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양수검사 하신 분이요

고민맘 조회수 : 741
작성일 : 2006-05-22 03:32:23
늦은 결혼과 출산으로 서른 여덟에 첫애 낳고 병원에서 시키는데로 양수 검사 했네요. 이제 마흔 둘째 아이 임신한지 4개월 됐는데 2주 후에 양수 검사 예약하라고 병원에서 권하더라구요. 그런데 한번 양수 검사 해본터러 첫째 때 보다 더 부담스럽고 무섭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망설였더니 의사가 정색을 하면서 거의 펄펄 뛰면서 이상한 아기(?) 나오면 어쩔려구 그러느냐구, 첫애때보다 나이가 더들어서 확율이 아주 높다면서 해야한다고 으름짱을 놓더라구요. 그러나 막판에 좀 미안했던지 괜히 고민스럽게 하고 겁줘서 미안하다나? 어쨌거나 나이 먹어 애낳는게 죄네요. 피검사는 안하는 거나 마찬가지로 의미가 없다고 필요 없고 제 나이에는 그냥 곧장 양수검사하자는데 참 고민이네요. 돈은 둘째구 큰아이 아직도 아가라 엎어도 주고 안아도 주고 하는데 당장 아이 맡길곳도 찾아야 하구. 양수 검사후 2, 3일은 절대 안정, 2주일은 아이 안아줘도 안된답니다. 이렇게 조심스런 검사를 확율때문에 위험부담을 안고 해야 하는지.
의사는 만의 하나 이상한 아기(?)로 확인되면 수술이란 간단한 대안을 주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과연 그게 간단할까요? 뱃속에서 놀고 있는 아기를 어쩌라구. 휴우. 생각하고 싶지도 안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요즘 산부인과들 적자가 심해서 무조건 이검사 저검사 시켜서 돈벌이 할려구 그런다구 그런 무서운 검사 꿈도 꾸지 말라구 펄펄 하시네요. 옛날엔 쉰둥이도 잘 만 낳았다구.
고민되네요.
IP : 222.99.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들
    '06.5.22 6:18 AM (211.190.xxx.24)

    똑같은 고민들을 하고 검사를 하는것 같네요. 저도 무지 고민하다 했는데
    그럴거 첨부터 그냥 할걸 싶기도 했어요. (그동안 태교에 얼마나 안좋았을꼬..)
    제 친구는 첫째 둘째 다 혈액검사 수치가 안좋았는데 양수검사 안했어요. 그래도
    아이들은 건강했구요. 근데 병원문제는 누가 ~했드라 라는 소리가 무색하게
    정말 너무나 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서 결국은 선택은 본인이 할 수 밖에요.
    아이 아빠와 상의하세요. 의사샘 보다 낫답니다.

  • 2. 저도
    '06.5.22 7:47 AM (218.236.xxx.181)

    둘째때 많이 망설이다 했습니다. 밤새 인터넷 뒤져 할까말까 망설이기를... 하지만 하고 마음 편하게 출산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전 양수검사하는 쪽에 한표 던집니다.

  • 3. 하세요.
    '06.5.22 9:06 AM (210.122.xxx.6)

    저는 첫째를 34에 낳고 둘째를 36에 낳았는데 정밀검사 받을때 초음파상으로는 정상이라고
    어떻게 할거냐고 하셔서 담당의와 의논하겠다고 나와서 의논하니 일방적으로 얼른 다시 하고
    오라고 하셔서 했습니다. 결과는 정상이여서 사실 맘은 너무 편했답니다.
    저는 양수 검사후 그냥 일상적으로 지냈습니다.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맘편히 하세요.

  • 4. 저두 했어요~
    '06.5.22 9:12 AM (203.235.xxx.113)

    첫째때 혈액검사 결과가 안 좋아서 양수검사 하고, 둘째때는 혈액검사 하기 전에 양수검사 바로 했어요. 첫애때 혈액검사에 대해 알고 나니 정말 양수검사 안 할수 없더라구요..저 34살때 둘째 낳았는데두 했어요..혹시 모르는 일이니까 검사하시는게 좋으실듯 해요~~

    저두 한 이틀 조심하고 평상시대로 지냈어요.

  • 5. 하세요2
    '06.5.22 9:43 AM (221.151.xxx.93)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무엇보다도 양수검사를 건너뛰면 심적으로 너무 부담되고 임신기간
    스트레스가 있어요. 만에 하나의 확률.. 이런 측면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생각보다 크게 힘든 검사나
    위험하지 않던데 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 6. 하는게...
    '06.5.22 10:37 AM (218.234.xxx.34)

    전 37에 첫애 낳을때 혈액검사 수치 정상이었는데 나이 많다고 양수검사 하라는데 안 했거든요.
    지금 마흔 넘어서 둘째 가졌는데 혈액검사가 낮게 나와서 양수검사 해야한다고 해서 지난주에 했어요.
    첫애때도 출산때까지 조마조마했구요.
    그냥 하시는게 속편할 것 같아요.

  • 7. 이론적으로
    '06.5.22 1:00 PM (220.93.xxx.171)

    만35세 이상이면 고령 출산이어서 기형아 출산률이
    기형 종류에 따라 적게는 3-4배에서 많게는 20배 이상 증가합니다.
    산전 검사상 다 정상이어도 나이만으로도 일단 고민 해야하는적응증이 되는데
    하물며 어느 한가지 라도 의구심이 들면 일단 양수 검사를 고민하게 됩니다.
    당연히 강제 사항은 아니지요
    결정은 임산부가 하는거고 결과도 임산부가 지는거 아닌가요.

  • 8. 저두요
    '06.5.22 3:56 PM (125.128.xxx.76)

    저도 36살 셋째 양수검사 했어요 피검사 건너뛰고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만 하고나니 맘은 편하구요
    양수검사한 날만 쉬면 그이후로는 일상생활 하셔도 상관없구요 만일 하신다면 좀 큰 병원에서 하세요
    전 대학병원에서 했는데 질 분비물검사,피검사로 감염검사 까지 그날 다 했어요.

  • 9. 밀꾸
    '06.5.22 5:27 PM (222.112.xxx.210)

    양수검사 그금약이 70~80 만원 정도 들잖아요...
    고령(32세이상)이면 age factor일케 나와요
    양수검사를 권해드리죠...
    뭐 혈액으로하는 기형아검사가 100%가아니라는점에서 분만시 기형아 출산에대한 압박이
    의사나...산모나...걱정이되는거죠

    먼저 산모와 가족의 의지가 중요하죠
    그러나 위험이잇을수잇다는데 그냥 넘어가는분은 그다지많지않구요
    양수검사 결과는 2주걸립니다..^^

    돈많이들어도 검사후 속이 편한게 낫겟죠~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한테도 별로안좋으니까요~

    결코 검사비를목적으로 장사속으로 권하지는 않다는걸 말씀드리고싶네요

  • 10. 하시기를
    '06.5.22 5:42 PM (147.43.xxx.48)

    이왕이면 금액을 달러로 환산해서 올렸으면 합니다. 년간이자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