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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라는 호칭 사용에 관해서...
마누라라는 호칭 사용에 관해서 여쭤볼께요..
남편이 저에게 "마누라 마누라"합니다..
물론 둘이 있을때 마누라라고 하면
친근감 있고 좋긴 한데...
남편이 어른들 앞에서도
"마누라 마누라"하니깐 제가 민망하더라구요..
마누라가 뭐 아내에 대한 허물 없는 말이라고는 하나..
나이도 젊고 결혼한지도 얼마되지도 않는
우리 남편이 어른들 앞에서 마누라라고 하니깐
제 귀에는 좀 거슬리더라구요..
결혼한지 몇년이 지난 후라면
그런말 해도 별 반응이 없을텐데..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 젊은 사람이..
어른들 앞에서 마누라마누라 하니깐 들을때마다 거슬리네요.
그래서 제가 둘이 있을땐 괜찮은데
친정 부모님이나 어른들 앞에서는 그런 단어 쓰지 말라 해도...
계속 쓰네요.....
제가 괜한 트집인건가요?
다른 분들 의견은 어떠세요..?
1. 젊은 사람이
'06.5.22 1:04 PM (211.169.xxx.138)어른들 앞에서 그러기엔 좀 뭣하죠?
실제 말의 가치와는 상관없이 좀 민망하지 않나요?2. 동감
'06.5.22 1:06 PM (219.249.xxx.196)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 들 것 같아요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호칭 바꿔 달라고..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도 그런 상황은 좀 여자를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와이프'라는 말도 있고 '집사람'도 있고 '여보'도 있고 '이름'을 부를 수도 있고.. 집안 분위기 나름이겠지요? 저는 이제 결혼 2년 되어가는데 둘이선 여보, 어른 들 있을 땐 '집사람'이라고 칭하는데 기분 상하진 않거든요
무엇보다 남편에게 얘기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얘기하실 수도 있는 문제구요3. ..
'06.5.22 1:07 PM (211.33.xxx.43)에궁,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 앞에선 보통 마누라라고 안그러는것 같던데..
보통 신혼부부들 사이에선 그냥 와이프라고 많이 쓰는 것 같고
40,50대 남자분들이 집사람이라는 표현 쓰는거 같고
마누라라는건 정말 친한 친구들 사이나 둘이 있을때나 사용하는것 같던데요.4. 호칭
'06.5.22 1:14 PM (211.195.xxx.75)단 둘이 있을때의 호칭이야 마누라건 개똥이건 뭐라해도 둘 만 좋으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남들 앞이나 특히 어르신들 계신곳에서는 호칭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자신보다 어른 앞에서 아내를 마누라 라고 부르는것은 어르신들께서 예의 없다고 생각하실것 같습니다.5. ...
'06.5.22 1:41 PM (58.149.xxx.54)마누라란 호칭이 듣기 안좋은 어감이지만 그 뜻을 알고 보면 아주 극존칭이란걸 아시면 아마 놀라실걸요.
마누라는 마루 + 하 에서 온 말인데...
마누 는 아주 높은 정상을 뜻하는 마루에서 온거래요. 산마루, 호두마루,체리마루...
하는 높은 사람 뒤에 붙이는 존칭이구요...각하..등
그러니 마누라는 얼마나 부인을 존경하는 호칭입니까? 고마워 하셔야 겠는데요^*^6. 마누라는
'06.5.22 1:49 PM (211.212.xxx.205)원래 정승부인의 칭호였다지요.
7. 그래도
'06.5.22 2:05 PM (211.253.xxx.50)어른들 앞에서라면~
듣는 마누라 기분 좋진않을것 같아요.
'제 처가~' '집사람이~'가 더 낫지 않을까요8. 어른앞에선
'06.5.22 2:38 PM (220.70.xxx.43)좀 삼가해주셔도 좋겠네요..
저희 신랑은 마누라 호칭이 어색하다고 나름 귀여운 표현이라며 "마눌님" 이라 부릅디다.
전 결혼 2년차에욤..^^9. ...
'06.5.22 3:00 PM (58.73.xxx.35)특품 2개 주문했습니다.
기대하고 있을게요^ ^10. 음..
'06.5.22 3:11 PM (211.224.xxx.98)남편분이 진짜로 왜 마누라 라고 부르는지 진심을 한번 꼭 물어보세요.
제 생각엔 남자들이 마누라 라고 얘기할때는
자기도 어른대접을 받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거든요.
왜 우리 어릴때는 어른들이 모두 자기 아내를 마누라 라고 불렀잖아요.
그래서 님의 남편..혹시 아직 나이가 어리신가요?
혹시 어리다면 남들이 나를 무시 못하게 , 나도 결혼했고, 아내(마누라)도 있다
이런 심리가 깔려 있을지도 몰라요.
호칭을 바꿀때 바꾸더라도 원인을 꼭 한번 부드럽게 물어보시고
님이 기분 나쁘니까 이렇게 해달라...마누라라 그러니까 내가 50대 아줌마가 된듯한 느낌이
들어서 신경질이 난다. ...이런식으로요.11. ^^
'06.5.22 3:18 PM (124.61.xxx.192)제가 있는 동호회에 남자분들 보면 "누라사마" , "마님" 이런말 많이 쓰던데..^^
12. 마누라
'06.5.22 3:20 PM (58.227.xxx.135)라는 말이 정승부인에게 쓰는 말이였다니...근데 아무리 좋은말도 억양이나 뉘앙스에 따라 틀리게 들리니 문제겠죠..^^ 좋은 칭찬도 비꼬는 말투나 가볍게 해버리면 놀리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것처럼요~
13. 만약
'06.5.22 3:44 PM (210.94.xxx.51)조선시대에 그렇게 사용하던 말이었다 하더라도
언어란게 그 뜻이나 뉘앙스가 시대에 따라 변하잖아요.
친구들한테도 와이프 (우리말이 아나긴 해도 마누라와 같은 어감은 없으니까) 라고 하는데
어른들앞에서 그러는건 좀 맘 안좋으실거같아요.
근데 여기서 이렇게 떠들어봤자 뭐하나요?
원글님 남편이 쉽게 안 변하실 거 같은데.^^;;14. 곰곰...
'06.5.22 3:55 PM (211.226.xxx.68)저희 남편은 어떻게 썼던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요.
물론 둘이서는 서로 '여보'라고 부르고요.
친정 부모님과 얘기할때는 "**가..."라고 그냥 제 이름으로 말하고
시댁의 좀 어려운 어른 앞이나 가족 아닌 사람들에게는 "제 처가..."라고 하네요.
그런데 더 가까운 시댁 어른들(시어머니나 아주버님 등) 앞에서는 뭐라고 했던지 기억이 안나요.
아마 제가 있는 자리에서 남편이 저에 관한 얘기를 잘 안해서인 것 같은데... '이 사람이..."라고 했던가 ? 어째 가물가물하네요.
저희 남편이 저를 지칭하는 이 말들은 문제 없는 건가요? 잘 말하고 있는건지 궁금해서요.15. 몇백년전
'06.5.22 4:03 PM (24.70.xxx.203)마누라라는 단어에 대해서 빼놓지않고 자주 등장하는 답변이
원래 뜻은 굉장히 높여서 부르는 말이니 오히려 좋아해도되지않겠냐는 의견인데요
현대사람들도 그 뜻이 어땠는지는 다 알거든요? 몰라서 기분나쁜게 아닌것뿐더러 놀랄것도 없구요
그럼, 다른 3인칭분들, 예를들어 상사의 부인되시는 분들께 '마누라'라는 표현쓰시나요?
왜 남에게는 쓰지않는 단어조차 예전의 뜻 알려주면서 좋은 뜻이니 참아라라고 하는지....
또 이런 식의 단어가 뭐가 있었죠? 생각이 안나서인지 꼭 결혼한 여자에게만 이런 식의 명칭이 주어지는거 같아서...16. 곰곰님
'06.5.22 4:06 PM (220.83.xxx.89)수입화장품은 그렇다!!쳐요.
국산화장품은 왜 수입화장품마냥 비싼지?
수입은 수입이라 그렇다치고 국산은 비등비등한 가격대..전 이해가 안갑니다.
그러면서 방망이 맞는건 늘 수입이지요.
2대햄버거가게...누군 로얄티줘가며 먹어야하기에 좀 비싸다더군요.
근데 국산햄버거가 더 비싼이유는 뭔지?그게 들리는 소문과같이 국산햄버거가게가 아니여서 그런겐가요?17. ...
'06.5.22 5:30 PM (202.136.xxx.146)마누라라는 표현 여자들이 정말 싫어하지요
제 남편도 똑 같아요
특히 자기 집에서 아내를 특히 하대하고 싶을때 늘 쓰는 표현이 마누라라는게 더 화가 나요
마누라라는 표현이 극존칭이라고 하지만 싫다는데 쓰는 인간은 뭔지????
요즘 제가 하는 응대는요
마누라라고 부르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오냐...왜그러느냐????
마누라가 극존칭이라니 대답은 당연히 하대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각하라고 불러주는 거라니까
대답은 당연히~~ 오냐 왜 그러느냐~~~아닌가요?18. 마누라?
'06.5.22 6:29 PM (210.124.xxx.253)예전에 극존칭이었다구요?? 근데 요즘은 비하하는 어감으로 쓰이지요.."화상"이 예전에는 덕높은 스님을 말했지만 요즘은 어디 그런가요... 시대가 바뀌면 뜻도 바뀌고..존칭도 바뀌어야지요.
저는 여보 당신이 정답고 좋은데...19. 방긋방긋
'06.5.22 9:25 PM (168.154.xxx.60)에이..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은 없더라구요.
소식하고 운동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