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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님들은 아무 스케쥴이 없을땐 뭘하시나요..
전 전업주부입니다.
뭐 맞벌이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전업이든 맞벌이든 다 개인에 맞게 사정이 있는거니까 뭐라 비교할수 없는것 같구요,,
오늘은 월요일인데 아침부터 맥빠져서 82만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 학교가고 동네 한바퀴라도 걷곤했는데 그것도 싫구,
빨래 돌려놓은건 널어야 하는데 귀찮구,,
애들오기전에 간식이라도 만들어야 하는데 하기싫구,,,
거울보니 눈꼽은 그대로 점심상에서 반찬으로 먹어도 되겠구.....OTL
에구에구....
뭘해야 우울한 마음에 꽃이 필까요?
잡생각없게 일 잔뜩 만들어서 삶은 빨래하고 장롱정리, 베란다 치울까요..?
1. 숨은꽃
'06.5.22 11:42 AM (218.51.xxx.225)스케줄이 없는게 아니고 하기 싫은게 문제네요
왜 맥이 빠졌는지 원인을 찾아보는게 더 우선일것 같아요
저도 일하다가 전업주부 되었는데 첨엔 많이 그랬었거든요
지금은 백수가 과로사 한다고 할만큼 바빠요~^^2. 그런날은..
'06.5.22 11:44 AM (222.118.xxx.179)그냥 아무생각없이 늘어져서 푹~쉬는게 좋지않을까요?
전 어느날은 아침부터 활기가 차 청소하고 이것저것하고 뭐 또 할것없나 일거리 찾아보구여..
어떤날은 정말 암것도 하기싫고 잠만 쏟아질때가 있죠..그럴땐 그냥 세수도 안하고
뒹굴뒹굴해요...3. 오늘
'06.5.22 11:46 AM (211.211.xxx.158)같은 날씨엔 찜질방이 최고입니다.아님 동네 목욕탕이라도 가세요~~`
오늘 기분 전환비용이다 생각하시고 때도 남의 손에 한번 밀고
냉탕 온탕 사우나 돌아다니며 놀다오세요
전 평소에 조조 영화 가끔 보러가네요
롯데시네마가 가까워서 11시 조조 보러가는데 비용도 할인 받아서 4000원이면 한편 본답니다.
영화 보고나서 아이 올 시간 맞춰서 아이 쇼핑 하기도 하고 장을 보기도 하구요...
그도저도 아님 친한 친구랑 수다 전화나 맘껏 하세요. 오늘 날씨 너무 가라앉네요~``4. ㅎㅎ
'06.5.22 11:46 AM (221.162.xxx.182)저두 윗분처럼 글 쓰려다가 말았는뎅..ㅎㅎ
날마다 느러져있다면 원인을 찾아봐야하겠지만 하루쯤이야 푹 쉬시는것두 괜찮지않을까요?
몸이 좀 피곤하다 신호보낼때요~
저두 그럴때가 더러 있다가 마구마구 일만 할때가 있다가 그럽니다.
장터라도 있음 기분전환 하시구요.5. 흠..
'06.5.22 12:00 PM (220.76.xxx.241)답글 빨리 달아주셨네용... 감솨...
일단 빨래부터 널어놓고 목욕탕가서 푹~~ 지지고 와야겠어요.
오는길에 서점에서 사은품껴주는 잡지책하나 사볼까봐요. ^^;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6. 거의 스케줄없이
'06.5.22 12:11 PM (220.75.xxx.17)삽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뭐 매일 매일이 똑같아요.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 유치원 보내고, 돌 지난 둘째 돌보면서 집안 치우고
저도 밥 좀 먹고, 티비 좀 보고, 커피 마시고, 컴퓨터 좀 보고 그러면 첫 아이 올 시간이고
첫애 놀이터에서 좀 놀아주고, 데려와 씻기고 밥먹이고 책 읽어주고, 공부 좀 시키고 남편 퇴근하고
그날이 그날입니다..7. 저도
'06.5.22 12:40 PM (125.182.xxx.32)아침에 남편이랑 애들 다 나가고
아침먹은것 다 정리하고,
집안 청소하고,
빨래랑 쓰레기 같은것들 좀 정리하고,
커피한잔 가득담아 컴앞에 앉아서 뭣좀 할라치면
벌써 애가 학교갔다 오네요 ㅠㅠ8. 주부도 파업
'06.5.22 12:41 PM (219.249.xxx.196)옷에 내 몸을 맞추는 걸 포기하고
몸에 맞는 옷을 사기 시작...
편한 옷 외에는 쳐다도 안 봄--;;;9. ㅠㅠ
'06.5.22 12:49 PM (220.120.xxx.193)전업주부는 아니지만서도.. 워낙 게으르고 중증 귀차니스트라 매주 쉬는날마다 저렇습니다. 넘 하기 싫고 괜히 우울하고.. 피곤하고 잠만자고 싶고.. 가끔 신랑한테 미안합니다만.. 그냥 게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