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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열풍.... 정말 싫거든요..

흐린날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06-05-22 17:23:01
30에서 하나 빠지는 나이랍니다..
결혼 4년차고 8개월 꽉 채운 아기도 있어요^^
요즘엔 동안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싫거든요..
저 임신했을때 지나가는 아저씨들..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지 마세요~
저 학생 아니거든요... 아주머니들도 마찬가집니다..
나이 함부로 묻지 마세요.. 그것도 반말로 하지 마세요~
마음에 상처 납니다...
임신해서 이사온 동네에 첨 가본 슈퍼... 집주인 아주머니..
나이는 왜 물어보신가요?? 제 신상명을 쭉 알려드려야 하나요??
글치 않아도 얼굴에 컴플렉스 심한데.. 저 동안 저주하거든요..
싫어서 검은색으로 눈썹 진하게 그리고 대체적으로 진하게 화장하면...
어린애가 진하게 화장했다고.. 그런 눈빛으로 혹은 말이라도 하지 마셨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거기다 더 목소리까지... ㅠ.ㅠ
작고 갸날프답니다.. 제가 얘기하면 안 들린답니다
남편 말로는 화가 나야 소리가 커지는데 것도 가늘답니다 ㅠㅠㅠㅠ
울 고모중에 한분은 첫애가 고등학생에 둘째가 중학생인데..
결혼하지 않은 처자로 본답니다... 엄청 갸냘프고 약한 스탈입니다
머리도 생머리에 목소리 또한..
집안 내력인가요??? 아니면 동생들이 많아서 거기에 맞추다보니 어려보이는지 원...
동안열풍 얼른 지나갔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제가 40대 넘어서 ㅡ참 동안이다ㅡ  소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
동안이신분.. 고민 많으시지요???
혹 성형을 할까요??
눈꼬리도 쭉 올리고 목소리도 굵직굵직하게 내보고..
비결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IP : 211.194.xxx.11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22 5:27 PM (211.178.xxx.151)

    40넘어 동안이다, 젊어뵌다 하시는 분들은 다 원글님 같은 고민이 있지 않았을까요?
    그냥 세월이 약이다 기다리셔야죠.
    옷이라도 베이직하게 입으시면 좀 덜 어려뵐까요?
    목소리는 좀 말을 천천히 하고 의식적으로 목소리를 가라앉혀 해보세요.
    덜 어리게 들려요.

  • 2. 제가
    '06.5.22 5:29 PM (211.218.xxx.158)

    그랬거든요. 결혼하고 아이 둘 낳고도 학생 소리 들었습니다.
    그랬는데요ㅠㅠㅠㅠㅠ
    최근 일이년 사이에 나이가 들어..
    제나이 거의 비슷하게 보이네요 제눈에는...
    동안소리 지겨웠었습니다

  • 3. ...
    '06.5.22 5:34 PM (220.127.xxx.180)

    저, 우리나이로 46인데
    얼마전 야구 모자 쓰고 강쥐안고 가니
    웬 아기 엄마왈.
    예쁜 언니가 귀여운 강쥐 안고 가네..하더라구요.
    좀 당황 스럽지요.
    작년에는 동네 어른이
    30먹은 자기 아들 신부감으로 보더군요.
    제 시조카 소개 시켜 드렸는데
    자꾸 숙모랑 안 닮았다 그러고..
    시조카가 저 닮을 일 없지요.^^
    머 이런 일 다반사인데
    저주 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나이 들어 보이는거 보담 낫다 하고 스스로 위로 합니다.

  • 4. 음..
    '06.5.22 5:38 PM (220.83.xxx.64)

    저희 남편이 37인데 아직도 20대 청년으로
    보는 사람이 많아요.
    한번은 식당에 갔는데 계산할려고 하니
    카운터 아주머니가 웃으시면서
    혹시 부부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자기네들끼리 내기를 했다나요?
    저희 남편은 동안이고
    저는 무지하게 나이 들어보이거든요.
    제 나이에 10이상 어떤분은 20살 이상 넘게 보더라구요.
    그 아주머니는 저희 부부가 불륜인줄 알았는지..
    남편이도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택시타거나 식당가면 반말하고 그렇거든요.
    근데요..
    그래도 들어보이는거 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아기 데리고 다니시면 좀 덜하실거 같아요.

  • 5. 공감
    '06.5.22 5:45 PM (58.73.xxx.35)

    저도..그 기분 알거 같아요
    저 이제 30인데...
    저 중학교때 미용실 머리자르러 가면 "초등학생이에요?" 묻고
    고등학생때 가면 "중학생인가봐요..." -_-
    항상 한등급 낮춰 보더라구요

    정말 학생때는 우울증 걸릴 정도였어요
    만약 미용실이나 주변 사람들한테 저런말 듣는날은
    그시간 이후로 하루내내..아니 어쩔땐 이틀 삼일을
    기분 우울하게...자책하며 지내곤 했답니다.
    그땐..얼굴예쁘고 날씬하고 이런애들보다도
    외모 성숙해 보이는 친구들이 더 부러울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전 20대 중반 지나면서부터는
    나이가 한살 한살 들수록 어려보인단 말이 좋으네요

  • 6. 저도 그랬는데...
    '06.5.22 5:59 PM (202.30.xxx.28)

    이제 어언 꺾어진 70세...동안이란 소리 듣고프네요

  • 7. 동안
    '06.5.22 6:16 PM (125.129.xxx.146)

    참 장단점 많은거 같아요
    단점은... 정말로 어리게 봐서 얕보는점이 있다는거
    저도 20대때... 랜드로바에서 신발샀다가 점원과 좀 안좋은 일로
    다투었는데..글쎄 나중에 한단 소리가 나이도 어린게 어쩌구 저쩌구 이러는거 있죠?
    저 그때 애 엄마였는데.. 나이어린줄 알고...하지만 나이어리다고 그렇게 직원이 얕잡아 보면 안되죠
    근데..곰곰히 생각해보면 나이들어보인단 말보단 나은거 같아요^^

  • 8. ㅎㅎ
    '06.5.22 6:17 PM (61.98.xxx.48)

    하하 저도 그랬어요 3년정도 전까진
    요샌 그때가 그립네요 복이에요 40되니 그런말 들어도 쑥쓰럽고 안믿어지고요

  • 9. .
    '06.5.22 6:26 PM (222.101.xxx.87)

    저도 동안인데 전 오히려 어리게봐주는게 좋아서 혹시 이젠 안어리게 보나 하고 섭섭할대도잇어요..ㅋㅋ 임신8개월때 친구가 고기사준대서 고기집가서 친구만 소주시켜먹는데 저에게 신분증검사하고...그땐황당하면서도 기분좋던데....넘 속상해하지마세요 나이들어뵈는거보단 낫지안나요

  • 10. 이민정
    '06.5.22 6:34 PM (211.255.xxx.137)

    부럽네염. 저는 이제 30대중반이데 보톡스를 해야하나 고민중인디...
    동갑인 울신랑은 왜 안늙고 나만 늙어가는건지 당췌...

  • 11.
    '06.5.22 6:54 PM (59.4.xxx.70)

    첫째도 아니고 둘째 임신해서 친정갔다 오는데..
    제가 좀 추레하게 해서 다니긴했습니다만
    대놓고 아줌마부대가..척!보니 미혼모라는둥..떠들어대서.
    민증까고 애아빠있다고 소리지르고 싶은걸 참았었네여..ㅡ.ㅡ
    얼굴만 보고 어찌 그리 잘 아시는지..
    서른을 훌쩍넘었것만..아직도 슈퍼서 술살때 한소리 듣습니다.
    목소리 어려서 좋은점도 있지요.
    판촉전화에 엄마바꿔달라고 하거든여..엄마안계세욧!하면 끝이져.
    더 나이 먹으면 좋은점이 있으려나...하고 있어요.

  • 12. 저도
    '06.5.22 7:26 PM (218.48.xxx.206)

    알았을 땐 이미 늦다,라는 말이죠.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 82.쿡처럼 신속하게 진실 여부가 해부 되는 사회적 장치가 더 많이 늘어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면, 그래서 정보격차가 줄어든다면
    '가스통'들 같은 부류들도 봄날 양지의 잔설처럼 줄어들 테고
    사회가 좀더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에 이를 수 있겠죠.
    해서 도둑들이 떼거지로 출몰해서 국민에게 빚폭탄을 안겨
    국민을 궁민으로 만드는 지금 같은 재앙도 없을 것이고......

  • 13. 저두요...
    '06.5.22 8:15 PM (210.0.xxx.192)

    ㅎㅎㅎ 뽀롱이님도 다운받아 저장하시고,
    담부턴 제 글에도 집중 부탁드려요~ 호호~
    저희집 손님2호랑 똑같은 말씀 하시네요..ㅎㅎ
    자기전부터 내일 아침에는 라면 끓여달라고 신신당부하고 자더라구요.. 히히~

  • 14. 저도
    '06.5.22 8:15 PM (220.64.xxx.97)

    지금의 패션이 오히려 더 우아하고 귀티나 보이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발랄함에서 우아함으로의 전환...
    물론 무거운것,귀찮은 것 싫어진는 것은 나이 먹는 것이구요..
    저도 물론 진행중이지만 나쁘지만은 않아요 ㅋ
    대신 눈만 높아져서 물건이 쉽게 사지진 않아요
    왠만한 지름신은 물리쳐지지만 고급스러운 것에 마음을 빼앗기면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ㅋㅋ

  • 15. 저는
    '06.5.22 8:23 PM (58.227.xxx.173)

    남편과 둘이 세트로 동안이라
    어디 펜션이라도 놀러 가면 그 묘한 미소 짓는 펜션 주인분들...
    너무 민망해요..
    그렇다고 뜬금없이 결혼했다고 하기도 웃기고..
    미용실 가면 학생이냐고 그러고...
    옷 사러 가면 남편을 남자친구로밖에 안 보죠..
    좀 가격이 있는 매장에서는 둘러보는 것도 눈치 보입니다..흑흑..

  • 16. 윗분들!!
    '06.5.22 8:45 PM (222.107.xxx.153)

    글로써는 동안인지 알 수가 없어욧!
    사진 올리시면 동안인거 인정해드리겠어욧!
    .
    .
    댓글들에 좌절하고 있는 제 나이로 보이는 아줌마ㅠ.ㅜ.

  • 17. 저희 할머님..ㅋㅋ
    '06.5.22 8:54 PM (211.242.xxx.14)

    동안의 울트라 원조격이신 저희 할머님...ㅋㅋㅋ
    아버지 고3 초때 대학 진학 상담하러 학교 가셨다가,
    정문에서 수위아저씨한테 "여학생이 겁도없이 어딜 남학교를 들어오냐.."로 혼나기 시작해서..
    교무실에 갔더니 새로오신 선생님이 말단직원 아가씨인줄 알고 물주전자 심부름을 시키고..
    아버지 교실 앞에 아들 보러 가셨다가, xx이(아버지) 애인 왔다고 다들 교실이 뒤집어 져서..
    아버지가 다시는 학교에 오지 말라고 그러셨다네요.ㅋㅋㅋㅋㅋ
    지금도 목소리는 20대이셔서, 가끔 제가 집전화 받을 때에도 "권사님~" 소리를 듣는다는..ㅡㅡ;;

  • 18. 내나이
    '06.5.22 9:55 PM (211.214.xxx.40)

    43. 시내버스 잘 못타서 종점까정 같더니
    운전기사 양반 하는 말 "학생 종점이야~""

  • 19.
    '06.5.22 10:29 PM (218.158.xxx.158)

    전 참 진정 제나이로 보이고
    우리 남편은 무지 동안이거든요
    3살 차이 나는데

    남들이 보면 제가 큰누나 정도로 봐요
    무지 닮아서 남매인줄 알더라구요

    울 남편 35살인데 밤에 담배사러 가면 주민등록증 보자고 하더라구요

    동안이랑 같이 사는 사람
    무지 스트레스입니다

  • 20. 동안 좋죠
    '06.5.23 12:06 AM (220.75.xxx.17)

    울 부부는 동갑인데, 종종 초면이신분들로부터 아저씨(남편)는 결혼 늦게 하셨나봐요 소리 듣습니다.
    동갑이라 그러면 다들 뒤집어집니다.
    전 동안인편이고 남편은 신입사원때부터 부장소리 듣던 사람이라서요.
    어릴땐 제 나이 안봐주는게 기분 나쁘고 싫고 그랬는데, 나이드니 동안인게 좋기만 합니다.

  • 21. 나도 싫다
    '06.5.23 12:15 AM (220.123.xxx.242)

    난 서른중반 애 셋낳고 낑낑 키우다보니 6살 차이 신랑은 그대로 인데
    난 누나가 되어있다 누나라고 해도 믿을것 같다
    슬프게 빠진 볼살 튀어나오는 광대뼈 아주 아주 슬픈 동안 열풍이다
    동안에 쥐약이 큰바위 얼굴인데
    큰 바위 얼굴이 대세인 세상은 언제나 오려나 ㅋㅋㅋㅋ

  • 22. 흐린날
    '06.5.23 8:43 AM (211.194.xxx.110)

    잼있는 리플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윗님 저 동안의 쥐약인 큰바위얼굴입니다 거기에 광대뼈도 많이 튀어나온..
    남편과 동갑인데 남편 정장입고 저 청바지 입으면...
    상상해보세요 ㅠ.ㅠ

  • 23. #
    '06.5.23 9:31 AM (59.4.xxx.132)

    동안인 건 좋은데, 목소리 어리고 키까지 작으니 딱 애로 봅니다.
    30대 때 집 앞 마트에서 주인 아저씨가 "뭐 사러 왔니~?" 그러데요..
    무시 당하는 일이 좀 많았지요.
    40이 되고 보니 이제는 나이 들어 보인단 말보다 듣기 좋네요.

  • 24. ㅋㅋ
    '06.5.23 3:54 PM (58.148.xxx.59)

    유전적인거 맞죠? 저도 동안이지만 저의 친정어머니는 70이 넘어서도 친구들은 그냥
    들어가는데 (노인들 무료인 공원같은데...) 꼭 경비원한테 걸려서 민증 보여주고야
    함께 입장 할수 있었죠...

  • 25. ..
    '06.5.23 4:07 PM (61.84.xxx.97)

    http://blog.naver.com/jhshs8/150114782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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