든지, 자기애는 메이커 사입히면서
    나한테는 선물한다는 옷이 고작 이거냐, 그러고선 생색 다 내냐고.
    할려면 제대로 하라고.. 어쨋든 말이나 표정은 최대한 순화시켜서 해야 하는건 아시죠.

    말 안하면 님은 맨날 좋은옷? 선물만 받고 퉁퉁 거리는 형님으로 보일 거예요.
    그리고 요새는 가만 있으면 정말 가마니 아님 바보로 보더라구요.
    정색 하고 말 하세요. 10년 지난뒤 후회하지 마시구요.

    여기서 글 읽다보면 10년,20년 지난 뒤에 후회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시댁 문제에서요.

  • 4. ㅡ.ㅡ
    '06.5.22 9:05 PM (61.79.xxx.193)

    아..2년 동거하다가 애낳은 것에 대한 편견으로 쓴건 아니고요..
    동거 기간동안의 동서 얘기를 썼다가..얘기가 길어질듯해서
    글을 지우는 바람에..그렇네요..
    동거 기간동안 결혼한게 아니라면서..명절에는 시댁에 안오고, 저 만삭때도 친정으로 가더라고요
    그쪽 친정어머니가 그렇게 했다면서요..그러면서..명절에 친정으로 시동생이 못내려가게 되면
    크게 싸우고..돈 적게 주면 적게줬다 싸움하고 그랬다고..시동생이 술먹다 얘기하더라고요
    결혼식 안올리면 그렇게 하는게 맞냐면서요..동거 기간동안 동서 일한적 없고요..
    결혼식때도..친정에서는 식대만 내고..결혼비용, 예물 기타등등..시엄마와 저희쪽에서 했고요..
    시댁에..이불 한장 안보내더라고요..애낳고 결혼하면서..무슨 예단이 필요하냐고..
    상견례날..시엄마한테 얘기해서..시엄마..겉에선 표 안나게 화나셨죠
    사돈인데..그래도 어려운줄 모르시고 왜 그렇게 말하냐면서요..

    동거기간동안 원룸에서 아파트 전세로 이사가면서..가전제품, 장롱 등등..시동생이 퇴직금 먼저 대출받아
    마련했고요..동서..하는말이..아들 낳아줬으니 당연히..이런거 안해도 된다고 당당합니다..
    울시댁 4남 1녀인데..동서내가 막내거든요..대를 잇는다는 개념도 아닌데..말이져..에고..
    얘기가 길어졌네요..

  • 5. 동거
    '06.5.22 11:16 PM (61.252.xxx.53)

    하니까 생각이 났어요...전에 10평짜리 울 시댁에서 시동생이랑 동거하던 그녀..
    게다가 개도 2마리 키웠죠...시부모님, 막내 시동생도 있는 곳에서..
    어느날 화장품 주섬주섬 주길래 거절 못하고 받아왔더니 쓰던 화장품...
    울 애 옷도 후진 거 두번 주고....
    결국 깨졌네요...갑자기 잊고 있던 그녀가 생각나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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