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왜 생각없이 말이 나오나요?
아이 학교 엄마와 통화중 내 말은 다 받으면서 자기 아이 얘긴 별 안하는 엄마.
뭐 그런가부다
하면서 저는 말이 말을 낳는 겁니다.
뭐 우리 아인 어쩌구 저쩌구
근데 얘기 하고 전화 끊으니 왠지 제가 아이를 바보 만드나 싶은 거예요.
왜 그렇죠?
..우리 아이가 1년 일찍 들어갔거든요...
이말은 우리 아이가 잘 못한다 내지는 벅차한다 로 들리지 않나요?
그런 생각을 하니 ' 나 왜 이러니 아이한테 도움은 못 줄 망정 에휴..'
우리 아이 성적 그리 나쁘지 않고 집중력, 학교 진도 잘 따라 가는데 말이예요.
1년 일찍 들어간 것과 학교 들어가기 전 아무 것도 시키지 않은 것에 비하면 매우잘함 잘함 하는
정도 면 잘 하는 것 아닌 가요.
근데 작년2학기 때 노력요함이 나온 거에 제가, 엄마인 제가 자신이 없어졌나보ㅏ요
우린 아이가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 하는 편인데 노력요함 거기에 충격이었나..
날씨 이러니 왠지 생각이 그러네요. 다들 안녕하시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두서없는..
생각없이 말이.. 조회수 : 675
작성일 : 2006-05-22 12:10:55
IP : 211.208.xxx.1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말이라는 게
'06.5.22 12:35 PM (219.249.xxx.196)항상 어렵고 주변이 시끄러운지라 저는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면 그다지 많은 말 안 합니다
말 아무생각없이 많이 하다보면 꼭 후회하더라고요
그래서 말하기 전에 될 수 있음 한번만 더 생각합니다 들을 상대방 입장에서요
그렇게 습관이 되다 보니 급하고 불같았던 성격도 좀 나아진 것 같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더 나아진 것 같고 무엇보다 제가 한 말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님과 같은 상황이 많이 줄어들었으니 다행이지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 같으니 얼렁 기분전환하세요2. 품성이
'06.5.22 1:10 PM (211.178.xxx.76)고우셔서 그렇겠죠..잘난척 못하는..
3. 저도
'06.5.22 4:56 PM (61.74.xxx.15)댓글이 참....어버이연합스럽네........ㅉㅉㅉ
4. 생각없이 말이..
'06.5.23 10:23 AM (211.208.xxx.19)품성이님! 맞아요. ㄴ난척 별 안가깝고 싶어요.
말이라는게 님 사소한 일 날려 버릴께요.
저도님 알아봐 주시는 분들과 따끈한 차 한잔 나누고 싶네요.
마음 편하고 싶어요. 댓글 감사해요. 댓글 없으면 더 우울 모드 .. 어젠 못들왔어요.
냉큼 기분전환 들어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